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 하늘의 경고를 듣다

천재 : 하늘의 경고를 듣다

$18.16
저자

이기승

저자:이기승

학력:고졸

1971년월남파병

직장:미도파백화점근무

2024.3.7.《문학세계》소설부문신인상수상

목차

책머리에

서울샌님
배다리나루
까치집
하늘소리를듣다
시향차례
연선사부
강변의요정
위험한여행
러브레터
면벽고행
그랑프리
카추샤
서울을지리산으로옮기다
초대
미셸강사
상아탑입성
신물질
우렁각시
사랑,확인중
돌아갈거야!
잘못된초대(대연각호텔화재사고)
탈출

출판사 서평

현도와수덕,어지러운운명의소용돌이에휩쓸리다
그들을둘러싼거대한음모와하늘의경고

저자는어렸을적많은과학서적,특히원자핵에너지를다루는유기화학서적을호기심에관심있게탐독한뒤부터머릿속에서천재가자꾸말을걸어왔다고했다.그천재는이소설의주인공인수덕이의모티브로지구의운명과환경,인연등다양하고복잡한질문을저자에게던지며고민을안겨주었다.결국그에대한이야기는근40년만에『천재』라는이름으로세상에나오게되었다.

이야기는중학교2학년이던현도가고향의고등학교교감으로발령받은아버지를따라서울에서부여읍으로전학을오게되면서시작한다.낯선환경에서서먹함을느끼던중현도는특출난분위기를가진수덕이를만나게된다.운명에이끌리듯빠르게친구사이가된그들은서로의집을왕래하면서더욱가까운사이가된다.그러던중어릴적수덕이를돌보았던연선사부가만남을거절하면서수덕이는방황에빠지게된다.현도의도움으로다시일어선수덕이는전국학생과학발명품전시회에출품했던신비한차돌과함께발견된신물질암석으로인해위험에빠지게된다.신물질암석이우라늄을능가하는재앙이라는것을알게되어연구를거부하는수덕을제외하고라도외국핵물리학자를초청해서신물질을개발하려는당국의의중을알고,당국이초청한미국의핵물리학자가묵고있는대연각호텔에서발생한큰화재사고로다리가절단되고전신화상을입게된수덕이가정부를피해산으로숨어들면서사건은오리무중에빠진다.

책은불교의인연설,윤회등의사상과원자핵,환경파괴등과학을소재로다루고있다.종교와이성이라는반대되는개념을한소설안에서다룬다는것이어색할수있지만세상만물은한가지가아닌여러면모를가지고있다는것과일맥상통할것이다.이야기는주인공인현도와수덕이를중심으로흘러가지만한인물이아닌다양한인물의시점으로이야기가서술되어드라마를보듯생생함이느껴지는것이특징이다.미궁에빠진듯한이야기를추리하면서따라가다보면어느새그들의매력에흠뻑빠지게될것이다.소심한모범생인현도와언뜻불량해보이지만자타공인천재인수덕이의이야기는2권에서계속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