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다년간 택시 운수업에 종사하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비좁은 듯한 택시 안은 다양한 손님들이 모여드는 ‘바다판’이다. 결혼을 고민하는 손님, 무임승차하려는 얌체 손님, 출근길에 늦은 손님 등 갖가지 사연들이 택시 안 가득 넘실거린다. 손님의 꿈과 희망, 좌절(挫折)과 시련(試鍊) 그리고 슬픔까지도 싣고 가는 그 무게는 대형 트럭에 버금가리만큼 무겁다. 바다처럼 깊고 넓은 택시 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택시미터기 조랑말처럼 쉼 없이 달리는 일상 속에서 무엇을 향해, 어떻게 달려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택시 안에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