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호 집사 우리 엄마 : 엄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와 하얀색 꽃으로

전경호 집사 우리 엄마 : 엄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와 하얀색 꽃으로

$17.17
Description
장례식을 마치고, 엄마가 남긴 노트 몇 권을 훑어보았다
“할머니, 응답받았어?”

이 책은 엄마의 일기장에 꼼꼼하게 기록된 엄마의 삶을 드러내고 싶어 쓰게 된 책이다. 엄마의 일기장에는 살아온 세월에 대한 기록, 신앙에 대한 기록, 자녀들과 손주들 각자를 위한 기도문 등 심지어 키우던 강아지 병원 갔다 온 날까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고달픈 인생 속에서도 무너짐 없이 믿음을 소유했던 엄마
믿음이 곧 삶이 되어 살아온 엄마
못 배우고 지극히 평범한 엄마

이야기하고자 하는 엄마는 인생에서 큰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니고, 이름을 날리는 어떤 봉사를 한 것도 아니고, 다니던 교회에서 사명자의 역할을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조용하게 이름도 빛도 없이 살다 간 할머니이다.

하지만 엄마는 무너짐 없이 믿음을 간직해 왔던 분이다. 그런 삶을 돌아보며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
저자

고현숙

저자:고현숙

1964년부산에서태어났다.아버지직장따라울산에와서51년째살고있다.이제는울산이나의고향이되었다.대학졸업후울산소재의몇회사에서영어강사로근무하다가딸아이를낳은후전업주부로약7년을보냈다.딸아이가초등학생이되면서영어교습소를열었고꽤오랫동안영어수업을했었다.지금은일을그만두고어머니대신하나님을의지하며살아가는법을이늦은나이에조금씩알아가고있는중이다.

목차

여는말

Part1.죽음너머의승리

1.그동안왜몰랐을까?
배가심하게아프네
첫진료가응급실에서시작되다
일반병동으로옮기다
기다리고또기다리다
대장암4기가웬말이야

2.하나님자녀가되는축복의길
나랑얘기좀하자
추석전야제
협력하여드린예배
아버지와강도에게임한구원의길
세상에속한어떤공로나선한행실로천국갈수없다
예정설은이런거야

3.엄마는아파도엄마다
다시병원가다
하나님지켜주세요
고통중에고통이라
반가운첫방귀
환자마다다사연이있다
새힘얻어기도하는우리엄마
내결정대로해줘
주님께서이옷들을치워주세요

4.함께하는일상이행복이어라
퇴원후4주간의다이어리
회복되어진일상들
걷기가아주편해졌다
하나님을더욱알아가는삶이최고봉
빼어난손재주가쉼없이일하게만든다

5.생의마지막순간들누리기
부산막내딸집다녀오다
벚꽃보며인생을말하다
목장식구들잔치국수대접하기
정금같은믿음을소유하라
추억으로간직될오월의나들이

6.엄마와이별연습합니다
가정호스피스를신청하게되다
환상으로본거대한불꽃
목사님심방으로위안을받다
하나님께약속한것은지켜야지
먼곳에서찾아온이모들
순간순간이다연습이다
꿈속에서본자신의무덤이야기
그냥꽃바구니가아니네
꿈속에서보여준영상편지
복수가차기시작하다
밤낮누워서일상을보내다
그날이지나가다
집에서자연사하고싶다
모든일에때가있다

7.영원한안식처로이사갑니다
결국병원으로가다
간호통합92병동
세월이약이다
호스피스93병동
상황에맞지않는말을하다
드디어1인실(임종실)로옮기다
마지막일지

Part2.고난속에피어난믿음

1.태어나서결혼전까지

2.20대이야기

3.30대이야기
영월집에서셋째가태어나다
부흥회따라가병고치다
죽음에서살아나온엄마
아버지찾아마산으로
그여자는떠나고영월로돌아오다
아버지따라옮겨다니다
첫시련을통해교회로간발걸음
연탄보일러아파트에서일어난일

4.40대이야기
얼떨결에현대중전기들어가다
생명책을보고상한심령이되다
변해가는환경속에서살아가는힘

Part3.세상을이기는힘

1.50대이야기
소리에도종류가있다
재판에서이긴것도엄마의지혜
식구가불어나다
주일예배시간에본환상
오른손이하는일을왼손이모르게

2.60대이야기
품어주고나누어주는사랑
우리아버지를잠깐소개합니다
놀라운기도의능력

3.70대이야기
고요한시기,행복한삶
엄마의찐친구차권사
마지막회개

Part4.남은자의고백

1.꿈으로응답을받다

2.정말똑같은꽃이피었네

3.때를따라돕다

4.죽음에도품위가있다

출판사 서평

현대사회에서는다양한형태의죽음을대중매체를통해접하고있다.도로,바다,산,행사장,하늘,여행지등다양한장소에서안타까운죽음이일어나고있다.또한자살로인한죽음역시흔히볼수있다.이러한죽음들은가족들과사회에큰아픔을안겨준다.

저자는죽음은노화로인한자연스러운종말일수도있다고한다.그리고죽음의순간은매우다양한모습을보인다며병원이나집에서본죽음의모습에는소리를지르는사람,고통에몸부림치는사람,조용히기도하는사람,링거를주렁주렁달고가는사람,식물인간상태로가는사람,눈을부릅뜨고경련을일으키는사람,겁에질려얼굴이경직된사람,편안히자연스럽게떠나는사람등이있다고하였다.

저자는부모님역시남들과는다른임종을맞이하였다고한다.저자의부모님은죽음의날짜를정확히알려주었다.이는영적으로가아니면이해하기어려운일이다.저자의아버지는병상에서예수님을만나구원을받고인격적인죽음을맞았고,엄마는죽음에대한두려움없이천국으로가셨다고한다.

이러한임종은자녀들에게영적인세계에대한이해와이후의삶을생각하게한다.하나님에대해알지못하는분들은이책을통해영적세계에대해조금더알아가는계기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