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화려한 옷을 입지 않는다

행복은 화려한 옷을 입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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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온한 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남몰래 울어야 했던 마음 착한 사람들의 등을 토닥이는 따뜻한 위로의 시가 되기를 소원하며
《행복은 화려한 옷을 입지 않는다》는 총 5부로 구성된 정용수 저자의 시집으로 크고 작은 아픔으로 가득한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는 동안, 연약한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지켜주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애쓰며 만들어 갔던 행복의 여러 모습들을 전하고 있다. 아픔은 또 다른 아픔이 위로한다는 은밀한 삶의 이치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이 마지막 희망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행복은 낮은 마음에 더 오래, 더 많이 머문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저자

정용수

출간작으로『행복은화려한옷을입지않는다』등이있다.

목차


1부
그사람의집
변하지않은마음
떠나보내는게사람의일이다
10월의인사
아픔너머
골목길
겨울산행
해묵은우정
미안한하루
행복은화려한옷을입지않는다
상실로얻는사랑
괜찮다
가을은
응달에서도꽃은피더라
가을을선물하는사람
정직한것들의연대
다같은이유
도동서원은행나무
빈집
人間,그고결한이름
그러라고강이있는거다
굳은결심
지리산
참척(慘慽)의아픔
슬픔천지
문상
나이오십에는

눈물
네가왔다

2부
진심(眞心)
무반주첼로
녹슬지않는이름

고마운마음
새해
인생의셈법
은행악취
쉬운상처는없다
맛있는인생
불한당(不汗黨)
교사의사명
같은마음
신학기첫수업
그날,우리는
이젠웃어도괜찮아요
배워서남주는행복
타인의아픔
아픈마음이었습니다
향기로운인격
故이태석신부의무덤
나침반
경제수업시간
복지리
눈물을아끼지말아야합니다

3부
무익한종
감춰진축복
노아의기도
서로를지키는자
질그릇의노래
소명
디딤돌
슬픔하나에詩하나
겸손
위로자
당신과나의거리
가을밭
만나
이름없이살아도
다음은없습니다
그날이내게도옵니다

4부
미안한안부
아내의신발
1923년생아버지
그남자의슬픔
나무도운다
엄마
부모그늘
엄마마중
막막한새벽
슬픈가장(家長)
친구
치매
나이육십
그대늙지마라
아내
연민
숨바꼭질
남자도울더라
발뒤꿈치로오는봄
함께닳아가는
추억많은삶
미안한사랑
굽은길돌아서간다
무거운짐
장돌뱅이
아침첫얼굴
굳센금순씨

5부
라일락향슬픔
낡은그리움
가을징역
그리움
못된습성
눈쌓이는새벽
그리움의이유
어긋난하루
너한사람에게만
멀리있어서
눈내리는밤
여행
천국의계절

출판사 서평

‘행복:생활에서충분한만족과기쁨을느끼어흐뭇함.또는그러한상태’

행복의기준은저마다다르지만대부분의사람들은많은재산,높은지위,인기,명예등을얻게되면행복해질것이라믿는다.그리고그것을얻기위해부단히노력하며살아간다.하지만원하는그모든것들을가지게될때우린과연행복할수있을까?

누군가에겐“고장이나제기능을못해도/여전히간직하고사는서랍속결혼예물시계”가있듯이“견고한침묵으로/동행이되어준/오래된것들의고마움”을통해우린행복을더많이경험하고사는지모른다.홀로산길을걷다“슬며시웃게되는/좋았던날”들에대한기억도평범한일상의한부분이었음을깨닫게된다.행복은화려한옷을입지않기에평범한하루,평범한이웃들을통해서도우린눈물나게고마운행복을선물받게된다.

저자는“변치않는사랑있음”을알게해준<엄마>,“힘든날달아나지않고/끝까지제자리지켜낸”<슬픈가장>인아빠,“서로의등을기대어야/안심하고잠이드는”<아내>등의시를통해우리에게행복의기초를놓아준소중한사람들의이야기를담담히들려준다.

《행복은화려한옷을입지않는다》는특별할것없는소소한일상들이우리가애써찾는행복의실체임을평범한단어들로,낮은목소리로삶에지친독자들에게친절히설명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