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과 연기법 (모든 종교는 한길로 통한다)

유월절과 연기법 (모든 종교는 한길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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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종교는 목적이 될 수 없고, 그 근본 원류에서 하나로 합류한다.
지구인 누구나 납득 공감할 수 있는 모든 종교 사상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각자의 종교가 다르더라도 자신의 종교를 바꿀 필요가 없으며 원류에서 동일한 뿌리임을 자각시킴으로써 하등의 다툼이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일임을 납득시켜야 한다. 이런 시각에서 기독교와 불교의 동질성 탐구는 이전부터 논의 되어 왔고 많은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두 종교의 기본 원리에 대한 비교 탐구는 찾기 어려웠다. 우리의 불교가 통(通)불교이듯이 우리 민족은 변증(辨證)하여 하나로 결집시키는 재질을 타고났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 사상적 토대를 일깨우는 작업은 우리의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종교는 결코 목적이 될 수 없는 피 안에 이르는 뗏목에 불과하고 안식일은 하나님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의 주인인 우리 인자(人子, the Son of man)를 위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 사상적 원류가 환국 신교사관의 뿌리에 닿아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종교의 거대한 카테고리에서 하나로 뭉쳐져 회통(會通)에 이르는 통쾌(痛快)함에 이를 것이다.
저자

오정균

1951년충남보령(保寧)에서태어나서울에서보성(普成)중·고등학교를졸업하고경희(慶熙)대학교의과(醫科)대학을졸업하였다.
경희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경희의료원)에서내과전문의(레지던트)과정을마치고,1985년내과전문의(內科專門醫)자격을취득하였다.
한림대학교부속춘천성심병원내과에재직하였으며,경희대학교의과대학(경희의료원)내과외래교수를역임하였다.
현재는의료법인을설립하여내과전문의로근무하고있다.

1998년부터선(禪)에관심을갖기시작한후2004년에수필집「초월과내재」를냈고,2007년에「함께읽는선문선답」,2013년「깨달음에이르는일곱가지지혜」,2014년「깨달음에서바라본수학」,2017년「깨달음에서바라본양자역학」을냈다.

목차

머리말
우리한민족의비전(vision)

제1장보랏빛들판의노래-선사와시인의만남
제2장신과인간의만남-초자아에비친자아
제3장길가메시서사시-죽음과영생의경계
제4장아브라함에서시작된유일신교-인간과신의분리
제5장하나님과하나가된예수-인간과신의합일
제6장유월절(逾越節)과연기법(緣起法)-두종교의만남
제7장종교란무엇인가?-하나의길

후기
미주

출판사 서평

《유월절과연기법》은깊이있는종교철학적탐구와역사적사유를결합한저작으로,인류의종교적뿌리와그진화과정을예리하게분석하고있다.동이족의신교사관에서출발해유대교,기독교,불교에이르는여러세계종교의연결고리를통해,이책은종교들이공통적으로지향하는진리를탐구한다.

저자는동이족의환국신교사관이인류최초의종교적황금기를열었으며,이후의주요종교들이이사상을바탕으로각자의문명속에서독자적인형태로발전해왔음을제시한다.기독교와불교의교리를심층적으로비교하며,이들종교가본질적으로동일한진리를추구해왔음을말한다.이러한통찰은단순한종교비교를넘어서,종교간의화합과인류의통합된의식을향한비전을제시한다.

이책은대한민국이오늘날세계의문화적중심국가로부상하는현상을종교적,철학적맥락에서조망한다.한류의확산이단순한문화현상이아니라,동이족의종교적,철학적유산이전세계로확장되는과정으로해석된다.저자는이러한흐름속에서한국기독교가세계종교사의새로운사명을수행할수있을것이라고전망한다.

《유월절과연기법》은단순한학술적저작을넘어,종교간대화와화해를위한대안적해석을제공하며,독자들에게인류의보편적진리와미래를성찰하게하는기회를제공한다.이책은현대인이직면한종교적,철학적질문에대한심오한답변을찾고자하는독자들에게강력히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