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의전통과정신을담은3번째문예지,『감자꽃』
길을닦는마음으로학문과문예정신의맥을잇다
안동권씨문중,태사문학회의3번째문예지이다.많은문장가들을둔후예로서전통을지키고정신을이어받기위해안동권문의문사들이모여만들었다.이들은100만족친과독자들에게용기와위로를주는문학이되길바라는마음을글에담았다.‘태사문학’을제목으로했던이전과달리이번에는안동권씨의신선한서정성을담아『감자꽃』으로출간되었다.이제목은고권태응시인의「감자꽃」시의제목을물려받은것이다.
동네카페나브랜드빵집들은알바생들이주문을받지만앱을깔아야단골점수를쌓을수있다.근처대형마트는무인계산대에서스스로계산하고마일리지를적립한다.
사람의가슴속에살아있던情의마일리지는끝나가고있다.모두AI가처리해주는통계를따라카드실적이증명할뿐개인상황에따른융통성이없다.
-「다정함의종말마일리지와마을살이」중에서
책은시·시조131편,동시·동시조6편,수필12편,소설·동화2편외특집등이수록되어있다.총48명의문인의글을모은이책은안동권씨의정신과문화가담겼다.태사의줄기로연결된그들의글에서족친의자애와문학의서사를짐작할수있을것이다.더욱발전된그들의그에서는자신의내면을쉬지않고갈고닦아문중의이름을빛내는성취뿐만아니라그들을지지해주는주변이들의배려와믿음의마음이느껴진다.
독자들은선조님들께서켜놓은드높은등대가기다리는망망대해로닻을올리고,함께노를저어가는마음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제4집에서도태사문학회의정신이이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