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과 재 속의 작은 불씨(하)

불꽃과 재 속의 작은 불씨(하)

$18.19
Description
투야와의 이별은 지현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지만 시간은 흘렀고 지우와 약속했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또다시 새로운 장소, 사람, 옷차림 등 낯선 곳이 가득한 이곳에서 지현에게 누군가 다가온다. 밀어내고 못된 말을 해도 그는 꾸준히 지현의 마음을 두드린다. 여태껏 그녀의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이 그림이었고, 붓을 잡을 때면 더 이상 시간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어진다. 아침에 앉았는데 일어서면 깜깜한 밤이 되어버리는 마법 같은 순간을 사랑했지만 외면했던 꿈이었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응원해 주는 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던 어느 날 투야가 찾아오게 되는데…….
저자

이소현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출발선을 끊임없이 맞추며 낙오자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상처받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무기력은 온몸을 휘감았고 물속에 잠겨 축축하게 늘어져 있던 저에게 청춘과 사랑의 기억은 삶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두고두고 꺼내 보고 싶어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2부
[5월 말]
[6월]
[7월]
[8월]
[10년 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와 그를 살게 한 건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재 속의 불씨였다
사랑과 이별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우리

누군가에게 사랑은 달콤한 추억과 설렘의 감정으로, 또 다른 이에게는 깊은 상처와 아픔으로 다가온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때로는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하기도 한다. 저자 이소현이 사랑을 소설의 주제로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집필의 과정에서 저자는 지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지탱하는 힘을 발견했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지친 그의 내면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게 한 것은 청춘과 사랑의 기억이었다.

투야가 숨긴 비밀로 인해 헤어지게 된 지현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어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투야가 없어도 지현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 어느새 지우와 약속했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또다시 새로운 장소, 사람, 옷차림 등 낯선 곳이 가득한 이곳에서 자꾸만 지현에게 다가오는 한 사람이 있다. 밀어내고 못된 말을 해도 주만은 차분하면서 꾸준하게 지현의 마음을 두드린다. 주만은 실리콘 밸리에서 어마한 부를 이룬 집안이지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결핍이 꽤나 크다. 그녀를 보면 왠지 자신을 보는 것 같다. 툭 치면 부서질 것 같은데 그 누구보다 견고하게 서 있는 그녀가 궁금하다. 외면했던 꿈을 일깨워 주고 응원해 주는 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던 지현에게 투야가 찾아오게 된다.

저자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주인공 지현을 통해 상처 입은 마음의 치유와 성장,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아주 진솔하게 그려 보인다.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듯하다. 낯선 타국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지현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