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네이트 (노블판)

얼터네이트 (노블판)

$15.80
Description
SNS 속 ‘나’를 키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일본 문학계를 석권한 젊은 작가 가토 시게아키
청춘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제42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수상
★제8회 고교생나오키상 수상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작
★2021년 서점대상 후보작
★2021년 〈다빈치〉 BOOK OF THE YEAR 소설 랭킹 1위
★ 정용준(《내가 말하고 있잖아》 작가) · 김민령(《오늘의 인사》 작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추천!★

생생한 인물 묘사로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청춘 군상 걸작 《얼터네이트》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됐다. 《얼터네이트》는 나오키상과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고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수상, 고교생나오키상 수상, 다빈치 BOOK OF THE YEAR 1위로 3관왕을 달성해 일본 최초의 아이돌 작가 문학상 수상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돌그룹 NEWS의 멤버인 작가 가토 시게아키는 데뷔작 《핑크와 그레이》가 영화로, 첫 단편집 《우산을 들지 않은 개미들은》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아이돌 작가라는 편견을 뒤집고 청춘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얼터네이트》는 고등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매칭 앱 ‘얼터네이트’가 필수인 현대 사회. 다양한 시선으로 앱을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만남과 이별의 모습을 그린다. SNS의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문화, 음악, 요리, 원예, 연애 등의 다양한 모티브를 절묘하게 구성한 이 작품은 사춘기만이 가지는 복잡한 심리 묘사와 청춘 특유의 선명하고 찬란한 정경 묘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만남의 의미란, 나아가 진정한 관계란 무엇일지 질문하는 수작이다.

저자

가토시게아키

1987년오사카부에서출생했다.일본아이돌그룹NEWS의멤버로활동하면서2012년1월《핑크와그레이》를발표해작가로데뷔했다.이후《섬광스크램블》,《BURN》,《우산을들지않은개미들은》,《튜버로즈에서기다리고있어》와같은히트작을계속써내려가며화제를불러일으키고있다.《핑크와그레이》는일본에서영화화되었고,《우산을들지않은개미들은》은드라마로제작되었다.국내출간작으로는단편집《가고싶지않아》에참여했다.최근연극각본가로데뷔하는등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자질을뽐내고있다.

제42회요시카와에이지신인상을수상한《얼터네이트》는2020년제164회나오키상과2021년서점대상에노미네이트되었으며,잡지〈다빈치〉의BOOKOFTHEYEAR2021에서소설랭킹1위를차지하는등오늘날의일본문학계를석권하여청춘소설의새로운지평을열었다는찬사를받고있다.

목차

제1장종자
제2장대리
제3장재회
제4장이별
제5장섭리
제6장상반
제7장국면
제8장기원
제9장충동
제10장예감
제11장집착
제12장독립
제13장약속
제14장확집
제15장결집
제16장알력
제17장공생
제18장초조
제19장대항
제20장동조
제21장불신
제22장축제
제23장심정
제24장출발

참고문헌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제42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수상
*제8회고교생나오키상수상
*제164회나오키상후보작
*2021년서점대상후보작
*2021년[다빈치]BOOKOFTHEYEAR소설랭킹1위
*정용준(『내가말하고있잖아』작가)·김민령(『오늘의인사』작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추천!

전국에서가장궁합이좋은사람을찾아주는매칭앱‘얼터네이트’.
세주인공의만남과이별,마음이교차된다!

“난분명널좋아하게됐을거야.”
이미반드시,분명히그랬을거라고생각한다.
보지않은척했을뿐,진심은이미그곳에있었다.

이루루는커뮤니티에서공격받은기억때문에얼터네이트를하지않지만,후배와좋은관계를유지하고싶어다시시작할지를고민한다.이중적인마음은진로에있어서도연애에있어서도마찬가지다.요리콘테스트의우승을노리지만,우승후보인에이지를만나면서마음이흔들려교제를시작하게된다.이루루는익명의관심들이두려워연애사실을숨기는데,두사람의관계가밝혀지면서얼터네이트에다시이름이나돌기시작한다.과연이루루는전국콘테스트에서우승하고에이지와도만남을이어갈수있을까?

‘잘못만났다’는이유로이혼한어머니가아니꼬운나즈는운명의상대를찾아준다는얼터네이트의신봉자가된다.유전자를분석해전국고등학생중에서가장궁합이좋은사람을찾아주는새로운서비스가개발되고,나즈는제일궁합이좋다고나온가쓰라다를만났지만상상과너무나다른모습에실망한다.얼터네이트에의존하던생각에균열이생기기시작한나즈는,휴대폰을점점멀리하는데……새로운공지알림이도착한다.

고등학교를자퇴한나오시는고등학생전용어플얼터네이트를쓸수없다.나오시는소꿉친구이자전밴드맴버유타카를만나기위해상경하지만재회한유타카는의사가되기위해음악을포기했다고말한다.얼터네이트를사용할수없어고립된나오시는자신을받아들여주는곳을찾으며방황하다음악가들의셰어하우스에입주하게된다.그곳에서SNS를통하지않고도마음이통한다는것을배운나오시는유타카를설득하기위해,학교축제날드럼스틱을들고무대위로뛰어든다.

누구나그리워하는청춘의보편을정면으로녹여낸수작
SNS로이어져도변하지않는관계의본질을그리다

결국‘사람’의이야기를하고싶었다._가토시게아키

SNS를하는사람들이많아지면서처음만난사람에게SNS계정을묻는것은일상적인모습이되었다.이제SNS는교류의목적만을위한플랫폼이아닌자기자신을표현하는페르소나의공간으로변모했다.우리는소심해서할수없었던이야기를SNS안에서용기내말하기도하고,자신에대해솔직하게털어놓으면서또다른‘나’를SNS속에서꾸민다.SNS속에서사람들은꾸며낸‘나’와연결된다.그들이보는나는진정한나라고할수있을까.SNS로만난친구를현실에서만났다가실망하는일도,SNS때문에친한친구와틀어지는일도흔하게볼수있는지금,이작품은다양해진‘연결’,‘연대’의모습들을유의미하게조명한다.

가토시게아키는작품을통해SNS속에서자신을‘키우는’사람들,특히10대들의다양한인간관계를다룬다.《얼터네이트》는하트하나,팔로우하나에도마음이널뛰는예민한사춘기청소년들이‘관계’에대한자신만의답을찾아성장하는이야기다.익명의사람들에게공격받은일로트라우마가생긴이루루.얼터네이트에집착하는나즈.얼터네이트를사용할수없어또래들사이에서고립된나오시.각자의시선으로얼터네이트를바라보는등장인물들을보고있노라면,별것아닌일로고민하는것같다가도언젠가의우리들도이런고민을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페이지를넘길수록어른이되기위해한번은거쳐갈수밖에없는,어른이되고나서도여전히어려운‘자기자신을올바르게바라보는일’을배워가는이들을응원하게되는이야기.디지털세계와서툰감정이자아내는이야기들속에서환경도성격도다른세주인공이용기를내어자기세계를넓히는모습은관계에대한여러생각으로독자들을이끌것이다.

누군가와연결되고싶으면서동시에끊어지고싶은복잡한마음.
로그인과로그아웃을반복하며몸과마음은성장하고세계는확장된다.
다잊었다고생각했던시절을《얼터네이트》를읽으면서떠올렸다.
정용준(《내가말하고있잖아》작가)

《얼터네이트》는디지털환경에서십대들이맺는다양한인간관계에대해질문한다.
그리고거기에는이제막진짜삶을시작하는10대들의이야기가있다.
김민령(《오늘의인사》작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