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소풍길

햇살 가득한 소풍길

$16.80
Description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일상 에세이집이다. 어린 3남매를 키우던 젊은 엄마 시절의 이야기부터 정년퇴임 후 매주 손주들을 돌보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청춘을 즐기고 있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저자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햇살 가득한 소풍길』이라는 제목처럼, 따스하고 가슴 설레는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

김희옥

전북김제에서1953년에태어나공주사범대학과성신여대대학원을졸업했습니다.1975년김제여고에서교직생활을시작하여2016년서울신도고등학교교장으로정년퇴직을했습니다.지금은남편,큰딸,둘째딸,막내아들과큰사위,작은사위,막내며느리와손녀다섯과손자한명을위한매주주말밥상을차리느라바쁘면서도행복한나날을보내고있습니다.
그간『손주들을위한할미가들려주는육아일기』6권을펴냈으며2017년에는에세이집『휘파람』을펴냈습니다.

목차


저자의말

위기의순간에나타난아름다운청년
울지마라외로우니까사람이다
목욕탕에서
아이들은나의스승
절에가면부처가있다고생각하는가
군고구마
하늘나라가신어머니
연꽃옷곱게입으시고
가족퇴임식편지
선생님들의따뜻한마음을뒤로하고
아들과찬밥
엄마노래
사건의연속1박2일
증거를찾았다
책좀읽을라치면
신데렐라
심장소리
상추
포옹
희옥씨
큰사랑김치
정신빠진할머니가되어
연말에소주잔을기울이며
사또
하준맞이
조기구이
솔뫼성지
늙음에대해서
개그콘서트부부
석가탄신일조계사에서
그렇게바쁘진않아요
꿈을꾸다
더좋은곳에간다
전기세나가
아직늦지않았다
해산바가지
기적이일어나다
어르신
‘성자’엄마
어진며느리
전신마취
질병은내친구
태풍이지나간용산콘도에서
땡큐언니
수호천사가받아올리다
호스피스
산토리니의추억
노래하고박수치는행복유모차
놀라운자연
영화가좋아서
동영상
어머니께보답하는길
나이를자꾸잊어버려손으로꼽아보다
자랑들어주기
우리집저녁풍경
햇살가득한집에서
봄이오고있어요
남자,여자
친정엄마
참착한내친구
고맙습니다
에어컨
꿈마다너를찾아
응원
재미있으니까요
폭우속에서
큰우산
새벽에책을읽으며눈물흘리다
자가격리
폭설예보
다큐3일
비틀즈,김광석,김현식과보낸하루
중학생이되는채현에게
차안에서김밥을먹이며
동학사,갑사,마곡사
어버이날받은귀한선물
지하철에서철봉하는할머니
수현이의이빨요정
글로벌시대
나이들어누리는호사
법주사템플스테이를다녀와서
돼지꿈
숲멍때리기
채현이의감동생일축하편지
박물관에나가야볼수있는어릴적이야기
부처DNA
보리굴비와엄마
수능보는날에
수현편지
음악을들으며웃고울고춤추고
축배를들다
내가비정상인가?
암이면어찌할까
응급실
여러번운날
나이칠십에청춘이라니
산책길풍경
경이로운생명
슬기로운의사생활을보면서
절친
엄마,엄마
엄마마음
작은거인
퇴임후사귄좋은친구들
허당선생
팥죽을먹으며생각하다
어머니와함께아름다운고향에서
손녀공부를봐주다가
메멘토모리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세상에소풍을나온사람들
33년동안의따뜻한추억을들여다보며

교사,아내,3남매의엄마이자손주들의할머니,7남매의맏이,자랑스러운딸.저자를소개할수있는수식어는다양하다.『햇살가득한소풍길』은저자가다양한사람들과다양한공간에서만나겪은일상의이야기를풀어낸에세이집이다.

운전면허를딴직후어린3남매를데리고익숙하지않은서울을돌아다니다길을잃은일,가족들과함께전국으로여행을다니며겪었던뜻밖의일이나어린손주들을돌보면서있었던재미있는에피소드등총109개의이야기가수록되었다.마치우리네일상을그대로옮겨놓은듯한이야기들을읽고있으면저자와함께웃고,울고,공감하며나와내가족,내주변을떠올리게된다.

특히‘희옥씨’라고부르는호칭이특이하다.할머니도아니고어머니도아니고어르신도아니고고객님도아니고‘희옥씨’라고크게부르는데참으로듣기에좋다.모든환자의이름을다기억하시는것도신기하다.일부러이름을여러번불러주시는데집에서훨씬먼이병원을오게되는이유다.
병원장은이물리치료사의공을알지모르겠다.나는너무이사람이멋져보여서나도비싸서잘먹지못하는체리를사다드린적이있는데오늘도밝은에너지로신나게일하시는모습을보니뭔가사다드리고싶은생각이든다.
-‘희옥씨’중에서-

저자는우리모두가이세상에소풍을나온것이라말한다.각자의소풍길에서무엇을보고무엇을느낄지,누구와함께그길을걸을지는각자의선택에달려있다.『햇살가득한소풍길』의저자가본풍경은어떤모습일까.그따뜻한소풍길에잠시동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