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고따뜻하게‘행복’을묻다
한사람이써내려간무수한감정이응축된‘행복일기’
행복이란무엇일까?이추상적인질문에명확한해답이있을수있을까.한가지확실한것은행복은기쁨과웃음만으로이루어지지않는다는것이다.슬픔을기쁨으로희석시키고,기쁨이다시슬픔으로단단해지는,그상호작용의과정속에서피어나는것이행복이다.
『이게행복이지뭐』는그상호작용의과정을전제로한‘행복일기’라고할수있다.시와산문이결합된해당책은여러작품을통해무수한감정을넘나들며어차피복잡한세상“욕심없이사부작사부작웃음으로엮어가보자”(「이게행복이지뭐」부분)는태연한태도로도달하게되는과정을지녔다.
1부인시는자유에대한갈망을강렬한문장으로표현한「일탈(逸脫)」을비롯하여총60편을실었다.2부인여담은“남자치고는눈물이좀있는편”인자신의경험을통해‘눈물의가치’를전하고있는「고운눈물」을비롯하여총25편의산문이수록되어있다.
“남은삶의첫날인오늘이
좋은사람들의인연의장으로
가득채워지기를소망합니다”(인사의말씀중)
위인용구가말하듯저자의집필은끝났지만『이게행복이지뭐』의여정은이제부터시작이다.저자의시와산문을통해울고웃을무수한인연들의가능성을열어둔해당책은늘당신의곁에있을것이다.위로와응원을건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