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얼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우정태 동시집 14

우리나라 얼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우정태 동시집 14

$20.00
Description
한국아동문학회 신인상 동시 부문에 당선된 동시작가 우정태 시인의 14번째 동시집. 이번 동시집에서는 자연물과 일상을 통해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배우는 성숙한 모습이 눈에 띤다. 동시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재치 있는 표현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춘다. 맑고 투명한 시선 속에서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그러나 거기에 편견이나 질책은 없다. 그저 거울처럼 우리의 마음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보여 줌으로써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

우정태

충북제천에서태어나고전북남원에서자라나보절중,성원고,원광대를나와작은회사를가지고있으며,책읽기를좋아해서10,000여권의책을본자유대한의예술인입니다.한국아동문학회와『시와창작』으로등단하여여러단체의이사(한국아동문학회동시위원장,한국청소년문학협회)및회원(국제펜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음악협회)으로있으며사회를위한따뜻한책을내놓고싶은사람입니다.서울에서살다가현재는경기하남에서살고있습니다.

이책은우리나라아이들과청소년들이밝은마음으로맑고고운꿈을가지고,즐겁고재미있게뛰어놀면서참되고바른심성이싹트도록하는파랗고고운마음을담았습니다.

지은책으로는노랫말모음집『할래』와『미쳐미쳐』가있고동요동시집으로『휘파람을불면』,『우리는』,『이세상을』,『엄마아빠가읽어주고불러주는재미있는동시동요』,『태교에정말좋은아름다운동시동요』,『좋은글예쁜꿈』,『노래처럼들려주는산뜻하고예쁜동시』,『가슴으로읽는포근하고정겨운동시』,『동심으로담아낸자연과사물의비밀얘기』,『가슴으로다가오는담백한동시』,『꿈과희망』,『동심으로건져올린연둣빛촉촉한동시』,『호랑나비예쁜옷』,『고구려의아이』,『신발한켤레』,『달콤한꽃의힘』,『아!고구려』,『사랑해요김연아』,『장군의나라』,『우리나라얼굴』이있습니다.현재2,300개가넘는작품을발표했으며어린이노래로는『우리나라좋아요』,『좋은글예쁜꿈』,『나비야』외17편을지었습니다.

목차


사랑담은희망과꿈의동시집『우리나라얼굴』을읽고
여는글(시인의소리):동시집

제1부수박과호박
주꾸미의말/사랑합니다/아기톱상어와아기돌고래/붓과펜과연필/고운동시예쁜동시/우리겨레의탑/좋은꽃씨좋은세상/‘우리’라는말/고래의아침인사/아름다운철쭉/아기손가락/엄마마음아빠마음/우리집봄제비/첫단추/아기다람쥐의밥/안동하회탈춤/꽃밭에가면/아침에일어나면/새해소망하나/오늘/씨앗의바람타기/꽃들의웃음소리/새신을신으면/봄나팔분다/국민체조/코리아한복/요술쟁이팽이/새아침/우리아기/채송화와해바라기/멀리뛰기캥거루/은혜갚은호랑이/말괄량이꽃샘추위/민들레솜사탕/예쁜꿈열기구/엉겅퀴꽃씨/엉뚱한생각/괭이와삽/봄의메아리/종이학을접으며/학교도서관/미숙이네왕벚나무/낮과밤/꿈의땅/우리나라우리김치/장수왕과광개토대왕/꽃씨의소망/바다지킴이꽃게/등대는다안다/청자와백자/위인전을읽는다/수박과호박/읽기와쓰기/연주회소리/아기게술래놀이/개미와진딧물/코끼리의요술코/한강의얼굴/하마의귀/바다는놀이터/곤충들의더듬이/사과나무와배나무/지혜로운지렛대/오일장날이면

제2부과일나무에꽃피면
뻐꾸기소리/유채꽃화가/가지와오이/여름날푸른산/기부천사이팝나무/수박과참외/나에게하는말/노래하는버드나무/찬물과더운물의역할/극과극/사랑하는마음/기쁜말/종이비행기/세종대왕님/목욕하는날/새옷을입으면/물총놀이/남산타워/내맘속지도/스마트폰시대/노래하며산다/바닷가를걸으면/칭찬들은날/맨발/연못속연꽃잎/자비의부처님/메기와빠가사리/붓과칼의힘자랑/과일나무에꽃피면/멋진나라노란새나라/칼과도마/미안합니다/못이야기/동시는둥지/장미꽃과금붕어/오늘은좋은날/귤한알/북두칠성하나가/그냥그냥/타조의말/강아지꼬리놀이/파도소리/끈끈이주걱/밤줍기놀이/엄마품에안기면/할머니의보청기/재봉틀하나로/비내리고나면/뿌리깊은나무/구슬치기놀이/다보물이다/아빠의하루/상추와깻잎/손가락글씨/참깨와들깨/방울토마토/내맘대로/하느님은아신다

제3부퇴계이황의초상화
무와당근/최선을다했나?/역사의DMZ/한여름밤바닷가/바늘과실/나무와숲/현미경과망원경/우리들의운동장/사과의땀방울/가로와세로/볼웃음보조개/사명대사의말한마디/빨강연필/장미란의팔/오징어와갑오징어/연필과지우개/퇴계이황의초상화/고운생각예쁜생각/잠꾸러기고양이/소나무한그루/나비눈엔뭐가보일까?/놀이터에가면/쑥캐는날/참매미소리/돌아가는길/무지개와은하수/풍요로운가을밭/아버지의땀방울/월요일이좋다/우리아기나비잠/바닷가의하루해/마을전봇대/우리는우주의식구/산골가을날/수원화성을둘러보며/우리집채송화/꽃탑/하늘의복/대파의속마음/친구들생각/하마의입/솔씨하나/조물조물/‘첫’이라는말/웃음주는책/고동이그리는그림/통일나팔꽃/은방울꽃예쁜노래/엄마가슴은/푸른빛질경이/시금치왕자/파란가을연못/고추와파프리카/아름다운누리호/화들짝/아침이슬/체험하나로/삿갓쓴삿갓나물/텃새와철새/『심청전』을읽고/아름다운겸손/풀벌레한마리/풍성한가을날/철봉에매달리면/화가의손/꽁지노란잠자리/하느님의함박눈/기왓장하나에/우리집풀/이슬방울/가을은멋진화가/재주꾼고추와호박/우리집친구/장난감나라에가면/파리의입/호랑나비오색나비/자두한알/지우개와칼/잔디밭이슬

제4부사랑의마음
마음청소/자치기놀이/겨울날이좋아요/치과에가면/자드락길걸으면/유기농채소/사랑의괭이밥/꿀벌들의여왕/알밤이름/우리마을사진촬영/눈꽃나비떼/김밥한줄/앞장서깨운다/무서운꿈/제주도은갈치/알삼형제/눈치우는아침/펭귄의날개/눈송이친구들/태극기를보면/우리나라얼굴/재능의샘/빈깡통하나/팽이의역할/적당하다는말/동시집읽어주면/손과발을씻으며/엄마와걷는길/눈꽃동산에오르면/바퀴벌레숨바꼭질/다리미질하면서/겨울아이들/소나무할아버지/큰바위찾아가면/잠자는꽃씨/엄마의기도소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다소중하다/겨울수선화/사랑의마음/그림전시회장에가면/이세상을보는눈/한란과동백나무/앨범을펼치며/한송이의꽃/스마트폰중독/단짝친구/아버지의장화/우리집사철나무/시냇가최고어른/우리학교/자유대한의아침/해바라기의목운동

출판사 서평

사랑담은희망과꿈의동시집
자연속에서삶을배우는어린이의사려깊은시선

한국아동문학회신인상동시부문에당선된동시작가우정태시인이14번째동시집『우리나라얼굴』로돌아왔다.

이번『우리나라얼굴』에서는자연물을단순히묘사하는데서더나아가그들로부터삶을배우는진지한시선이눈에띈다.이전도서인『장군의나라』에서보여주었던것으로이번시집에서그깊이와폭이더해졌다.

둥그런하마얼굴
조그마한귀

큰몸에비하면
큰얼굴에비하면
큰입에비하면

귀가조그맣다
작은귀잘들릴까?

물속에살면서
와글와글떠드는
아기물고기소리

물속의어른답게
웬만한소리흘려버리려고
귀가작다일러준다.
-「하마의귀」

처음에는몸집에비해작은귀를가진하마의외양을묘사하는데서시작한다.저렇게귀가작아서야잘들리기는할까?고개를갸웃거리는어린이의귀에물고기들의속삭임이들려온다.“물속의어른답게웬만한소리흘려버리려고”귀가작은거란다.단순히동물의생김새가신기하다는것에그치지않고그로부터삶의지혜를이끌어내는발상이참신하다.

「마음청소」에서는일상속에서도제마음을들여다보는정직한마음이담겨있다.“마루도깨끗하고/내방도깨끗하고/온집안이달라져도”계속치울곳이있다.바로나의마음이다.아무리주변환경을깨끗이해도내마음이말끔하지못하다면결코상쾌한기분이들지않을것이다.집안보다먼저“미워하는마음”,“시기하는마음”등도청소해야한다는생각에서성숙한태도가느껴진다.

우정태시인의작품에서는세상에대한따스한시선이느껴진다.사람,동물,식물모두를배려하는마음을진솔하게시의그릇에담고있다.이동시집의이야기들은즐겁고아름다운편안한쉼터이자안식처로동시특유의정겨운맛이물씬풍긴다.이동시집을읽는어린이들이작품에그려져있는장면들을내것으로만들어오래오래푸르게간직하기를바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