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러시 - 설산 시리즈 (양장)

화이트 러시 - 설산 시리즈 (양장)

$16.80
Description
★심너울, 박서련 작가 추천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출간 1주일 만에 10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예측 불가능한 논스톱 미스터리
마지막 한 페이지, 최후의 한 줄까지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인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한 시즌에 30일 동안 스노보드 위에서 설산을 만끽할 정도로 누구보다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 그의 열정과 진수가 담긴 인기 시리즈, ‘설산 시리즈’의 《화이트 러시》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다. 현지에서 출간 1주일 만에 빠른 속도로 1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화이트 러시》는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나갔다.

본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은의 잭》,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 등 ‘설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도둑맞은 생물학무기급 탄저균이 한 스키장에 묻히고, 그것을 묻은 범인이 돌연사하는 의외성 있는 전개로 시작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이트 러시》는 탄저균을 찾는 연구원이 겪게 되는 사건을 긴장감과 속도감 있게, 때로는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낸다. “누구나 다 읽은 뒤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코멘트처럼 책의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페이지터너인 이 작품은 마지막 한 줄까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이어지며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리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고있는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는능력을가진탁월한이야기꾼이다.그의작품은치밀한구성과대담한상상력,속도감있는스토리전개로처음부터끝까지팽팽한긴장감을유지해독자를잠시도방심할수없게만든다.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히가시노게이고는첫작품발표이...

목차

화이트러시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흥정을할필요가없어졌어.범인녀석,사고로죽어버렸대”

차가운눈속에묻힌사상최악의생물학무기,
남겨진단서는곰인형하나뿐!

다이호대학의과학연구소에근무하는연구원구리바야시가즈유키는실험실에들어선뒤초조함을감출수없었다.비밀리에배양하고있던탄저균,통칭‘K-55’를보관하던케이스가비어있었던것이다.K-55는유전자조작으로기존백신이전혀듣지않도록만든탄저균으로,포자를공기중에떠다닐수있도록초미립자로가공한,그야말로생물학무기라고밖에는할수없는것이었다.외부로반출된다면수많은사상자가발생할우려가있는위험한물건이사라진것이다.그와동시에연구소소장앞으로협박메일이도착한다.K-55를어딘가에묻었고,그장소를알고싶으면3억엔이라는거금을준비하라는것이었다.만일이를무시한다면봄이되어기온이올라갔을때균을담고있는케이스가파손되어대참사가날것이라는말도덧붙여있었다.협박장을보낸범인은K-55를무단으로만들어연구소에서해고된연구원구즈하라였다.하지만곧이어경찰로부터연락이오고,구즈하라가교통사고로죽었다는사실이드러난다.범인이죽은지금,K-55의위치를알수있는단서는그가남긴사진과그곳에남겨진발신기에반응하는방향탐지수신기밖에없는상황.사진에찍힌것은설산과나무,그리고나무에걸린테디베어뿐.구리바야시는한정적인단서만을가지고K-55가어디에묻혀있는지알아내야한다.수신기배터리가살아있는일주일안에,그리고그누구도K-55의존재를알수없도록은밀하게.끄트머리에찍혀있던리프트를근거로그사진이찍힌유력한장소가사토자와온천스키장임을알아낸구리바야시는그곳으로향하고,그런그의뒤를수상한그림자가뒤쫓는데…….구리바야시는무사히K-55를회수할수있을것인가?거대한설원위,숨막히는대결이시작된다!

은빛세계를질주하는속도감을만끽할수있는페이지터너
히가시노게이고‘설산시리즈’최고의‘아찔함’

학창시절부터스키를즐겼으며스노보드에세이를집필할정도로스키장에대한사랑이남다른히가시노게이고.그가보다많은사람이겨울스포츠의즐거움과겔렌데의멋짐을알아주었으면좋겠다는바람을담아쓰기시작한시리즈가바로스키장을배경으로하는‘설산시리즈’다.《화이트러시》는시리즈두번째로작품으로,《백은의잭》,《눈보라체이스》,《연애의행방》등‘설산시리즈’모든작품을소미미디어에서만나볼수있다.
《화이트러시》는작가특유의이과적상상력에비일상적공간이주는해방감이어우러져독특한서스펜스를선사한다.생물학무기‘K-55’의행방을쫓는연구원구리바야시가즈유키와그의아들슈토,그들과협력해설산을누비는구조요원네즈와프로스노보더치아키,그리고예상치못한인물들의등장까지,결말을예측할수없는반전이거듭되는가운데K-55를둘러싼얽히고설킨충격의레이스는독자들을설원의미궁속으로몰아넣으며단숨에책장을넘기게한다.그야말로설산꼭대기에서은빛눈을가르며거침없이내려가듯끊임없이이어지는사건의연속과긴장감으로독자들의심장을움켜쥐는《화이트러시》는‘설산시리즈’최고의‘아찔함’으로독자들에게즐거움을선사한다.거기에중간중간터져나오는유쾌함이완급을조절하여지치지않고이야기를따라갈수있게한다.

시리즈작품사이를잇는연결고리이자
반가운인물들의새로운모습을보여주는한권

패트롤대원네즈쇼헤이와여성스노보더선수세리치아키는히가시노게이고의팬이라면반가운이름의인물일것이다.‘설산시리즈’의단골등장인물인둘은정규코스외활주단속을계기로만나파란만장한사건을함께헤쳐나갔고(《백은의잭》中),선수생활을접고가업을이어받는것에고민이깊은치아키의속마음을네즈가듣고함께고민하는모습을보여주기도하였다(《눈보라체이스》中).《화이트러시》의시점은그사이로,스노보드선수로서치아키가고민하기시작한이유,왜네즈가《눈보라체이스》에서《백은의잭》때와는다른스키장의패트롤로일하고있는지,그이유를보여주어매력을더한다.시리즈의연결고리인이번작품에서의네즈와치아키의활약또한히가시노게이고의팬이라면놓쳐서는안될요소다.

관료주의와거대한위험앞에서보신과양심사이방황하는인간의민낯

이작품을관통하고있는가장큰키워드는바로‘탄저균에의한바이오테러’이다.작중등장하는탄저균,K-55는치료할수도없고공기중으로퍼져나가엄청난피해를일으킬수있는위험한생물학무기다.원칙대로라면존재해서는안될K-55는한개인의일탈로생겨난것이지만,그제조를알고도중지시키지않고기술축적에도움이될것이라며묵인한것은다름아닌연구소의소장도고이다.도고는자신의보신을위해이사건을절대경찰에알리지말고K-55를찾아올것을구리바야시에게명한다.또한자신은현장에가지않고책상앞에앉아목적을빠르게완수하지못하는부하직원에게호통을치는등,도고는관료주의의집합체와도같은인물로묘사되어독자들의쓴웃음을자아낸다.그런도고에게휘둘리는부하구리바야시는경찰에신고를하는것이옳다고생각하면서도양심과보신의갈림길에서고민끝에보신을선택한다.우리삶에서흔히볼수있는이러한개인의방황과애환은바이오테러라는비일상적인주제속에서도독자들의공감을불러일으키는요소로서작용한다.

압도적인필력으로반전을거듭하는스토리,장대한스케일의액션과정교한구성,유머와휴머니즘까지무엇하나잃지않는소설《화이트러시》는스노보드나스키등을즐기는독자뿐만아니라겨울스포츠에관심이없는독자에게도가슴시원해지는통쾌함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