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의 살인

전야의 살인

$17.00
Description
베드로는 성호를 그었다.
죄수 율리시에게 면회를 가던 사제 베드로는 성당으로 마차를 돌렸다. 그가 모시는 신부 발렌티노를 살해하는 날이 꼭 오늘이어야 한다는 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살인 계획은 언제 어떻게 진행되었던 것일까. 비가 오는 그날, 하필 여러 사람이 모이게 되는데, 베드로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

송보현

저자:송보현
하와이대학에서국제학을전공한저자는반도체부품수입유통을다루는중계무역에뛰어들어성공한사업가의길을걸었다.사회,환경,경제,문화,정치분야등에관심을두어2012년에는환경부장관상을수상하기도한젊은사회활동가이다.처녀작소설〈왕죽이기〉는독특한구상으로큰관심을받은바있다.

출판사 서평

비가오는하룻밤사이일어난계획과살인그리고목격

목요일.베드로는다음날사형될죄수율리시를만나러가고있었다.그러던중자신이모시고있는신부발렌티노를꼭오늘살해해야겠다고다짐하였다.그계획은과연성공할수있을까?

이책은‘목요일’에서‘금요일’로가는하룻밤사이에일어나는일을그린소설이다.사제베드로는어떠한연유로본인이모시는신부발렌티로를살해할계획을갖고있었다.그리고때마침비가오는날,그계획을실행에옮기게된다.제목에서보이듯‘전야의살인’은죄수율리시가처형되는전날일어난살인극을보여준다.베드로는목요일저녁에살인을행하고금요일에는죄수율리시를처형하게된다.살인을저지른사람이정의의사도인냥죄수를처형한다는재미있는형식을갖고있다.

하룻밤사이평소와는달리여러손님이방문하고그손님들과베드로사이의긴장감이이소설을이끌어간다.계획에없던손님들의방문으로베드로의계획이까발려질위기에처하기도한다.168p라는짧은분량에하루의긴장과답답함등인물의심리를충분히느낄정도로생동감있게적어내려갔다.

이소설은다른소설들과는다른형식을갖고있어여러곳에서재미와흥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영문학을전공한본인은다양한영문소설을읽으며왜우리나라에는영,미권의수준높은필체가없나고민했으나송보현작가를통해흡사코맥매카시나스티븐킹의필력을느꼈다.메마른한국문학의새로운지평이보인다.
-김대중재단이사장(현)권노갑

성서의7가지의대죄외또하나의인간의죄는무엇인가독자에게던지는작가의메시지가엽기적이다.곱씹고읽고자연스레책을가슴에대었다.
-조승형전헌법재판소대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