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 순간의 찰나를 담아 채운 여백

사계 : 순간의 찰나를 담아 채운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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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공희곤

저자:공희곤
태권도겨루기선수로서16년을보내며실패와역경을겪으며느꼈던감정을풀기위해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글을쓰며돌아보는마음과생각은나뿐이아닌다른이들에게똑같은고민거리였으며글을읽는독자들이마음의공감으로모두괜찮아지길바라는마음에계속해서글을쓰고있습니다.
시간이흘러나의글이잊히지않길바라기에책으로남기기시작했고2권의자가출판이후처음으로좋은땅출판사와함께신간을출간하여여러분과다시만나게되었습니다.문집[사계]에는매순간느끼는생각과감정을담아남긴글이가득합니다.[사계]를만나는독자여러분마음에한편의글을남겨여러분의사계를다시떠올리고새로남기는감정이가득하길바라며마지막인사드리겠습니다.
2018<예쁜말예쁜생각>
2021<흰:성글전시>
2022<그해,그愛>
2024<사계-순간의찰나를담아채운여백>

목차


설렘의미학봄이라칭한다

입춘(立春)/청명(淸明)/바람/불안하지않은약점/바람2/감정을유영하다/그대란봄/봄은아직오지않았다/표현/사랑/사랑2/삶/확신/당신은모르겠지만내마음에그대가피어나요/잊고싶지않은바람/청명/마음에담는사람이생겼다/사랑거리/영화/갓꺾은꽃에서그대향기가난다/그대는나의감정/첫사랑/곡우(穀雨)

여름
뜨겁기만하면타들어가결국재만남기니
그래서내리는것이지.비가

내가너의위로가되어줄게/네가괜찮길바란다/노크/신호등/오늘하루는산책하듯여유롭게/청춘/연해(煙海)/장마/짝사랑/시간지나사라질슬픔/한잔/의문/웃는자에게는복이있나니나는그저웃을거예요/손놓기싫은계절/그대에게/그대.내내슬퍼하지마소서/바다처럼/다름에아파하지말거라/연명(延命)

가을
지침에무너지지않기위한위안
호흡.괜찮기위한작은쉼이다

가을/출렁이는파도에어지러운마음/냉정과열정/필요함과원함의차이/너를사랑했다/너를알았고나를알았다/결합(結合)/여지/변하지않을욕심/,/너를사랑하지못함에허무함이지나이제는애틋하다/삶/윤슬/얼음/사랑이두려운이유/내가그대를그릴때그대는무엇을그렸나요/효월(曉月)/이별의밤/밤사이/나/위로가필요한날/너의꿈을꾸었다/저녁/노을녘/먼지냄새/작별/먹구름/여상/해바라기/비가오는도시는재앙뿐/물음/상처/나는돌멩이

겨울
나빴던것은타이밍이아니다
수많이머뭇거렸던나의망설임이다

첫날/네계절/그대는더이상나를사랑하지않는다/소설/그리움/뭍/타살/밀물/방백/미련하기에고백한다/묵음/독백/세상행복다가졌다세상아픔다짊어진다/관심의척도/너에게로흐른다/추신/그리움/후회/동거/애절/애상/붕괴(崩壞)/우리의허상을사랑한다/너의사랑은나의그리움/가끔그리는사랑/마음이떠나지않아/사랑이라부르며/눈동자/내마음이/당신과남긴추억을기억하며당신에게다시줄추억을만들며산다/삶이라는단어에자살이라는말을생각하게하지말아주세요/그대의사랑을바라며/짙은심연속으로/자꾸만그대가밟혀요/나를바라고나의이름을불러줘/나는/별에게/괜찮은줄알았다/너를사랑하는내가좋았다/그대내곁에남아주오/겨울/감기/철지난사랑/나를그리워해줘요/대설(大雪)/흔적/그대여/우리는결국만날운명이었지만이어질인연이아니었을뿐/흰성/사계(四季)

출판사 서평

여러분의계절은어떠했나요

시간을믿고
사랑을믿으며
흐르고흘러끝내닿을곳은
오늘보다더나은안정이기에
내일의날씨는
여러분이맑음이라지었으면좋겠네요

영원히흘러가는시간에
변화하는계절을어찌할수없는것처럼
불안함또한
그저지나는마음으로흘려보내어
그속에서오래머물지않길바랍니다

시인의시가담겨있는이시집은시간과계절,그리고인간의삶에대한숙고를담은아름다운작품들로이루어져있다.어떤사람이어떤삶을살아가는지,어떤감정과생각을품고있는지를고찰한다.

흘러가는시간에유일하게반복되는것은계절
그러한삶속나는어떤사람일까
무엇을하고,어떤생각을가지고,무슨감정을안고있을까

과거의기억을아쉬워하고있을까
내일의행복을좇아나아가고있을까

여러의문에설렘보다는걱정이앞서지만
나는잘견뎌내어
흔들리지않을거고
무너지지않을거야

모두에게서사랑받지않아도
내가미워하는사람없이

나의사랑으로
모두의외로움이부재가되어
사소함과특별함이되도록

봄,여름,가을,겨울
긴시간속어찌할수없는것들에어긋나고깨져도
꿈을꾸게만든수만가지의사랑을
우리의더많은사랑을
지켜낼거야

시인은계절이반복되는흐름가운데자신의삶에대한질문을던진다.과거의기억과미래의희망사이에서망설임속에서도,그는자신의강인한결의를밝히며흔들리지않고삶을이어나갈것을다짐한다.이는우리모두가겪는불안과두려움에대한굳은의지와자신감을상징한다.

‘사색’은사랑에대한사색을담고있다.모두에게서사랑받지않아도,자신이사랑하는사람없이도,그는자신의사랑을통해모두의외로움을완화하고사소한순간들을특별하게만들겠다고다짐한다.이는사랑이우리의삶을더욱의미있게만들어주고,우리를견고하게이끌어주는힘이라는것을강조한다.

이시집은시간과사랑,삶의끊임없는흐름을통해우리에게용기와희망을전하고있다.어떤시련이나어려움에직면하더라도꿈을꾸고사랑을지켜나갈수있다는믿음을심어준다.시인의시를통해영원히반복되는계절속에서도우리의삶을소중히여기고가꾸어나갈용기를얻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