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다)

$13.00
Description
도서 특징
“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으로 계절을 표현하는 초록 식물은 나와 함께 산다.”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의 기록
초록 식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

“앞으로의 익숙하지만 낯선 이야기들은 나와 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시간을 보내는 곳에 대한 기록이자, 식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공간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초록빛 숲이 그리운 두 사람은 식물에 기대어 살아간다. 바로 이 책의 두 저자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식물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이고, 사람과 식물이 만나 쓰여진 초록색 이야기이다.

엄마의 베란다에 자라던 목베고니아, 거실을 녹음으로 물들이는 켄차야자, 서류와 카페인으로 넘치는 사무실 책상 위를 작은 휴양지로 만드는 비로야자, 삐걱거리는 탁자에 놓인 몬스테라, 낡은 신발장 위에 자리 잡은 이름 모를 식물까지. 초록 식물은 어디에서든 짙고 엷은 녹색의 풀내음을 전한다. 어떤 사람과 어느 식물이 어디서 만날지는 알 수 없다. 달라지는 공간에 따라 만나는 식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이 전하는 따듯한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건넨다.
저자

신정화

사람들에게식물을알려주고안내하는식물가게초콜릿코스모스는북촌에서성북동그리고연희동까지식물을직접식재하며,익숙하지만낯선식물이야기를전한다.

초콜릿코스모스chocolatecosmos.co.kr
인스타그램@choco_cosmos

목차

prologue

1장우리는식물을왜키울까?

사람과식물은서로를키운다
여기까지수고했어,당신도
보드랍고따듯한촉촉함
무던하다가도예민하고섬세하며신경질적인
우리의시간은같은속도로흘러간다
식물은끊임없이말을건다

2장사각형마다쓰여질초록색이야기

독립후첫식물만나기

원룸
필로덴드론버킨/칼라데아진저/아스파라거스나누스/여우꼬리철화/크리소카디움/황근/삼각잎아카시아

반지하
몬스테라/박쥐란/홍콩야자/필레아페페/거북등알로카시아/틸란드시아코튼캔디/블루스타고사리

옥탑방
백화등/레몬유칼립투스/흑동백/비파나무/은쑥/꼭지윤노리/아글라오네마

초록식물들과살아가기

빌라와아파트
[거실]
켄차야자/킹벤자민/아디안텀/오렌지쟈스민/극락조/올리브나무/스프링삼나무
[침실]
휘카스움베르타/하와이안자귀나무/아레카야자/문샤인/무늬몬스테라/황칠나무/드라세나드라코
[베란다]
보라싸리/무화과/실버레이디/목수국/은방울나무/티트리/목베고니아

고개를돌리면식물이있었으면좋겠다

사무실
벵갈고무나무/타이거산세베리아/구름새선인장/엽란/공작야자/비로야자/자바

카페
레몬나무/유칼립투스폴리안/코로키아/송오브인디아/홍자귀/립살리스부사완/
블랙벨벳알로카시아

3장식물의분위기는사람에담겨있다

못생긴식물은없다
뻗어가는가지는길을묻지않는다
식물의얼굴
화분은식물의집이며공간의가구이다
또랑또랑눈부시게
초록색구름이두둥실떠다닌다
숲을닮아간다

epilogue

출판사 서평

“집으로숲을가져왔다.식물들은초록의향기를퍼뜨리며이곳저곳에자리잡는다.
흰벽의모서리,쌓아놓은책위,서랍장옆.”

두꺼운유리와벽으로쌓인회백색의콘크리트건물안에서도여전히우리는녹색의숲이그립다.이토록먹먹한회색빛도시에서초록식물들은나만의작은숲이되어준다.고개를돌리면나의곁에묵묵히머물러있는식물하나쯤은볼수있다.집베란다,탁자위,사무실책상위,카페창가옆,늘그자리에피어나는동네어귀의꽃봉오리와잎사귀를흔드는커다란나무까지.눈에띄지않아도언제나우리는풀빛의식물과하루를함께한다.무심코지나쳤던식물에눈을맞추고귀를기울여보자.식물은저마다의이야기를들려줄것이다.숨가쁜하루를보낸사람에게는포근함을,생각이복잡한사람에게는단순함을,위로가필요한사람에게는따듯함을담은이야기를건넬것이다.

“조그마한태양이뜨고엷은바람이부는네개의테두리는함께살아갈식물들을찾고있다.사각형마다쓰여질초록색이야기를기다리고있다.”

독립후나만의공간인원룸,조금늦은아침과조금이른밤이찾아오는반지하,달빛아래옥탑방,우리가족의따듯한보금자리빌라와아파트,집만큼이나오랜시간머무는사무실,동네에있는작은카페까지.당신이지금머무는곳이어디든그곳에어울리는식물을추천한다.혼자사는원룸이아직낯설다면살랑살랑잎을흔들며고운손길을건네줄아스파라거스나누스를,햇살이잘들지않는반지하에서는갈라지고파인잎으로도햇살을움켜쥐는몬스테라를,옥탑방의회색빛옥상마당이삭막하다면비밀스러운나만의정원을만들어줄덩굴식물백화등을권한다.이밖에도숲이그리운거실에는켄차야자,베란다한편을녹음이우거진산책로로만드는티트리,편안한숙면이필요한침실에는끊임없는애정을쏟아내는휘카스움베르타를추천한다.
당신이지금있는곳이어디든그곳에있는식물은당신의하루를묵묵히들어줄것이다.그리고식물들은저마다의이야기를들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