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살림

$10.00
Description
《살림》은 함영선 저자의 수필집이다. 그동안 너무나 애써온 당신에게 ‘위로’를 보내고,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여 그 언제든 삶을 ‘긍정’하고 비로소 당신으로서 살아가길 바라는 잔잔한 메시지를 전한다. 제목이기도 한 ‘살리다’의 의미로 해당 책은 열린다. 저자는 독자에게 말한다. 때때로 “나로서 살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테지만, 그런 삶을 “살려보고픈, 그래서 단 한 순간이라도 나답게 살아 보고 싶은” 순간 또한 존재한다고. 이 공감과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살림》에 가득히 담겨 있다.
저자

함영선

저자:함영선

“저도그랬습니다.그렇습니다.그럴겁니다.”

어디에선가작은목소리로함께공감하고위로하며응원하고싶은사람

목차


프롤로그
살림,당신으로서살아가기를

위로_살아내기
당신은합격
-아픔의이력서에쓰인당신의생명력을존경합니다
홀로서려홀로애쓰지말기
-어디엔가,언제나,누군가있다
당신의밤
-당신으로서충분히안녕한밤이되기를
It’snotyourfault
-내탓을멈추고가만히내말을들어주기

수용_살아나기
나를위해애썼던나에게말을건네본다
-지금의나를수용하기
반드시직면하는무너지는순간에대하여
-무너짐과물러섬의미학
서로다른계절을사는지혜
-봄을품은겨울나기
그저내삶
-변화를안심하고받아들이기

긍정_살아가기
그래서무엇을할수있는가
-지금여기에서최선의나
삶은늘다음을준비해놓았다
-결국내것이내게왔다
사람에게닿는삶
-나의봄이당신에게스며들기를
살아난내가살아가는길
-내시선이닿고내마음이향하는곳으로

에필로그
걷고싶은길

출판사 서평

《살림》은함영선저자의수필집이다.그동안너무나애써온당신에게‘위로’를보내고,당신이있는그대로의자신을‘수용’하여그언제든삶을‘긍정’하고비로소당신으로서살아가길바라는잔잔한메시지를전한다.제목이기도한‘살리다’의의미로해당책은열린다.저자는독자에게말한다.때때로“나로서살기에는너무늦어버렸다”는생각이들기도할테지만,그런삶을“살려보고픈,그래서단한순간이라도나답게살아보고싶은”순간또한존재한다고.이공감과위로와응원의마음이《살림》에가득히담겨있다.

끝이라고생각한순간다시금생을불어넣다
나로서살아가기위한위로,수용,긍정의메시지

‘살다’라는동사는어미의달라짐으로써의미의변화가큰단어이다.생을살아갈것인지,살아남을것인지,살아볼것인지등등어미의변화만으로도‘삶’에대한자세가달라지는것이다.그중‘살리다’는어떨까.‘살리다’에는죽어가고있는삶에생기를다시불어넣고희미해진무언가를다시선명하게하려는의지가담겨있다.삶을끝내살려내려는희망의단어라고할수있다.

《살림》은그의미를제목에실어냈다.하루하루힘겹게사는것에지쳐어느순간“나로서살기에는너무늦어버린거같은”(프롤로그중)때를맞은현대인들에게늦지않았다고,나답게살아보고픈마음만있다면그언제든충분하다고용기를건넨다.

총12편의글이수록된해당책은‘위로’,‘수용’,‘긍정’세개의카테고리로나뉘어진행된다.‘위로’에서는그간애쓰며살아낸당신에게건네는공감의글을,‘수용’에서는그간당신이놓쳤던자기돌봄과있는그대로의자신을받아들임에대한글을,마지막‘긍정’에서는삶을긍정하며비로소당신답게살아가는미래로향할당신을응원하는글들을담아냈다.

“내가살아온이길이누군가를살리는데보탬이된다면
그리고무엇보다나자신을살리는경험을했다면
그자체로감사하고뜻깊은여정일것이다.

그리고궁극에는누구나걷고싶은그길이되는것이
스스로살아난사람들의사명이아닐까한다.

사람은결국
서로를살리는동행이다.”(에필로그중)

그렇다.해당책은전능한위치에서의‘구원’이아닌,더불어살아가는동행자로서의응원을꿈꾼다.누군가가걸어온길이누군가가걸어갈길에보탬이되고,보탬을받은자가다시다른누군가에게보탬이되는이순환이야말로진정한구원이아닐까.《살림》을기점으로그구원의순환은영원히지속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