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상상도

$15.00
SKU: 9791138819602
Description
이 책은 감성적인 내용과 예술적 표현으로 이루어진 현대시집이다. 시인은 자신의 내면의 변화와 그 변화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표현하였다.

저자의 시에서는 내면의 변화와 자아의 성장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음의 그릇이 비어 있다면 어떤가, 그릇이 없다면 어떤가. 그 상황들을 통해 성장하고 더 깊은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저자

홍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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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구름을한입떼달콤하게먹어요
그러면작아진내가되어
메마른나뭇잎배를올라타
빗물을강줄기처럼타고흐르지요
한방울비에무게를화산활동같이터져받으며이리저리피해흘러요
흐르는동안42에관한문제를풀어요
그것은숙제가아니지만살아가는동안한번생각하게되죠
나는그답을한문장으로이야기할수있죠
태어난이상죽음을향해사는동안만남이라고
나는1너도1그리고만나는것은합
한숨이쉬어와요어느것에도영향을받지않는다는것은
어느것에도영향을받는다는것과다르지않으니까요
상상합니다상상은아지랑이처럼올라솜사탕이돼요
울어라!솜사탕비는달콤해
막대를하나꽂아봅니다깃대처럼
솜사탕깃대를달고나뭇잎배타고상상도에가요」

저자의시는독특한상상력과시적표현을통해삶과상상의힘,그리고자아의성장에대해다루고있다.

시의시작에서는구름을한입떼어달콤하게먹는상상을펼치며,그러면작아져서나뭇잎배를타고빗물의흐름에몸을맡긴다고한다.이는상상의힘으로현실을벗어나고새로운경험을만들어나간다는의미를담고있는것이다.빗물을강줄기처럼타고흐르는모습은흐름에몸을맡기며변화와성장을경험한다는의미를가지고있다.

그리고“한방울비에무게를화산활동같이터져받으며이리저리피해흘러요”는작은비한방울이라도그무게가화산처럼터져나와영향을주고받는다는것으로작은사건이나경험이우리에게큰변화를가져올수있다는사실을강조하고있는것이다.

또한시인은단순한숙제가아니라삶속에서생각하게되는깊은질문을떠올리게한다.시인은이질문에대한답을한문장으로이야기할수있다고말하며,삶은만남이라고표현한다.그리고“나는1너도1그리고만나는것은합”이라며나와상대방이각자독립된존재이지만만남을통해서로의삶이합쳐진다는의미를전달한다.

시의마지막부분에서는상상력과그힘을강조한다.상상은솜사탕처럼올라가솜사탕이되고,솜사탕비는달콤하게울어낸다고표현하였다.또한,솜사탕깃대를달고나뭇잎배에타고상상속으로이동한다는상징적인표현을통해상상의세계로들어가는모습을묘사하고있다.

이시는상상력과현실,자아의성장을주제로다양한상징과이미지를사용하여표현한시로,독특하고아름다운표현들을통해독자에게깊은고민과영감을안겨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