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의생애에담긴우리나라의격동기
《강물과같은평화》는주인공김서연의대학시절부터단란한가족을이루기까지의생애를담은소설이다.1980년대민주화운동이거셌던시절대학생활을하던서연은사회운동을반대하던아버지에의해학업을이어가지못하고중퇴하게된다.이후사촌언니의추천으로서울로상경해공장경리일을하면서한남자를만난다.그남자와결혼해행복한가정생활을꾸릴줄알았지만이는얼마가지않는다.돈많은여자와바람이난남자는결국서연을떠나고,서연은홀로남아아이를키운다.
2번의이혼과3번의재혼이라는큰일을치루고난서연은자신이하고싶은일,‘글쓰기’를본격적으로시작한다.문인으로서선구자의역할을자처하며후손들에게정신적인유산을남기는것을목표로글을쓰면서한출판사와계약을맺어책을출간한다.동서화합과대통합을이루는데일조하기위해작가로서의삶을선택한서연은번듯한가정을이루며행복한삶을영위한다.그리고,한류작가가되기위해문체부에편지를쓰고,직접이곳저곳을찾아다니며자신의작품을홍보한다.
그저단순한한여자의생애를담은것같지만그속에는우리나라의격동기들이숨어있다.5.18민주화운동에서시작해최근겪은국정농단,탄핵사건까지.길고긴폭풍우와눈보라와같은시기였지만,우리국민들은이격정을잘이겨냈다.이후우리에게는강물과같은평화가찾아왔다.비온뒤땅이더굳는것처럼우리나라의앞날이더욱더눈부시길염원하며서연은오늘도글을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