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여다보자 내 얼룩들

들여다보자 내 얼룩들

$15.69
저자

신옥순

저자:신옥순
88세의나이에노벨문학상을받은도리스레싱의작품을좋아한다.어느드라마여주인공이들고있던레싱의소설『19호실로가다』를읽고글을써보고싶었다.
성균관대중어중문과,한국외국어대영어과를멀쩡히졸업은했으나영어도중국어도제대로하지못한다.하루종일책만읽고살고싶지만,약간의경제활동을하면서늦었으나꿈꾸었던일을시작했다.

목차


작가의말

1부.63년생신옥순
내가가장좋아하면서슬픈단어,새벽
어린시절을찾아나선거리에
퀘렌시아를찾아서
말지나,일곱살때홍역을앓다
결혼
아버지의강
지하철사연
걷다보면
완두콩밥과어린농부
2021년4월25일,주문진베니키아산과바다호텔리조트
장미촌다방은어디로갔나

2부.들여다보자,내얼룩들
서로사랑하지않으면멸망하리
불안,이제는헤어지고싶은동반자
양주덕계우편취급국에서
엄마와참외
2021년5월3일,하루의기록
한권의책은우리안에얼어붙은바다를부수는도끼여야한다
내삶의이유있음은
복숭아와갈치
자발적인유배생활이캠핑처럼
나를위해유배한시간과공간속에서
진주는상처에서비롯된다

3부.내가사랑한영혼들
가족사진
완두콩밥과어린농부의주인공보보
옥순
젤마나,나의엄마
삼백년쯤같이살아온듯한나의남자
너를위해서라면나는죽을수도있는우리무니
세상에서가장고마운이름,나의언니
혜화역2번출구에서33년을만나고
황금빛인생을걸으소서,나의가수황영웅

4부.그리움을잊으려난노래하네
어느날문득
황영웅은선곡의귀재
황영웅이부른비상을듣다
오직나만을위해불러주는듯한섬세함
내인생의노래를만나다,내삶을소중하게돌아볼수있게한노래

출판사 서평

엄청나지는않지만특별한순간순간들의모음
이세상을떠나기전부족한문장들을놓고가고싶다

『들여다보자내얼룩들』은저자의삶의소중한순간또는기록할만한순간들을담은자전적에세이다.이책은평범한일상에서찾아지는작은행복과감사함,그리고삶의무게와의미를고스란히전달한다.저자가삶을통해겪은다양한경험과감정들이따뜻하게전해지며,다소무거울수있는자신의아픔에대한이야기들을담담히풀어낸다.특히,엄마와딸사이의소중한순간들을담은부분은마음을따뜻하게만든다.

1부에서는저자의생애에대한이야기가주를이루며어렸을적추억에대한회상,돌아가신아버지에대한그리움이드러난다.2부는자신의아픔과상처에대한이야기,3부는저자의소중한사람들인가족들에대한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마지막4부에서는저자에게다시열심히살아보고싶다는생각을불어넣어준가수황영웅에대한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

저자의삶을바라보는시선과그속에서느껴지는성찰은독자로하여금자신의삶을되돌아보게한다.작가는후회없는삶을살기위해자신의이야기를담은책을출간하고자이이야기를썼다.이를통해독자들도자신만의소중한순간들을발견하고,더나은삶을위한용기와영감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