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아 울자 (이정희 시집)

어른들아 울자 (이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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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정희 저자의 《어른들아 울자》는 총 4부, 55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릴 적 군인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 산속 마을에 살면서 겪었던 저자의 생애를 시로 풀어낸 시집이다. 걱정이라곤 학교에 늦지 않는 것과 종아리를 간질이는 강물이 산에서까지 내려온 빗물로 불어나 있지 않았기를 바라는 것뿐이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나날들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저자

이정희

월간순수문학2016년3월호(통권268호)등단
동인지〈연우〉2018년8월출간
(사)한국문인협회회원
(사)한국문인협회영등포지부회원

목차

시인의말

제1부익어가는길

목련2
회오리
민들레홑씨
장터가는길
목련1
빨래

이별
잠시멈춤
스승의날에
아가야
꽃편지
익어가는길
어린이날에
반란

제2부고향그호수

회복
봄에안기다
고향그호수
봄꽃
청춘
뼈들의소리
여행
바람으로쓸어내다
아버지는중대장
모퉁이구멍가게
그림자
꽃비
외로움속에서
거울
균형

제3부어머니의기도

어머니의기도
모두기도
근심은
은과금은없으나
거짓말
무거운것
바늘귀
갑옷
발등에불
용서

제4부어른들아울자

어른들아울자
자유
하얀밤

동행
열정

외로움을문지르다

개인정보
쌀국수
돌의하루
엄마는
화장
한가슴에

시인은스스로만들뿐(시해설)
-이정희시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어른들아울자》는이정희시인이문단에나와여러해동안쓴시를모아한권의책으로편집한시집이다.이시집은저자의생애를담고있으며,한편한편의시가순수했던시인의어린시절로독자들을이끈다.

“날개를다는꿈으로/애벌레는잠을설”치듯무엇이든될수있을것만같았던꿈많던유년시절이었지만“엄마가중학교에간언니를데리러/장마로물이차오르는강을건넌날”에는엄마가돌아오지못할까봐걱정되는마음으로웅크렸던밤들과“아버지웃으시면/오남매,강아지가되”었지만어느순간“네마리졸병들”이되어버린가슴아픈기억들을지나우리는어른이된다.

“울고/소리지르”며마음껏화를표출하던어린아이는어른이되어“끓어오르는불이/발진을일으키고/흐르지못한눈물들도/구멍찾아샘으로고일때”조차“울지않는다”.그렇게되기까지아이는얼마나많은시간을홀로외로움을견디었을까.이에저자는위로를건네듯이렇게말한다.“어른들아울자/두발뻗은아이처럼”

시는찰나의순간을영원으로만들어준다.근대의시인들은시를‘말하는그림’이라했다.《어른들아울자》에수록된55편의시들은독자들에게말을건다.그러나우리는그시들이건네는‘말’그자체에집중할것이아니라그안에담긴본질이무엇인지를생각해보아야한다.그안에시인이말하고자하는본질이무엇인지는오롯이이책을읽는독자들의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