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시계탑 (양장본 Hardcover)

약속의 시계탑 (양장본 Hardcover)

$17.85
Description
고장난 것도 아닌데 바늘이 11시 59분에 멈춘 신비한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 시계탑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굴뚝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 등으로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니시노 아키히로 작가 신작 + 한국의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 작가 번역
마을 외곽에 위치한 숲속에는 고장 난 것도 아닌데 11시 59분에 멈춰 있는 신비한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 시계탑에는 무서운 틱톡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주 먼 옛날 틱톡 씨가 훨씬 젊었을 무렵, 이곳에 한 여자 여성이 찾아오고는 했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던 그녀의 이름은 니나.
시계탑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다 사이가 좋아진 틱톡과 니나는 밤 12시 시계 종소리를 시계탑에서 함께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마을에 ‘불의 새’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왜 시계탑은 11시 59분에 멈춘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게 된 순간 여러분은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저자

니시노아키히로

1980년효고현출생.개그맨,그림책작가.
2009년『Dr.잉크의별하늘키네마』로그림책작가데뷔.0.03mm의얇은검은색펜으로그린흑백의치밀한그림이좋은평가를받았다.그후흑백그림책인『Zip&Candy:로봇들의크리스마스』,『오르골월드』등을집필.『굴뚝마을의푸펠』로첫컬러그림책을제작했고이후의작품인『폰초네책방』,『약속의시계탑』,『보기힘든마르코:굴뚝마을에핀꽃』역시모두컬러그림책이다.그외에도소설『좋은광고』,비즈니스서적『혁명의팡파르』,『새로운마법의컴퍼스』,『신세계』등이있으며전부베스트셀러가되었다.
제작총지휘를맡았던〈영화굴뚝마을의푸펠〉(2020년개봉)은영화데뷔작으로총196만명의관객을동원하고흥행수입27억엔을돌파했을뿐아니라,제44회일본아카데미상우수애니메이션작품상수상이라는이례적인쾌거를이루었다.그외에도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2021에서장편영화경쟁부문에노미네이트되었고,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폐막작으로상영이결정되었으며,제24회상하이국제영화제의인터내셔널파노라마부문에정식초대되는등,해외에서도많은주목을받았다.『굴뚝마을의푸펠』은일본에서뮤지컬(2021년)과가부키(2022년)로도상연되어호평을받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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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는지금누구를기다리는것일까?
아직도나를기다리는사람이있을까?
『굴뚝마을의푸펠』,『폰초네책방』의저자니시노아키히로가선물하는
슬프도록아름다운이야기!

『굴뚝마을의푸펠』,『폰초네책방』등으로우리에게친숙한니시노아키히로작가의새로운작품이출간되었습니다.『약속의시계탑』이라는제목의이번신간역시작가의책마다빠짐없이흐르는‘슬픔’이잘나타납니다.하지만이번책은니시노아키히로의그어떤책과는비교할수없을정도로짙은슬픔을담은탓에비장함마저느껴집니다.
숲속마을,끝자락에시계탑이있습니다.틱톡은시계탑안에살며,시계를관리합니다.열심히관리하는틱톡덕분에시계는제역할을잘했습니다.1시,5시,9시,그리고12시…….시계는제시간이되면어김없이종소리를냈습니다.하지만어느날부터인가시계는11시59분에멈춰서고말았습니다.두개의바늘이만나지못하고있는데,즉움직이지않는데왜틱톡은손을놓고그냥바라만보고있는걸까요?
여기서이야기는과거로되돌아갑니다.
“두시계바늘이만나는시간은12시이고,그시간은헤어지는시간이기도하네요.”틱톡이사랑하는여인니나의말처럼그신비로운순간의종소리를시계탑에서함께듣기로틱톡과니나는약속했지만,잔인하고난폭한불새의공격으로만나지못합니다.불새의공격이숲속마을에도퍼붓기시작했기때문입니다.그런데왜시계는11시59분에멈춰버렸을까요?
틱톡이평생니나를기다렸던것처럼지금나도누군가를기다리는걸까요?탐욕의바벨탑이아닌사랑과헌신의시계탑에서나를기다려주는사람은과연있을까요?이슬프고도아름다운이야기는읽는사람으로하여금그런생각을하게해줍니다.

■■■역자의말
시계탑의시계가11시59분에멈춰선것처럼,코로나로인해지금우리의삶은멈추고말았습니다.이런의미에서이책은작가가독자들에게마음껏해석하게던져놓은작품같습니다.틱톡,시계탑과시계,니나와고아원그리고불새……이모든등장인물과사물들은깊게는나자신의삶과사랑의문제로,넓게는인간의죄악과희망의시선으로까지확장될수있기때문입니다.-노경실(동화작가/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