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택 不擇 : 수천 년이 흘러도 사람 사는 세상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불택 不擇 : 수천 년이 흘러도 사람 사는 세상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19.02
저자

최선길

저자:최선길

경북청도여자고등학교

부산광명고등학교수석교사(국어)

퇴직후대안학교‘문화예술조은학교’강의

경북달성논공위천리출생

대구고등학교졸업

경북대학교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학사

부경대학교경영대학원국제통상학석사

부산대학교한문학문학박사수료

『사기(史記)』,『통감(通鑑)』,『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등의한문원전및번역문을두루읽으며동양고전에깊이매료되었고,학생과성인들을대상으로각종인문학관련특강을실시하고있다.그리고30여년간의교육현장독서지도경험을바탕으로영도문화원을비롯한다수의장소에서독서지도및책쓰기지도에매진하고있다.

저서

전자책

『간언(諫言)』

『불택(不擇)시리즈1~5』

공역『용재총화』

엮음『고교생이솝우화를다시보다』

공저『책갈피와책수레』

목차

머리말

제1장.궁형(宮刑)과트라우마(trauma)
트라우마/이릉(李陵)의화(禍)/보임안서(報任安書)/허위보고/소무(蘇武)/회유(懷柔)/바이칼호수/이릉과만남/19년후/궁형(宮刑)/동물의트라우마/트라우마와사마천/

제2장.19년기다린남자,진문공(晉文公)중이(重耳)
진(晉)나라/신생(申生),중이(重耳),이오(夷吾)/여희(驪姬)/음모/희생(犧牲)/탈출/방랑/약속/퇴피삼사(退避三舍)/복귀의서막/중이의왕위양보/약속위반/배은망덕/계외/흙은토지/참모들일화/조카며느리와혼인/자객사인피(寺人披)/약속을지키다/논공행상/조(曹)나라희부기(僖負羈)/공자의평가/성공비결/

제3장.『사기』열전첫머리에왜「백이열전」을실었을까?
절의(節義)/천도(天道)에대한회의/현대인시각/열전(列傳)제1권/재조지은(再造之恩)/소중화(小中華)/대의명분/일제와분단현실/지조론(志操論)/성삼문의절개/주의식(朱義植)의옹호/주공단(旦)/주지육림(酒池肉林)/계유정난(癸酉靖難)과신숙주/시불(詩佛)왕유(王維)/김준엽/현대지식인들/불평등사회

제4장.조고(趙高)와이사(李斯)의권력투쟁
간신(奸臣)/제환공과간신들/성계탕/이(李)밥/요우티아오(油條)/악비와진회/남이(南怡)/배주석병권(杯酒釋兵權)/진회(秦檜)의술수/진회와악비재평가/막수유(莫須有)/조고(趙高)/진시황의죽음/권력투쟁/조고와이사의암투(暗鬪)

제5장.상앙의변법개혁
영화역린(逆鱗)/개혁과반개혁/논파(論破)/상앙의활약/상앙의행적/효공의마음을흔들다/위문후(魏文侯)와이회/음서제(蔭敍制)/태자도처벌해야한다/노블레스오블리주/최하의정책은백성들과다투는것이다/강력한후원자가사라지다/조무령왕호복기사(胡服騎射)/명장악의(樂毅)/이목지신(移木之信)/법치지상주의/백성을사랑하라/부역(賦役)/진(秦)나라붕괴의단초/조량(趙良)의충고/상앙이축출되다/떠날때를알고

맺음말

출판사 서평

5개의주제로읽는사마천의『사기』
10여년간『사기』를읽은저자가발견한삶의지혜

오랜시간이흐른뒤에도고전을많은이들의사랑을받는다.동양의고전중사마천의『사기』역시많은이들에게읽혀져왔고꼭읽어야할것으로손꼽힌다.이책의저자역시근10년동안『사기』를읽어왔으며여러교훈중5개를선정하여이책을꾸렸다.그는『사기』에서삶을살아가는데필요한지혜를발견했으며독자가이를통해인간관계형성에활용하고,바람직한미래를열어나가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되기를바랐다.

책은총5개의주제로구성되었다.‘제1장.궁형(宮刑)과트라우마(trauma)’,‘제2장.19년기다린남자,진문공(晉文公)중이(重耳)’,‘제3장.『사기』열전첫머리에왜「백이열전」을실었을까?’,‘제4장.조고(趙高)와이사(李斯)의권력투쟁’,‘제5장.상앙의변법개혁’이다.각각트라우마,인내,지조,권력욕,개혁을큰주제로하고있다.

인간이특정한상황에서어떤처신을하느냐는그사람의평가에매우중요한판단기준이된다.특히어려운상황에처하면그사람의진면목이여실히나타난다.우리네같이평범한사람들의시각에서보자면위율이나이릉이보편적인처세유형이고소무가특별한존재의인간이아닐까싶다.우리도그런상황이되면대부분위율이나이릉처럼처신하지않았을까.눈앞의이익에현혹되어조국이나민족을간단하게배반한사례가우리역사에얼마나많았던가.
-‘회유(懷柔)’중에서-

저자는나이가들어가면서인생이더욱성숙해져야하는데아직도많이부족하다고말했다.매번『사기』를읽을때마다새로운인생의지혜를발견하기때문일것이다.오랜시간이흘러도변하지않는인간사의흐름이있어우리가아직도고전을통해미래를꾸리는것이아닐까.『사기』를새로운시선으로읽고싶은독자에게이책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