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13.80
Description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보고 싶어’
때로는 음악이, 말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한다

제2회 다빈치 문학상 대상 작가, 다키와 아사코의 환상적인 힐링 드라마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북쪽 마을의 운하 골목에는 작은 오르골 가게가 있다. 오르골이 천장에서 바닥까지 가득 꽂혀 있지만 고요하고, 찾아온 손님에겐 맞은편 카페에서 종업원이 커피를 가져다주는 독특한 가게. 이 가게에는 특별한 상품이 있는데, 바로 점원이 만들어주는 ‘손님의 마음속에 흐르는 음악’을 담은 오르골이다.
가게에는 여러 사연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모인다. 정체 모를 투명한 기구를 귀에 착용하고 있는 점원은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이 들린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손님만의 오르골을 내어주는데, 손님들은 오르골이 된 ‘마음속의 음악’을 듣고 잊고 있던 중요한 것을 기억해낸다. 추억을 품은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는 감정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7편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 판타지이다.
저자

다키와아사코

瀧羽麻子
1981년효고현에서태어났다.책을사랑하는가정에서자라자연스럽게문학과친해졌다.교토대학교경제학부에진학했지만소설읽기를계속했고,2004년에졸업한후회사를다니면서소설을쓰기시작한다.2007년도쿄로이직한후투고한소설《토끼빵》으로제2회다빈치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한다.이후교토를배경으로한〈사쿄구시리즈〉,《말도안되게시끄러운오르골가게》등을발표하며왕성한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돌아가는길
콧노래
모이다
고향
바이엘
건너편
먼저가세요

출판사 서평

수수께끼의가게주인이내어주는
마음속의음악=인생의소중한순간

《말도안되게시끄러운오르골가게》가소미미디어에서출간됐다.작가다키와아사코는2007년투고한소설《토끼빵》으로제2회다빈치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해왕성하게활동하고있다.
“음악이야말로인생을기억하는매개체.어떤사람이든마음속에품은음악이하나쯤있을것이다”라고생각하며써내려간《말도안되게시끄러운오르골가게》는가게를찾아온사람들이자신의중요한순간을기억하는오르골을계기로아픔을딛고나아가는과정을담은작품이다.작가는작품을통해다양한인물들을따뜻하게바라보는한편,‘소리가너무잘들리는’점장의신비로운능력에대한비밀을서서히풀어내며감동적인힐링판타지드라마를탄생시켰다.《말도안되게시끄러운오르골가게》는대중적인공감대를형성하며본문일부가일본입시문제에도출제되는등꾸준히관심을모으고있다.

표현하기어려운감정들을꾹꾹담은
오르골이열리는순간,작은기적이일어난다

후회,그리움,사랑,미련등,인생에서중요한순간에새겨진감정은시간이지나도잊히지않는다.오르골가게에찾아오는손님들은각자마음속에응어리진고민이있다.귀가들리지않는소년,음악에대한꿈을포기한소녀밴드,슬럼프에빠진피아니스트,사이가나빴던아버지의제사에귀향한남성,오랜세월함께한아내가쓰러져어찌할바모르는노인…….이들의고민은오래된일이라본인조차잊어버린경우도있고,나이가너무어리거나많아서자신의감정을표현하기어려워하는경우도있다.길을걷다우연히오르골가게를발견해들어온손님들은맞춤오르골을추천받는다.‘마음속에흐르고있는노래’를들을수있다는점원의이야기에손님들은의아해한다.하지만완성된오르골을울리는순간손님들은커다란위로를받는다.커다란시련에눈앞이캄캄할때에도마음속에는그들을지탱해주는음악이언제나조용히흘러나오고있었다.
고민과힘듦이있더라도어딘가에는희망이있다는것을전하는7가지이야기에는작가의긍정적인메시지가가득담겨있다.이소설은독자의지친마음을도닥여주는책이될것이다.모두의마음속에자신만의음악이흐르고있다.지금당신의마음속에는어떤음악이흐르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