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 (한반도 우리 땅)

통일 한국 (한반도 우리 땅)

$20.19
Description
우정태 시인의 16번째 동시집으로, 가족에서 친구, 친구에서 나라, 나라에서 지구촌으로 확장되는 아이의 세계를 그려 냈다. 나라 사랑, 다문화 친구들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관계가 담겨 있다. 혼자만의 상상, 생각에서 벗어나 더 큰 세계로 나아오며 아이는 한층 성장한다. 긍정과 해맑은 동심이 넘치는 시들이 가득한 동시집은 읽은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저자

우정태

충북제천에서태어나고전북남원에서자라나보절중,성원고,원광대를나와작은회사를가지고있으며,책읽기를좋아해서10,000여권의책을본자유대한의예술인입니다.한국아동문학회와『시와창작』으로등단하여여러단체의이사(한국아동문학회동시위원장,한국청소년문학협회)및회원(한국아동음악협회,국제펜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으로있으며사회를위한따뜻한책을내놓고싶은사람입니다.서울에서살다가현재는경기하남에서살고있습니다.
이책은우리나라아이들과청소년들이밝은마음으로맑고고운꿈을가지고,즐겁고재미있게뛰어놀면서참되고바른심성이싹트도록하는파랗고고운마음을담았습니다.
지은책으로는노랫말모음집『할래』와『미쳐미쳐』가있고동요동시집으로『휘파람을불면』,『우리는』,『이세상을』,『엄마아빠가읽어주고불러주는재미있는동시동요』,『태교에정말좋은아름다운동시동요』,『좋은글예쁜꿈』,『노래처럼들려주는산뜻하고예쁜동시』,『가슴으로읽는포근하고정겨운동시』,『동심으로담아낸자연과사물의비밀얘기』,『가슴으로다가오는담백한동시』,『꿈과희망』,『동심으로건져올린연둣빛촉촉한동시』,『호랑나비예쁜옷』,『고구려의아이』,『신발한켤레』,『달콤한꽃의힘』,『아!고구려』,『사랑해요김연아』,『장군의나라』,『우리나라얼굴』,『자유의여신상』,『통일한국』이있습니다.현재2,800개넘는작품을발표했으며어린이노래로는『우리나라좋아요』,『좋은글예쁜꿈』,『끼리끼리』외17편을지었습니다.

목차

느낌으로다가오는동시
여는글(시인의소리):어린이의마음

제1부
두눈과두귀/사자와호랑이/대답만잘하는나/꽃에서알았다/병아리와강아지/왼손과오른손이하는일/새학년첫날아침/새치삼총사/세가지소원/집게와말미잘/고마운지우개/아기참새가이른아침에/봄날의꽃씨/희망새해/우리의선덕여왕/꽃밭을바라보며/태양이떠오르면/아기진달래/오늘이란하루/산골짜기옹달샘/마음가짐/봄편지/용문사은행나무할아버지/사랑의클로버/새싹이돋아난다/감자가족/나비들의놀이터/생각이담긴말/하마의입/효녀심청이/부엉이시계/아름다운꽃씨/금메달걸고싶다/모시나비/나비와벌/선생님의향기/가지와오이/우주의점하나/내안의알림판/세상이아름답다/유치원버스/보리와밀/아름다운길동무/주스한잔에/냉이와달래/개미와벌/우리고장장날/새옷입는날/우리들의하느님/나무친구들/우리집텃밭/보물창고/위인전을읽으면/가슴을열면/새들의교향곡/엄마의사랑날개/봄길을걸으면/아름다운금낭화/아기들의봄/꽃씨하나/배나무꽃길/어떻게할까?/둘레길걸으면/우리학교등나무

제2부
강가의꽃/소나무아래앉으면/산골웅덩이/가까워진다는것/봄은시인/역사책윤봉길사진/방울토마토/새우할아버지이야기/산마을소리/들꽃의품격/보물상자/오이풀/한강의기적/오늘은멋진날/나뭇잎은선풍기/선생님의마음/옥수수음악선생님/꽃담장화가/태조이성계를생각하며/영웅들의이야기/황산대첩비/팔의근육/부들오빠/새들의건축술/비오는날이면/서해바다저녁노을/물고기잡는날/마음공부/‘엄마’라고부르면/우리아기/설앵초아가씨/숲속길을걸어요/꽃무늬손수건/우리마을앞산/갯바위파도꽃/캥거루의멀리뛰기/가수매미/진한소금처럼/마음을다할때/우리집강아지/뜨개질해볼까/우리나라인터넷/변덕쟁이내마음/우리들마음이꽃같았으면/옥수수와해바라기/좋은흙좋은땅/호박덩굴/능소화나팔소리/우리학교교문/재주꾼다람쥐/배구경기/우리농산물/소중한역사/가재들의새옷/끼리끼리/선하고아름답게/코로나교문/고운동시/바닷가재/배우고싶다/계곡물에발담그면/우리들의마음눈/단비가내린다/나비들의봄나들이/불꽃축제/한걸음더

제3부
달이름예쁜이름/혹부리영감/호랑거미거미집/까치집/홍시하나쳐다보며/바다는내친구/꽃은파라다이스/종이가되는나무/가을단풍잎/맑은물/사과하나로/뜀뛰기를잘하는이유/크레파스친구들/우리집진돗개/우리집상추/다문화친구/아름다운얼굴/가을이오면/태극기를걸며/우리햅쌀/우리들의귀/들꽃이름/마음때/백조의춤추기시간/한란왕자/예쁜무늬가을옷/글한줄에/절에가면/선인장가시/측백나무숲길/손만보아도/접시꽃/상상나라연필/부처님얼굴/가슴에손을얹고/비가내리는날/당근과고구마/하늘을우러러/동시의샘터/깃발처럼/텃밭채소/그림나라/조개와바지락/소리하나에도/사랑의백합/소나무의껍질/하늘의힘/우리민요/조상님이물려준씨앗/장점과단점/균형이라는말/추사김정희/배추와무/오늘아침에/내안의경고등켜지면/혼자있는밤/해파리/동그란연등/모래장놀이터/우리한복입으면/기중기의힘/우리들의신체/만남때문에/장승할아버지/우리나라꽃/우리들의챔피언/마음속귀/내동생은내친구/자라와거북이/국민배추/아기신발소리/마음에들면/자두한알/이모할머니/달님의응원/그냥누워서/양지꽃한송이/밤터는날/구름리모컨/사랑의마이클잭슨/물놀이하는날/고궁에가면/명언하나가/숲속오솔길/할머니댁반딧불이/할아버지짐수레/향기로운포도주

제4부
눈내린겨울숲/대나무숲에가면/펑펑/겨울철하느님/마늘과생강/어떻게부를까?/눈이내리면/사랑의온도계/동굴에가면/시를팔아요/내마음가득히/신라금관/귤과오렌지/자유대한통일/스키타기/창문을연다/야외수업이좋아요/아빠개미의하루/왕릉에가면/시소놀이/자명고하나있었으면/토마토가족/우리집아기/며느리밥풀꽃이야기/잠이없는분꽃/대장동백나무/아름다운크레파스/마음선생님/잠자리의사랑나누기/양파의눈물샘/이건뭐야/책읽는하루/통일한국/동시그릇/귀중한봉영/민물가재/한반도우리땅/징검다리징검돌/공주못이야기/나침반처럼/시간이오면/기생충잡기/잡곡밥은영양밥/집으로가는길/우리들의먼길/왜그럴까?/물과기름/이모가좋다/참아름다운나라/스티븐스필버그/낙산사둘러보고/아기민들레/토요일이되면/나의꿈/하늘나라선물/의사봉판사님/투구꽃/씨앗한톨/등불/파아란새싹/찰칵,하얀눈꽃을/의사와간호사/‘시작’이라는말/해질녘의종소리/꽃밭에가면/시작이반이다/빠알간영산홍

우정태시인의작품세계(독자를위한작품감상)

출판사 서평

-어린이의눈높이에서마주앉아삶의얘기를주고받는정겨움
-가족에서지구촌까지점점커져가는아이의세계를노래한동시집

마르지않는시심(詩心)으로왕성한창작활동을펼치고있는우정태시인이16번째동시집을펴냈다.주변의자연현상을따뜻한시각으로담아내며호기심가득한어린이의눈높이에서마주앉아삶의얘기를주고받는듯한정겨움이이번책에도가득담겨있다.

이번동시집은‘통일한국’이라는제목과같이공동체의식을드러낸시들이특히많이수록되어있다.가족,친구들,우리나라,더나아가지구촌친구들까지한층확장된아이의세계를보여준다.

우리학교입구에
하얀무궁화꽃피었다.

아침이면
나란나란줄서서
공부잘하라고맞이한다.

아무리무더워도싱싱한
나라사랑무궁화꽃
꿋꿋하게견뎌내란다.

책가방든아이들
무궁화를새기며교문들어선다.

-「우리나라꽃」전문

위의시에서는학교등굣길에서만난무궁화꽃을통해나라사랑을환기하고있다.무더위에도싱그러운무궁화에는인고의세월을버틴우리나라의역사가함축되어있다.화자는무궁화를보며나라사랑과함께굳은의지를되새긴다.그리고마지막연에서는교문에들어서는다른친구들도무궁화를새기고있다는표현으로,나라라는같은공동체의일원으로서느끼는연대감도함께나타내고있다.

더큰세상을보게된아이는혼자만의상상,감상에서벗어나‘우리’라는관계를들여다본다.「다문화친구」라는시에서는국경을넘어다양한국적의친구들과함께어울리는모습을통해다문화시대의새로운공동체의식을표현한다.

우정태시인의동시집에는항상긍정적이고세상이아름다워지는느낌있는시들이담겨있다.사물과자연,그리고날마다뛰놀며일어나는일들이와글와글한책장을넘기면서시의행간에그려진고운생각을마음속에간직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