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름다운시를쓰다
-반짝이는생각과학창시절을시속에담은우리들의문집
세종시해밀중학교학생들과‘리더의글쓰기’동아리학생들이함께펴낸문집이다.‘오늘,아름다운시를쓰다’라는뜻의제목처럼책을읽고떠오르는감상을시나시조로담았다.
책은크게3부로구성된다.1부와2부는책을읽고쓴감상문,감상시로구성되어있고,3부는선생님,부모님등소중한이들뿐만아니라딸기라떼,당근마켓등자신이좋아하거나자주접하는것을자유롭게소재삼아쓴시와시조들로구성되어있다.
시를읽다보면책의주제의식을저마다의언어로정리한수준이상당하는데에놀라게된다.『목걸이』를읽고허영심으로인해잃어버린세월을,『허구의삶』을통해서는지금현재나의삶의중요성을,『모비딕』을읽고인간중심적인시각에대한비판적생각을학생들은능히해낸다.
또한자기주변의소재들을가지고쓴자유시에서도학생들의사려깊은마음을느낄수있다.선생님과부모님에대한감사와사랑,미래에대한포부,봉사를통해함께살아가는사회를만들어가는모습등이생생하게그려져있다.
학생들의시상이넘치는이문집을읽고있으면한사람이하나의우주라는말을실감하게된다.나이가많든적든,몸이크든작든그자체로질서정연한세계인것이다.이반짝반짝한빛으로가득한세계가앞으로더욱커진다면얼마나더아름다워질것인가.재기넘치는학생들의다음책이기대되는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