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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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5년 겨울, 아주 갑자기 글을 적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저자는 순간순간 삶의 기쁨과 고뇌, 긴박함을 사랑하는 두 아이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시를 쓰기 시작한다. 보편적인 일상과 짧은 문장력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는 과거를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를 썼다. 그리하여 2023년 여름,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저자

들풀

주말산에오르기를좋아했다.처음엔정상에서내려다본풍경이좋았고,오르는과정의육체적고통도좋았으며,언제나변함없이서있는나무와계곡의물도좋았다.어느순간내가간과했던그리고전혀관심이없었던풀이보이기시작했다.들풀이었다.내삶또한수억년의지구역사와몇만년의인류역사에서풀과같은존재임을느꼈을때묘한동질감이생겼다.그리고나는깨달았다.나도풀이다.들풀이다.

목차

서문

1부.휴가여행처럼살아가리라

낙타

첫날새벽의기도
휴가여행처럼살아가리라
살아가는것은
2023년새해소망
쳇바퀴에서빨리내려와
격리
모든상실을넘어
메밀국수를먹으며
님의목소리
엄마
가을비
조니핸리
시국
외로운설날
비오는날
어느성탄전날
스스로노예가된세상
자전거
새벽비
코로나의교훈
스마트폰
빅뱅
통찰
친구

2부.저마다바보
어떤이의생각
어느날
71억
하루의의미
하루살이의꿈
저마다바보들
TopSecret
블랙홀이된人間,그리고神이된나
행복한하루
관계
초인이되리라
진리
하루의그끝에서
하루를보내는방법
완벽한하루
오늘
나는무엇인가
지혜로운者
연립일차방정식
우리들
풍요로운삶
의미있고행복한일생
어머니
감사의기도
숨쉬기
그리움

3부.산에물들어산이되고

草链岭
물처럼살리라
불변
어느심심한날
고요한호수

밤하늘별하나
고독
좋은친구
산에물들어산이되고
오늘에서야
이야기하자
모지사바하
해돋이
봄비
나무
생각
나무2
빗방울
좀거리를두고보게나
어머니2
겨울산
한번쯤
冰晶顶
소나무에핀눈꼿(东梁)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