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 피는 산길

투구꽃 피는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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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땀과 눈물로 쓴 능선 길 30년
《투구꽃 피는 산길》은 40여 년 넘게 산을 다닌 이학근 저자의 지리산과 남도의 몇몇 산들을 다니며 쓴 산행기를 엮은 책이다. 1부는 소백산, 산해원, 원동에서 물금, 백운산, 천관산, 영남 알프스 달빛 산행 등의 산행기를 담고 있으며, 2부는 지리산 종횡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제목인 ‘투구꽃 피는 산길’은 저자가 산을 다니며 문득 떠오르는 단어들로 지은 시 중 하나다. 산행기 중간중간 삽입된 시는 생생한 산속 풍경을 느낄 수 있게끔 한다.
저자

이학근

1953년경남마산출생.
마산중·고교졸업
35년간산업근로자정년퇴직
2002년산청선유동천안봉마을이주
자급농부20년
산청문인협회회원
산청필봉문학회이사
산청문화원향토문화연구위원

저서:《두칠이의졸병수첩(2001)》,《나의명정기(2001)》,《조동수필(2003년)》,《내인생내지게지고(2021년)》,《선인들의길을따라방랑20년(2022년)》,《옴마밥그릇(2020년)》

목차

I.산행기
1.소백산산행기
희방사에서천문대,비로봉,국망봉,죽계구곡까지
1994.1.22.-1.23.1박2일

2.산해원山海原일주기
창원공단을한바퀴도는산줄기
1999.10.24.(월)7:30-18:00

3.원동에서물금까지
토곡산土谷山에서오봉산五峰山까지
1999.12.12.(일)

4.봄의땅광양백운산산행기
논실마을에서한재,백운산정상,억불봉,노랭이봉,옥룡면소까지
2000.3.18.(토)

5.전남장흥의천관산(723M)을다녀와서
천관사에서얻은스님의법문
2000.4.9.(일)

6.영남알프스달빛산행
죽전마을에서사자평,재악산,천황산,목장길,간월산,신불산,영취산,죽전마을
2001.7.7.(토)-2001.7.8.(일)/음력5.17.

II.지리산종,횡주기
1.지리산종주기縱走記
성삼재에서산청독바위조개골로
1999.9.25.-1999.9.27.2박3일

2.지리산횡주기橫走記
초암능선에서황금능선까지
1999.10.16.-1999.10.17.1박2일

3.열두시간산행기
지리산백무,칠선계곡을가다
1999.11.6.(토)/음력9.29.

4.설국雪國산행기
세석고원에서섬진강까지
2000.2.6.(일)-2000.2.7.(월)

5.지리산종주기(소리개산악회)
성삼재에서대원사까지
2001.6.16.(토)-2001.6.17.(일)1박2일

6.사는동안이틀
지리산여행
2002.6.29.(토)-2002.6.30.(일)

7.23시간무박지리산종주기
성삼재에서새재까지(쉰살쉰몸에서쉰냄새풍기며23시간비맞고걷다)
2002.9.14.(토)-2002.9.15.(일)

출판사 서평

산과하늘과노을을보면서나에게묻는다.
수많은이가나에게물었듯이왜산을그렇게도열심히다니느냐고물었다.
《투구꽃피는산길》은40여년의산행경험을가진산꾼이학근저자의산행기를담은책이다.누군가에게는어차피내려올산을왜올라가느냐고할수도있지만그런사람들에게저자는이렇게대답한다.“산은고행이다.고통을극복하려는고행이있기에간다고나는자신있게말하리다.인간사고통없는곳이어디있으랴!”<후기중에서>산행속에서인생을배울수있다는저자의철학을엿볼수있는대목이다.

이책은1부는소백산,산해원,원동에서물금,백운산,천관산,영남알프스달빛산행등여러산을다니며기록한산행기를담고있으며,2부는지리산종횡주기를담고있다.같은산이라도언제누구와함께하느냐에따라느낌이달라지는것을볼수있다.홀로또는마음맞는이와함께산행을하며저자는자연이주는아름다운풍경에고마움을느끼기도하며,우연히만난산꾼들과즐거운시간을보내기도한다.

대게사람들은건강을위해운동을목적으로산행을시작하는경우가많다.그러나산에정말매료되면건강은나중목적이되고,산이좋아산에가고산에가야마음이편안해지기에산행을하게된다.저자또한그러하다.지치고힘든고행끝에꼭대기에서내려다보는형언할수없는감회그짜릿함,마침내이루어냈다는성취감.《투구꽃피는산길》을읽는독자들에게도전해지길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