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움길 (변호사 같은 검사, 검사 같은 변호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에움길 (변호사 같은 검사, 검사 같은 변호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17.27
Description
수사와 변론으로 40여 년 세월을 넘기고 보니, 자연스레 책이나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관념에서 뛰쳐나오게 되었다. 현장의 생생한 사건들을 다루면서 고운 마음씨의 억울한 피해자에서부터 악의적이고 뻔뻔한 가해자까지 두루 만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삶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내밀한 인간의 마음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시간 속에서 생동감 있는 이야기 소재가 쌓여 갔다. 그 소재들은 늘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철학적인 나의 고민과 융합되어 자꾸만 뭐라도 쓰라고 밀어붙인다. 그러니 나는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또 이제야말로 제대로 뭔가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저자

추호경

서울대철학과재학중소설도쓰고자작희곡을공연하는한편문리대《형성》지를창간했다.보병소대장과통역장교로군복무를마친뒤사법시험을거쳐검사로근무했다.재직중서울대에서보건학석·박사학위를취득했다.오대양집단변사사건등사인(死因)을정확히밝혀야할사건들과,마약범죄·의료과오·보험사기등보건의료전문분야사건들을주로담당했다.법무부법무심의관·서울지검형사1부장등을거쳐대전지검천안지청장을끝으로25년검사생활을마쳤다.2012년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초대원장으로취임,의료분쟁을합리적으로해결하는제도적기반을구축한후현재는법무법인대륙아주에서고문변호사로활동중이다.『의료판례해설』,『의료과오론』,『명심보감다시읽기』등의전문서와교양서를펴낸바있고,어떻게사는것이바르게사는것인지항상고민하고있다.

저자와의소통:E-mail/choolaw@naver.com

목차

머리글

Ⅰ
15분늦게가는시계
립서비스
톱우먼
광과민증
19년째타는자동차
생일
살기좋은곳
거울속의아버지

Ⅱ
평가자와평가받는자
결정적인도움
양복지사건
맞춤법과멍석
원하는것과옳은것
남자가갖춰야할것
마을변호사
화광동진

Ⅲ
콜럼버스의달걀
이름
점(占)
우산
애국가
버킷리스트
잣대
당황과황당사이

Ⅳ
토끼와거북이
거꾸로보기
대화내용모두삭제
거리두기
피해자코스프레
담
동병상련
비교에대하여

Ⅴ
영원한친구
바보스러움
청소를하다가문득
농담
겨울도좋다
이제수식어는가라
손님
에움길

출판사 서평

법조인이된문학가지망생,인생의진수를알아가는과정을담다
먼길을에둘러닿은삶의지혜

저자추호경은25년간검사생활을했으며현재변호사로활동하고있다.문학을쓰겠다는꿈을가지고철학과를간그가어떻게법조계에몸을담게되었을까?그는오래전부터글을쓰겠다는열망을담아여러매체에기고해왔고그글을모은것이바로이책이다.

책은총4부로나누어져있으며각각저자가살아오면서깨달은점과사건등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글로접했던관념을눈으로보고몸으로경험하면서‘진정한삶이무엇인지’,‘인간은어떻게살아야하는지’등의철학적인고민이그에게글을쓰게했다.글을쓰는것이고되다고하면서손에서펜을놓지않는것도바로이때문일것이다.글에는그가살아오면서마주했던순간들에대한후회와걱정,행복,사랑등다양한감정이녹아있다.문자하나하나에숨어있는철학적인고민또한발견할수있을것이다.

‘시간의완벽성’때문에내가주위사람들을괴롭혀왔던수많은일들이하나하나내눈앞에나타나청룡열차처럼바람을일으키며지나갔다.그러면서기다리는여유도못갖추고그저지키려고만했음에깊은후회와반성도함께일어났다.
그렇다!반드시완벽을추구해야할분야가분명히있다.그러나우리모두가,그리고모든분야에서다완벽할수는없다.완벽할수없음을받아들이는너그러움과용기도필요하다.
-‘15분늦게가는시계’중에서

에움길은‘사방을빙둘러싸다’의뜻인에우다에서파생된단어이다.저자는목적지에바로가는것보다조금시간은걸리지만주변을돌아보며가는길은어떠냐고독자에게질문을던지고있다.많은이들이목적지에빠르게도달하기위해지름길을찾지만주변을둘러보며여유롭게가는이의삶은더욱풍요롭고행복하다는것이다.잠시걸음을멈추고지름길과에움길중자신에게맞는삶의방식을고민해보는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