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소리

워싱턴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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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워싱턴 북소리』는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워싱턴 강창구』에 이은 강창구 저자의 세 번째 칼럼집이다. 2017~2021년 동안의 세계의 정치적 맥락을 저자만의 내밀한 목소리로 담은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나타나듯 저자는 워싱턴에 거주 중이다. 하지만 저자는 국내의 내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낯선 타국에서 보는 국내의 정치 정황은 독자들에게 날카로운 맹점이자 질문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

강창구

출간작으로『워싱턴북소리』등이있다.

목차

세번째헛소리를묶었습니다


2017년
불청역위(不聽易位)

멋도모르고,맛도모르고…
백성,국민,그리고시민
재조산하(再造山河)
민주주의수출국대한민국
이이돌콘서트같았던동포간담회
이것이촛불의명령이다
남을저주하려거든무덤을두개파라
다시‘전쟁과평화’를생각해본다
‘뭐라고말씀하시겠습니까?’
용서와관용의한계
홀로심히부끄럽다
적분(赤墳)과단심가(丹心歌)
‘그런데,다스(DAS)는누구겁니까?’
저렇게나허약한국정원장들
소신,그지리한여정(1~3)
절하다가목뼈가부러져죽어버린여인
2018년,격쟁(擊錚)과본립도생(本立道生)


2018년
임중도원(任重道遠)

탄로(綻露)의미학(美學)
먹고,자고,웃고,‘평화’는이런것이다
공범자되어버린이명박시대의국민들
삼성,삼성,삼성
선민주(先民主)후통일(後統一)
산너머남촌에는
착수가곧성공이라
‘CVID’라는건세상에없다
강한자가이기는게아니다
오병이어(五餠二魚)를기적이라고만할것인가
노회찬의죽음,한명숙의삶
스스로지는짐은결코무겁지않다
대한제국공사관은왜그의죽음에침묵했었는가?
서울법대가육사에무릎꿇은날
방안퉁수들
땡전뉴스,문모닝,그리고…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맞는것도없고,옳은것도없는세상인가
판사의가죽으로의자를만들어…
점어상죽(鮎魚上竹)
그래서,단한명의친일부역자도처벌하지못했다
문재인대통령의미국방문을맞으면서
조롱과멸시는열등감의표출이다
세상은옳고바른길만기다리고있지않다
언제나나라는백성들이지켰다
과병(寡兵)은능(能)히중(衆)을제(劑)한다
‘지옥으로가는길은선의(善意)로포장되어있다’
법은멀고주먹은가깝다
지도편달(鞭撻)을바랍니다


2020년
아시타비(我是他非)

공포와탐욕지수
매릴랜드한인사회를위한제언
‘호박에다말뚝박고’
황성(荒城)옛터에월색(月色)만고요해
범없는산중에는늑대가대빡
해괴제(解怪祭)라도올려야할판인가!
역사는돌고도는가
정말로재수없는나의이민


2021년
묘서동처(猫鼠同處)

문패도번지수도없는주막
집에서호랑이키우기
휴가는꼭화려해야하나?
문맹률99%일때에도독립운동은했다
행운일까,실력일까?
전두환이떠났다



2019년공명지조(共命之鳥)

2020년아시타비(我是他非)

2021년묘서동처(猫鼠同處)

출판사 서평

세상을바꿀하나하나의‘작은소리들’
워싱턴에서응시한한국정치태세

『워싱턴북소리』는강창구저자의세번째칼럼집으로문재인정부출범초기부터저자가워싱턴민주평통회장을임하기전까지(2017~2021년)의기록이다.〈워싱턴한국일보〉에연재했던글을날짜순으로잇고,각연도를사자성어로함축하여(불청역위,임중도원,공명지조,아사타비,묘사동처)제목화하였다.

첫칼럼집이후,자신의목소리가이렇게까지길어질줄몰랐던저자는2016년여름부터요동치는세상속에서다시금펜을들게되었다.길거리에서쟁취한촛불정부,그것이암흑기의끝인줄알았지만,훨씬더복잡하고다양한세상이저자를다시금움직이게한것이다.

탄핵이후에남은잔해같은정치적문제와질문들을담아낸「멋도모르고,맛도모르고…」부터시작하여,19대대통령대선의날,그현장성을저자의내밀한목소리로담은「백성,국민,그리고시민」,전두환이사망한당일,그가그어놓은역사적문제를복합적으로바라본「전두환이떠났다」까지.5년동안(2017~2021)의굵직한국내정치적맥락을훑고있다.

나아가유엔본부행사에참여한후기로서역사의본질적인의미를다시묻고있는「민주주의수출국대한민국」등우리가쉽게접하지못할경험은저자의맹점과질문의신뢰도를높이고있다.이처럼생생하고첨예한저자의글은2023년지금우리에게잠시멈춰국내정치태세를다시상기하게하며,스스로질문하고대답을하게만든다.

저자는자신의글을“해도그만,안해도그만인헛소리들”(4페이지)이라하고있지만,이‘헛소리들’하나하나가모여역사를바꾸는것일지도모른다.정치성향이사회적인간상을판단하는기준이된지금이러한용기있는목소리들은더욱필요하다.그목소리가정답이될순없어도끊임없이질문을생성해내며앞으로나아가게만들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