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古國 1

고국 古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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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古國》은 그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상고사를 한민족을 종주국으로 하는 북방 기마민족의 입장에서 해석한 대하역사소설이다. 우리 역사가 주로 한반도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반도사관에서 탈피, 북경 조선하 일대를 주무대로 하던 우리 조상들(고조선)과 황하 유역의 화하(한漢)족이 중원대륙의 패권을 놓고 상호교류·투쟁하던 과정이 곧 아시아의 상고사라는 것이 작가의 시각이다.
작가는 또 시중에 넘치는 역사 학술서와 달리, 중국의 《삼국지》나 일본의 《대망》처럼 재미있고 쉽게 기억되는 한민족의 역사 이야기가 절실하다고 판단, 상고사를 주제로 한 역사소설 집필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 결과 치우천왕부터 시작해서 신라가 삼한을 통일하는 AD 7세기까지 대략 3,500년에 걸친 상고사를 총 9권의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로 펼쳐냈다. 복잡하기 그지없는 중국사를 한눈에 간파하는 이점도 있다.
그중 첫 편인 제1권 〈이하동서夷夏東西〉는 기원 이전까지만 해도 고대 중원대륙의 동쪽을 배달동이가, 서쪽을 화하족이 나누어 지배했다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이 고대 아시아대륙의 주역이었음을 의미한다. 치우와 헌원의 〈탁록대전〉을 비롯, 부루단군의 〈도산회의〉, 동이족을 산동 끝자락으로 밀어낸 주공의 동이 원정, 춘추시대에 조선의 맹주로 떠오른 진한辰韓과 제齊나라 연합이 충돌한 〈산융전쟁〉, 연나라 진개의 〈동호원정〉에 이어 기씨 및 위씨조선의 이야기 등 기원전 아시아의 상고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저자

김이오

저자:김이오
조상을오랑캐로보는무지를빗대,내가오랑캐라는도발적필명사용
1959년생,남성,한국외국어대학교졸업
-주요경력:33년간3개정부금융기관을거친드문경력소유.주로기획리서치,기업신용조사등을담당했고,HF금융공사경제연구원장등역임.〈H은행30년사편찬〉,현대금융의꽃〈자산유동화법령작업TF〉,〈HF금융공사설립TF〉참여를보람된일로추억.
-집필계기:광복80년이임박하도록엉터리반도사관에머물러있는현실에실망.이를극복할현실적대안으로역사의강역을북방민족으로크게확대하되,《삼국지》처럼재미있고쉽게기억될역사소설이절실하다판단.2018년퇴임과함께우리상고사의원형을끝까지추적하기로결심.이후로일체의외부활동끊고,6년에걸쳐역사자료조사및소설집필에만집중.퓨전이아닌역사적사실에기반한정통대하역사소설,총9권,300만자이상의《고국》완성.

목차


작가의말

1부하늘을열다

1.휴도왕의소도
2.탁록대전과단군조선
3.堯와舜
4.도산회의와夏나라
5.中原을차지한商
6.색불루의혁명

2부중원에서싸우다

7.周,중원을빼앗다
8.서언왕과夷夏東西
9.辰韓의燕齊원정
10.山戎전쟁
11.春秋戰國
12.합종연횡

3부고조선의분열

13.箕氏왕조의등장
14.中山國과호복기사
15.진개의東胡원정
16.戰國의영웅들
17.또하나의서쪽별의거

제1권후기

출판사 서평


-단재이래1백년만의가장파격적인고대사해석
-韓민족의잃어버린상고사를찾는첫걸음!

신라의금관이북방기마민족과연관성이있다는연구결과가나오면서스키타이를비롯한기마민족이재조명되었다.멀리는아프가니스탄까지이어지는그흔적은한민족의조상에대한편견을뒤엎는것이었다.

우리의조상,배달동이족은고조선보다더빠른BC28세기치우천왕이전부터대륙을자유롭게누볐다.이들의조상이황하문명보다천년이상앞서는세계최고最古의〈요하문명〉을일으킨주역들이기때문이다.북경일대를주무대로하던이들이동으로한반도를거쳐일본열도,심지어는반대편서쪽유라시아까지진출하면서분화되었다.

《古國》은김부식의《삼국사기》이래로천년넘도록감추어왔던의혹투성이,상고사의진실을규명하는판도라의상자같은책이다.소설의형식이지만,작가의상상에의한퓨전이아니라드물게역사팩트에기반한정통역사소설이다.고조선부터시작하여7C말신라문무대왕이삼한일통의대업을이루기까지3,500여년의웅장한대서사를그려냄으로써,작가의말대로상고사의원형전체를처음으로그려낸책이다.韓민족의계보,중심인물,역대치란과흥망성쇠등을시대별,나라별,사건중심으로연속조명하였다.일반에잘알려지지않은진한(산융),부여,영지&고죽,동호(동도),예맥(창해),기씨&위씨조선,북부여&동부여,낙랑등수많은동이계나라들이당당히자리하고있다.

제1권의이야기는BC24세기경고조선시대로부터시작된다.고조선은황하문명에앞선요하문명의후예들이세운고대국가였다.이들은청동기와문자,강력한활을사용했는데,이런선진문명을주변널리퍼뜨리면서아시아의북방민족을대표하는중심국으로성장했다.당시중국의황하및장강일대에는농경민족인화하족들이살고있었는데,초기에는먼저문명을시작한고조선과북방민족이기술이나제도면에서화하족을압도했다.그러나치우천왕과황제헌원의탁록대전을계기로화하족의고조선에대한도전이시작된다.요·순·우임금과하·상의성립과정에서드러나는고조선의간섭,거대홍수를막고치수기법을전수하는부루의도산회의,고조선에쩔쩔매는상나라의제왕들,주무왕의혁명을막아서는고죽의왕자백이와숙제,동이와의전쟁에최초로승리한주공단의3년회이원정,춘추시대조선의맹주로떠오른진한왕과제환공이충돌하는산융전쟁등동이족과화하족의치열한경쟁이그려진다.배달동이족과화하족이충돌하고이합집산을반복한것이곧고대아시아의상고사였다.

《古國》은단군신화외에알려지지않은고조선역사를추적하고,한반도에한정되어있던역사를북방대륙까지확장함으로써그동안외면당했던상고사를재구성한책이다.반도사관,식민사관등수많은왜곡을걷어내니,비로소넓은대륙을달리던기마민족,웅혼한기상을지닌위대한우리조상들의이야기가지금부터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