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18.88
Description
시골개가 상팔자다!
잘 먹고 잘 사는 진도믹스 철수와 훈이의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1m의 삶’을 넘어 더 멀리, 더 많이 뛰어놀아야 마땅한 세상의 많은 철수와 훈이를 위하여
『훈훈한 철수네』는 6년 전 처음으로 반려인이 된 저자가 ‘프로 개 산책러’가 되기까지의 나날을 기록한 일기장이다. 고즈넉한 산골의 과수원에서 펼쳐지는 일상이지만, 여유로운 전원생활보다는 하루하루 모험에 가깝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호기심 많은 훈훈한 철수네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다.

저자가 반려견 철수와 훈이뿐 아니라 유기견, 가출견을 비롯해 길고양이, 말, 두더지, 너구리 등의 다양한 생명에게 보내는 시선은 한없이 다정하고 더없이 따뜻하다. 평균 체온 38.5℃의 털복숭이들을 반려하는 건 그런 것이다. 세상이 조금 더 애틋해지는 일이다. 훈훈한 철수네로 초대된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또렷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알게 된다. 한 생명에게 쥐어진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받는 사랑도, 주는 사랑도 말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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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다영

1남1녀중둘째로태어났으나2017년봄철수를만나누나가되었다.반려인이된다는건삶이180도바뀌는것이아니라삶의지평이매일180km씩넓어지는것임을배웠다.철수와과수원길보리밭으로산책을다니는일상에익숙해질때쯤훈이를둘째로들이게되었다.훈이의엄마인영희가철수와의남매같은사이였으니철수는삼촌,나는이모가되는셈이다.그렇게‘개족보’가시작되었다.살아있는모든것을좋아하지만,그중에서도철수와훈이를가장사랑한다.아이들의행복을위해부지런히애쓰며,스스로도행복해지고있다.
instagram@cheolsoo_jindo
youtube@cheolsoo_jindo

목차

1장어느날불쑥찾아온운명
철수와의첫만남
고집불통과의하룻밤
짧지만잊을수없는추억
사고뭉치마당강아지
집나가면사람고생
시골길산책메이트
고민끝의중성화수술

2장가족의완성
바람처럼나타난영희
너는어디서왔니?
다섯마리강아지의탄생
초보엄마영희는육아의달인
삼촌이된철수
영희의죽음,갑작스러운이별
가족이되기까지

3장개를키우는것은
왕크니까왕귀엽다
입마개적응기
철수를위한내집마련
훈이의사춘기
어느새익숙해진셋이서산책
헤어날수없는털갈이의늪
실외배변과변비탈출기
개풀뜯는소리
중년이된철수
개밥변천사

4장과수원집아들들
달라도너무다른두강아지
철마다사과먹방
귀여운배추도둑
고구마캐는개보셨나요?
날마다보리밭산책
수차례의방송섭외
뉴스에나온철수와훈이
훈이는‘공또라이’
새싹이름도난사건
훈이의땅속저장고

5장시골의기쁨과슬픔
태양을피하는방법
장마철과태풍
모기,진드기와의전쟁
든든히겨울나기
피할수없는존재,농약
두꺼비,뱀,그리고두더지
고라니의습격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병원가기대작전
잡히지않는강아지
어느볕좋은날

6장과수원집손님들
꽃집강아지머루
무지무지귀여운무지
하숙견진돌이
주워온덕선이
스트리트고양이솔저

7장인생도견생도늦지않았어
훈이와떠난첫번째여행
철수와훈이의견생첫바다
처음으로셋이서,독채펜션
철수의학교입학
승마와산책의연관성
변화하는철수
반려견동반펜션짓기
마당에행복이뛰어다닌다

출판사 서평

하늘을지붕삼아단단히땅을밟고달리는,분명한형태의행복
자연속에서강아지와함께하는삶에로망이있는사람,
‘1m의삶’이아닌시골개의다른모습을보고싶은사람,
함께살고있는반려견을더행복하게해주고싶은사람,
빌딩숲에서벗어나영혼이몽글몽글해지고싶은사람이라면『훈훈한철수네』를펼쳐보길추천한다.
초록이드리운산중턱,보리밭을껑충껑충뛰어다니며숨은고라니를찾는두마리의주인공이기꺼이치유의시간을열어줄것이다.

더러운개가행복한개다!
일곱개의장에는아름다운산골에서펼쳐지는진도믹스철수와훈이의흙냄새폴폴시골살이가담겼다.결이고운털한올한올마다흙먼지가낄지라도열심히두더지굴을파는아이들에게는상관없는일이다.철수와훈이가‘똥강아지’에서금지옥엽과수원집아들들이되기까지의과정과다양한모험들,과수원집을스쳐간동물손님들과의반짝이는시간.그리고철수,훈이와함께하며바라본풍성한시골이야기가지루할틈없이즐거움을선사한다.무엇보다시시각각교감하며서로의세상을넓혀주는사랑의힘은편편이스며들어읽는이의마음을푸르게물들인다.

시골에서살아가는강아지들모두누군가의소중한철수훈이로살아가기를
저자는말한다.이보다더사랑할수없을만큼철수와훈이를사랑한다고.그리고그사랑을고스란히전해주기위해밤낮으로노력하고있다고.이것은일방적인감정이아니다.제철과일로상을차리고,배수로를파고,그늘을만들고,들과밭을뛰어다니는정성은철수와훈이의초롱초롱한눈빛으로되돌아온다.쉴새없이꼬리를흔들며조금더운듯한체온을붙여오는아이들에게서모를수가없는사랑의기운이넘실거린다.
비단훈훈한철수네만의이야기가아니다.우리는사랑스러운털복숭이들로부터삶의중요한것들을수없이배운다.어디에살든어떤유전자를받았든존재자체로더없이귀한녀석들.그러나방치되거나배제되기일쑤인변두리의생명들.이책이시골에서살아가는수많은강아지의하루하루를좀더다정하게어루만져주리라믿는다.
오늘도우리,시골에서잘살아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