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을끝내고확신의길로
『들어서읽어라』는『고백록』과『신의도성』의저자인아우구스티누스의생애와그의저서들에관해서술한책이다.저자는서문에서“생각했던것보다우리개신교에서,특히종교개혁의정신을이어받는보수진영에서아우구스티누스연구가미흡하다는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여러가지이유가있겠지만신학교에서교회사를가르칠때그를중요하게다루지않고있기때문이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라고밝히며그가왜아우구스티누스의생애에집중하게되었는지를이야기한다.그리고,그의주요저서인『고백록』과『신의도성』외에도다른책들인『자유의지론』,『참된종교에관하여』,『삼위일체에관하여』,펠라기안논박서들인『영과문자』,『자연과은혜』등의책들에대해서도소개했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어이책을집필하였다.
이책은아우구스티누스의생애를시간순서대로써나가면서중간중간시기별로그가썼던중요한책들을소개하고,그가그시대의교회의적들과어떤논쟁들을벌였고그런논쟁들의쟁점들이무엇인지에대한핵심내용을전달한다.자세하고깊게설명하기보다는짧게쓰되독자들이이해하기쉽도록명료하게쓰면서도내용이가벼워지지않도록주의를기울였다.
저자는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세가지를제시한다.첫째로는신자로서의자신의정체성을되찾기위해서그리고기독교사상의심오함을맛보기위해서.둘째,21세기교회의정체성과나아갈방향을잡기위해서,셋째,오늘우리가당면하고있는목회의현실을타파하기위해그를읽어야한다고주장한다.목회자가어떤사람이되어야하고어떻게공부해야하고어떻게교인들을대해야하고,이단들이날뛰는현실에서교회가어떻게싸워야할지에대한교훈들을제공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진리를찾아방황할때,우연히옆집에서들려오던목소리로해답을찾았듯이진리를찾아방황하는신도들에게저자는권하고있다.“Tolleetlege”(들어서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