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들꽃이라도 되어

이름 없는 들꽃이라도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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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윤미

저자:김윤미

1962년경남진해에서출생하였다.한국에서이화여대졸업후,도미하여미국에서결혼,직장생활을하며슬하에두딸을출산하고양육하다가,40세후반에미주개혁신학교에서상담학을공부하여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그후미국내의관련기관에서상담및복지업무를담당하다가,다시한국에서잠시학원강사,부원장으로재직하기도하였으나,건강문제로쉬면서틈틈이글을써서여러동호회,문학카페등에글을올리며,활발히활동하고있다

목차

중편소설:이름없는들꽃이라도되어

내삶의에세이모음:

이른새벽에찾아오신손님
천국의향기
아,봄이다!
봄비가내린다
길위에서의삶
내삶의봄,여름,가을,그리고겨울
내남편의외조
거대한자연의힘앞에서…
여름을재촉하는비
〈팬텀싱어-4〉프로그램을보면서…
봄이시작되는세레나데
초여름의길목에서…
나는우체국이좋다
용인행,고속버스를타고…
더이상사랑을믿지않는그대들에게…
길에서발을헛딛다
나도지란지교를꿈꾼다
삶,사랑,그리고상처
황금빛잉어의꿈
작은화분속의들꽃
좋은친구와의만남
들꽃예찬
40년만의비행,송골매콘서트
빨래가좋은이유
행복하여라,이곳의풍경은…
봄의교향곡

포토에세이:아주사소한들꽃여행

그리운그대에게주는시:

그리움이내리다
삶의길위에서
사계절이다가오는소리
이름없는들꽃한송이로피어…
우리가삶을살아갈때
마음이아픈친구에게
‘사랑’이라는단어
무제3
삶이란…!
하얀목련을노래함


추억과음식에관한에세이:

내삶의사소한행복들
어머니의녹두부침개와손만두
울친정엄마의맡반찬
황금잉어빵과잔치국수
친구네옛집의빠알간홍시
내인생의환절기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누구의허락도없이피었다가,어느한날
아무도모르게쓸쓸히져버리는들꽃의삶

이책은김윤미저자의세번째창작집으로,중편소설「이름없는들꽃이라도되어」를비롯해포토에세이한편과10편의시그리고32편의에세이로구성되어있다.책의제목이자중편소설인『이름없는들꽃이라도되어』는친구어머님과한동네에사시던지인의이야기를각색한소설로험난한들판에살면서도끝끝내아름다운꽃을피워내는삶을살아낸어머니들에대한존경과감사의마음을담고있다.

소설「이름없는들꽃이라도되어」의주인공은서른셋이라는나이에일찍남편을여의고홀로4남매를키우며억척같이살아온다.바다일을나가물에빠져죽을뻔하기도하고,홀로힘들게논을가꾸는등수많은고비를넘기면서자식들을키워낸다.뒤에선‘억척스러운여편네’라고말해도그녀가그고단한삶을버틸수있었던것은다자식들을향한사랑의힘이었으리.

그외에도삶을살아가면서느낀소회,여행을떠나며느낀감정들,음식에깃든추억들에대한에세이들은일상에서찾아낸따뜻하고감동적인순간들을담아내고있다.「어머니의녹두부침개와손만두」를떠올리며가족과함께하는행복한순간들,「친구네옛집의빠알간홍시」와친구네어머니가해주시던맛있는음식들을추억하기도한다.

“저길가에핀이름없는들꽃한송이를보았니/누구의허락도없이피었다가,어느한날/아무도모르게쓸쓸히져버리는들꽃의삶”처럼“우리삶도그와같은것아닐까”그럼에도불구하고꿋꿋이오늘을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다가오는이봄에는”“더좋은만남과인연의향기가가득하길…”추운인생의겨울을지나봄이오길바라며저자는독자들에게따뜻한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