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의 화려한 외출 (일흔 넘어 책가방 든 팔순 만학도의 평생학습과 에두른 사랑 이야기)

옥순이의 화려한 외출 (일흔 넘어 책가방 든 팔순 만학도의 평생학습과 에두른 사랑 이야기)

$15.52
Description
평생 누군가의 아내, 어머니로 살아온 사람이 일흔아홉에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글을 썼다.
화장 한 번 제대로 못 해 봤지만 생계를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화장품을 팔러 다니고 가게를 운영해 왔던 저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30년도 넘게 가장으로 가족을 책임졌던 이의 길은 온통 굽이진 모퉁이였다.
그러나 어떤 시련도 ‘예’로 받아들이며 마치 전사(戰士)처럼 뚫고 나오는 강인함에서 뭉클함과 감동을 느끼게 된다.
저자

박옥순

1945년충북진천군광혜원면바들말에서태어났다.부모의권유로스무살에결혼하여2녀2남을두었다.자녀뒷바라지를위해경제활동을해야했다.화장품판매·보험회사에이어찻집과노래방운영등약30년간자영업에종사하며가장아닌가장으로억척인생을헤쳐나왔다.만69세에GS건설사무실청소요원으로취업,2년6개월간월급쟁이생활도했다.
평생꿈꾸던배움의기회를엿보다가,일흔네살의나이에책가방을들었다.중학교와고등학교과정을검정고시로마쳤다.배움의자리를지키면서공부의참맛을보았고,평생함께할좋은친구들도얻었다.지나온삶을쓰면서마음이환해지는기쁨과평안을누렸다.
고되고아팠던인생여정을거쳐만나게된하나님의인도하심에감사하고,어른으로잘자란아들딸들의보살핌을받으며손자,손녀의꿈을응원하는기도의할머니로살아가는것도감사하다.앞으로도감사의노래만을부르며살아가길희망한다.

목차

머리글
축하의글
문해교사김금주
맏딸김현주
막내딸김현숙
막내아들김진홍

챕터1.공부의맛
내꿈을이루어준글샘학교
크리스마스이브
그날
서예
국어선생님
배움엔나이가없다
이동도서버스
중학교졸업식하던날
가을소풍
92세의모교은사한정우선생님
영화‘아이캔스피크’를보고
수학여행
검정고시보던날
고마운김금주선생님
수원KBS공개홀
평생학습과자동차
고마운박형숙선생님
비대면수업
요가교실

챕터2.젊은날의초상
샘물에빠졌던날
내고향바들말
6.25전쟁의흔적
옥순이시집가는날
스무살에엄마가되다
한겨울에빨래하기
아들낳던날

챕터3.엄마는강하다
화장품외판원
집에가는길
선우다실
우리집이생겼어요
연탄가스
커피한잔
라면
청소부
난3억부자다
장래쌀
민양과미역국

챕터4.농촌생활&농사이야기
처음맛본황금쌀밥
보리밥
담배
고추농사의변천사
농사를왜하는지
고구마

챕터5.은혜의강가에서
야유회
성경필사
새벽기도
광혜원순복음교회
날구원하신하나님
팥죽

챕터6.살다보면
허리수술하던날
염증
남편의신장염
백내장수술하던날
갑상선
범수보건소가던날

챕터7.원가족이야기
울엄마생각
언니의한식
내아버지
아버지의하루
나의어머니
하나뿐인내동생박옥희
내동생옥희에게
친정부모님의유해화장하던날
둘째언니

챕터8.삶의뒤안길
느티나무
무서운수탉
학교운동장
노인회규칙
김치서리
노인복지관
나는광혜원이참좋다
카톡
우리동네에전깃불이들어왔어요
세탁기
칠장사
마스크대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증
선거
들꽃
손맛뷔페
사랑떡방앗간
결혼식
경희대병원

챕터9.소중한인연들
남편은아무도못말려
아이들소풍가는날
할머니제삿날
증평둘째형님
삼죽큰형님께
티격태격부부싸움
내나이77세가되는날
가장의무게
우리경로당의보배강옥순씨
먼저간친구들을생각하며
우리동네중리1,2구마을
담양죽녹원
여행가는날
영원한부회장
노인회장교육
초등학교동창회
등산
평생웬수
그사람이름은김종옥

챕터10.자녀들에게
내게온천사들이야기
둘째사위손종철
둘째딸김현숙
아픈손가락김선우
믿음직한패션디자이너손단열
외손녀손예지
듬직한김범수
아들같은사위송영수
막내며느리임경선
막내아들김진홍
막둥이손자김태율
소정아,산아,보고싶다
첫외손자송지성
현주딸송예은
큰딸에게
큰아들에게
둘째딸에게
막내아들내외에게

저자의잊을수없는순간들

출판사 서평

-내나이일흔,처음으로글을썼다
-숱한고난과아픔에‘예’로반응하며전사(戰士)처럼살아온이야기

스무살에결혼한후한평생가족에게헌신해온한어머니가여든의문턱을코앞에두고펜을잡았다.평생학습원에등록해서중·고등검정고시도치고,수필도처음썼다.늘마음속에품어만오던꿈같은시간이었다.

이책은저자가누군가의아내,어머니가아닌오롯한한개인으로서자신의삶을되돌아보며자신이거쳐온인생여정을기록한것이다.도랑에빠져쫄딱옷을적시던말괄량이소녀가성장하여결혼을하여가정을꾸리고,그자녀들이다시결혼하여또다른가족을만드는먼세월이다.어린시절의추억,생활비를벌기위해고생하던기억,늦게알게된공부의기쁨,신앙생활등한사람의인생역정이책장에가득담겨있다.

물론이중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것은‘가족’이다.이젠그리움의대상이된원가족,티격태격하며살아도결국내편인남편,아직도어린아이마냥마음이쓰이면서도이제는기댈수도있게된든든한자식들,눈에넣어도안아플손주들.저자는마지막챕터에가족한명,한명에게정성들인편지를남길정도로각별한애정을표한다.화장한번제대로해본적도없지만생계를위해발이부르트도록화장품을팔러다니고,속썩이는자식에마음고생도했지만저자는한스럽게여기기보다는현재의무사함에감사함을느낀다.가지많은나무에바람잘날없어매일휘청댔지만,봄이되고새순이돋으니울창한녹음이우거진것이다.

30년도넘게가장으로가족을책임졌던이의길은온통굽이진모퉁이였다.그러나담담하게,때로는시원스레넘기기도하는글에서씩씩한걸음걸이가느껴진다.어떤시련도‘예’로받아들이며마치전사(戰士)처럼뚫고나오는강인함에서뭉클함과감동을느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