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3 (열국시대)

고국 3 (열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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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에겐 왜 기원 이전의 상고사가 없을까?
치우천왕부터 문무대왕의 삼한일통까지 무려 3,500년에 이르는 아시아의 상고사를 다룬 대하역사소설 [고국] 9권 시리즈 중, 3권 〈열국시대〉 편이 출간되었다. 1, 2권에서는 고조선의 성립과 몰락을 각각 다루었는데, 3권에서는 BC 109년 마침내 한무제가 약 6만의 수륙 2군을 보내 우거왕의 (험독)평양을 침공하는 〈조한전쟁〉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끝내는 위씨조선이 멸망하고 조선이 열국시대로 접어들지만, 고두막한이 일어나 한사군을 저지하고 〈북부여〉를 건국한다. 역사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한사군의 위치는 물론, 〈조한전쟁〉의 승자가 누구였는지 그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사이 BC 57년경 북경 연산 일대에서는 파소여왕이 〈서나벌〉을 건국하고, 20년 뒤에는 동부여를 탈출한 주몽이 홀본부여 소서노와의 혼인으로 7백 년을 이어갈 〈고구려〉를 세운다. 서흉노 질지선우의 패망을 계기로 초원제국 흉노 또한 몰락의 길로 치닫게 되고, 한나라는 왕정군이 다섯 황제와 함께 여인천하를 이끌게 된다. 북부여의 고토 회복을 위해 통일전쟁에 나선 추모대제는 조선의 열국들을 차례대로 병합하는 데 성공하고,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삼한의 건국에 대한 재조명 [고국] 3권!
저자

김이오

-주요경력:33년간3개정부금융기관을거친금융인출신으로,주로기획리서치,기업신용조사등을담당했고,H금융공사에서리스크관리부장,경제연구원장등을역임했다.현대금융의꽃〈자산유동화법령작업TF〉,〈H금융공사설립TF〉등에참여했다.
-집필계기:저자는광복80년이임박하도록엉터리반도사관에머물러있는현실에크게실망했다고한다.이를극복할대안으로역사의강역을북방민족으로크게확대하되,《삼국지》처럼재미있고쉽게기억될만한역사소설이절실하다고판단했다.2018년퇴임과함께우리상고사의원형을끝까지추적하기로결심한뒤,일체의외부활동을끊고6년에걸쳐역사자료조사및소설집필에만매달렸다.그결과,퓨전이아닌역사적사실에기반한정통대하역사소설,총9권,300만자이상의《고국》을완성했다.

목차

1부漢무제와의싸움
1.朝漢전쟁과위씨몰락
2.무제의참회록
3.흉노인김일제
4.漢二郡과고두막한
5.탐욕스러운여인들

2부북부여시대
6.북부여와열국시대
7.五선우와흉노의분열
8.서흉노질지
9.파소여왕과서나벌
10.동부여와주몽의탈출

3부고구려일어서다
11.부여의부활고구려
12.고구려의비상
13.왕정군과여인천하
14.추모대제의정복전쟁
15.통일대업의달성

제3권후기

출판사 서평

-단재이래1백년만의가장파격적인상고사해석,《古國》의세번째이야기
-한과조선의충돌〈조한전쟁〉,북경일원에서이루어지는서나벌과고구려의건국!

《고국3》에서는드디어한사군전쟁으로알려진한무제의위씨조선(낙랑)침공이전개된다.흉노를막북으로몰아낸무제는창해와낙랑지역에요서군을세워위씨조선을압박했다.BC109년,한이서역의하서진출을시도하는틈을타강고한우거왕이동부도위를선제타격하면서〈조한전쟁〉이발발했다.한무제는사방에서전쟁을벌이는것이용이하지않았음에도,우거왕의강압정치에저항하던조선열국이친흉노정권인위씨낙랑축출을위해한나라에손을내밀자덥석무리수를두고말았다.한의6만수륙2군은유서깊은옛아사달,험독평양을공격했으나,2년가까이성을함락시키지못했다.무제가이이제이수법으로우거왕의측근을매수,겨우우거왕을살해했으나,성사의순국을계기로고두막한을위시한조선의병들이봉기해한에대한투쟁을전개한끝에한사군설치를저지했다.무제가좌장군순체를기시형에처해버린것이야말로한의패배를입증한사건이었고,난하서쪽으로한2군설치에그치고말았다.

위씨조선의멸망은조선을열국시대로빠뜨렸으나,한무제사후의한나라가힘을쓰지못하는사이,고두막한이부여(진조선)의해부루왕을내쫓고〈북부여〉를건국,동명제가된다.그러나BC68년경,북부여의번국들이선비와말갈(예맥)로나뉘어다투는민족분쟁인〈하상전쟁〉을막지못한결과타리와왕불의반란이이어졌고,금와왕의동부여가일어났다.흉노는5선우의난립을거쳐동서로분열되더니,동흉노호한야가감천궁에서선제에게무릎을꿇었고,천산을넘어간서흉노질지는서역도호부에패해전사한다.흉노가2세기에걸쳐한과다투며방파제역할을해준덕에,고조선은열국시대를거치면서도용케부활의힘을축적할수있었다.절세미녀왕소군의이야기는한에동화되는흉노의몰락을뜻했다.

한이요동에신경쓰지못하는사이,북경연산일대의포구진한에서는파소여왕이6부를연합해〈서나벌〉을건국했다.〈동부여〉의책성에서는주몽이금와왕아들들의핍박을피해외가가있던난하일대의순노로들어오는데,그는이지역의청하백이자동부여의국상을지낸옥두진의외손이었다.BC37년마침내주몽이〈홀본부여〉의소서노와연합해흘승골성에서〈고구려〉를건국함으로써,조선과북부여의부활을알리는신호탄을쏘아올렸다.한나라는왕정군이다섯황제를이끌며여인천하를이루었으나몰락의길을걷기시작했고,그사이동쪽으로피했던기씨의후예인한씨들이돌아와낙랑군을몰아내고험독평양을차지한채〈中마한〉을세운다.말갈을제압한주몽은동부여를제외한북부여의고토를회복하는통일전쟁에과감히나서는데,그의영웅적인활동과탁월한리더십이야말로감동그자체다.흔히삼한이한반도내에서건국되었다고알려졌으나,이는고대사를압록안으로가두려는반도(식민)사관에의한것이고,실제로는모두북경동쪽의조선하일대에서건국된것이었다.웅장한연산산맥과패수,난하등을넘나들면서대륙을호령하는조상들의박진감넘치는삼한건국의이야기를《고국3》을통해새롭게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