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일기 1 : 수박 서리

전학 일기 1 : 수박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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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주인공은 혼자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이번에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이미 여러 번 이사를 한 적이 있었지만 학교에 들어가서 이사를 가는 것은 처음이다. 여름 방학이 시작될 즈음 전학을 온 탓일까. 학교 이름도 선생님의 성별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정신이 없는 채로 전학 첫날에 방학식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형의 수박 서리 제안을 받게 되는데…….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과연 수박 서리를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

한즈

3~4번의직장생활을뒤로하고,지금은자영업을운영하고있다는것말고는,별로알려진바가없다.

목차

저자의말

전학3일째
예방주사
예상치못한방문객
수박서리출발
수박밭에도착
호박변신술
백설공주
가상현실

출판사 서평

수박서리,가슴이두근거리는모험
세상의모든어린이와어린아이였던적이있는어른들을위해

이책의주제는수박서리이다.서리는아이들이무리를지어남의곡식이나과일등을몰래훔쳐먹는놀이로우리나라의전통풍습이다.먹을것이풍부하지않은예전에는어린아이라면한번쯤해본적이있겠지만요즘이런서리를한다면절도죄로처벌받게된다.예전의향수를떠올리듯저자는책의배경을60~70년대로하고있다.

책은주인공이수박서리를하면서벌어지는일을그리고있다.시골로전학을온주인공은어느날동네형에게수박서리를같이가자는제안을받게되어수박서리에참여하게된다.소설은배경묘사가거의없고주인공의생각을위주로서술되고있다.미숙한어린아이의시점에서이야기가전개되고있어독자들은정보와이야기전개의모호함을해석하는재미도있을것이다.

사실익지않은허연수박은가져가봐도아무소용이없다.
맛이없어서먹을수가없을테니까.
그렇게되면잘익은걸로바꿔달라고수박을들고다시한번여기에와야하나?서리한수박도바꿔주나?
그렇지만크다고반드시잘익은것도아니고작다고꼭안익은것도아니다.
물론큰게확률은더높겠지만어차피크나작으나잘익었는지아닌지는전혀알수가없다.
나도형들처럼손가락을구부려수박을조심스럽게통통두드려보기는하지만그래봤자아무런소용도없다.
-본문중에서-

소심하고상상하는것을좋아하는어린아이의시점으로이야기가전개되어현실과환상을오가는듯한몽환적인분위기이다.반전에놀라기도하고치기어린주인공의생각과행동을읽으면서웃을수있는유쾌한소설이다.저자는세상의모든어린이와어린아이였던적이있는어른들을위해이책을썼다.『전학일기1-수박서리』은어린이에게는모험심을어른에게는동심을일깨워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