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속의 자유

번뇌 속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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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가의 말로는 ‘번뇌 즉 보리’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번뇌 속에 자유’가 있다는 말이다
『번뇌 속의 자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교 서적이다. 진리를 찾는 지혜를 우선 갖추기 위해 기본이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하에 생활에서 느끼는 지혜와 불교에 대한 지혜, 그리고 수행, 진리, 깨달음 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점 깊이를 더해 가며 독자들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예전의 선과 명상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되도록 쉽게 선을 접할 수 있게 글을 썼으며, 간단한 요체를 원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지루하지 않게 짧게 단편적 글로 정리하였다.
저자

최명술(성견)

동국대선학과박사과정을잠깐다닐즈음학문이란죽은언어의뼈마디를맞추고있다는느낌을받았다.그뒤언어가주는찌꺼기들을미련없이버렸다.오로지살아있는싱싱한‘나는누구인가?’라는화두를통해공(空)의지혜만이나의수행방편이되었다.그러나머지않아그화두도버렸다.수행할이유가없었다.번뇌속에자유가있음을알았으므로

-남성중국어교사로명예퇴직
-태고종출가후환속
-펴낸책:《흔들림속에고요함이있다(2016,문원북)》

목차

1장.입선(入禪)을위한지혜
1절.생활편
2절.불교편

2장.강물을건너는지혜
1절.마음편
2절.수행편

3장.번뇌속의자유
1절.진리편
2절.깨달음편

출판사 서평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번뇌속에자유가있다

『번뇌속의자유』는어렵게만느껴지던불교의가르침을현대인들이지루하지않게짧고단편적인글로정리한불교서적이다.저자는4차혁명이눈앞에다가오고,급변하는시대속에서불교는어떻게변해야하는가하는물음을던지고있다.하지만진리는어떤시대가도래하여도변하지않는것이진리이다.만법이공(空)이라는진리는아무리4차,5차혁명이온다해도변함이없다.오히려그시대에는그공(空)을좀더과학적으로뚜렷하게보여주는시대가될지도모른다.

‘뭣이,중헌디!’

산속에깊이들어앉은절분위기가좋아서,그곳에서스님들과고즈넉이차한잔여유가좋아서,목탁염불소리가편안히느껴져서등등의이유로불교공부를취미삼아하는사람들도종종있다.하지만이것은불교의껍데기에불과할뿐불교의진면목을볼줄알아야한다.그렇다면불교의진면목이란무엇인가?그것은바로‘깨달음’이다.

불교를공부하려는목적은‘깨달음’이다.그러나우리는이러한목적보다도수행방법,계,의식이나예불,이런것에매달려진짜로중요한것을놓치며그것이불교라고착각한다.달을보는것이아니라달을가르키는‘손가락’에집착하는것이다.불교는타력에의한신앙이아니라자력신앙이다.부처님께의지하는신앙이아니라스스로노력해서자신이부처임을아는것이다.그리고그깨달은바를생활속에서실천하는것.그것이바로성불이다.

『번뇌속의자유』는이러한‘깨달음’에한발짝더가까워질수있게도와준다.생활에서느끼는지혜와불교에대한지혜,그리고수행,진리,깨달음편으로구성되어있어독자들이점점불교공부에깊이를더해가며읽어갈수있다.

『번뇌속의자유』가미력하나마깨달음을얻고자하는독자들의수행에힘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