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18.00
Description
올해 26년을 맞이한 밥상공동체는 1998년 IMF로 배고픔과 추위에 신음하던 이웃에게 마음을 나눠 준 허기복 목사에게서 시작되었다. 작은 실천으로 시작한 그의 행보는 어느새 수많은 사람을 절망에서 일으키고 사회복지 안전망과 자립의 발판을 구축하였다. 수많은 난제를 이겨 내고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는 저자의 노력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늘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밥상공동체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봉사와 나눔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 그와 밥상공동체의 20여 년간의 오랜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

허기복

저자:허기복
달달한‘노가다복지’섬김이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연탄은행전국협의회회장
사회빈민선교목사(예장통합)
어려운환경에서자라면서가난의모습을목격했고,우리사회의소외된사람들을돕는삶을꿈꾸며목회자가되었다.1997년말외환위기시절,실직노숙인,여성가장,독거노인,아동등어려운이웃을돌보고자담임목사직을사임하고사회복지현장에뛰어들었다.어렵고힘든이웃들과9,490일(26년)의시간을함께하면서,사람을살리고존중하며함께살아가는순수시민나눔운동을펼쳐가고있다.
학력
서울장신대학교신학과·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졸업
미국트리니티신학대학원졸업(목회학박사)
수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03)
MBC문화방송사회봉사대상본상(2005)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총회100주년기념좋은목회자상수상(2015)
행정안전부장관표창(2023)
법무부장관표창(2023)
키르기스스탄이스쿨주명예훈장(2024)
저서
『세상에서가장따뜻한밥상』
『밥과연탄,대한민국을품다!』(공저)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제1장.시작들:길이없는땅에서길을만들며가다

계획된우연,밥상을차리다
우연한시작
교회담장을넘어
밥상의철학
쌍다리출애굽
우연을필연으로

공동체를향하여
희망이머무는곳
일해서돈버는행복
파랑새가사는보물상
모두의시작

작은시작,연탄을지다
작은일을시작하다
큰일이되다
다시새로운시작으로

꿈에서현실로
가난에는복리이자가붙는다
두번째나비효과
이상한은행,자립이곧상환이다

꿈꾸는자는길을간다
하고싶은일,해야하는일
시작의힘

제2장.성장들:신명나는복지가계속된다

성장을위한담금질
다시,시작
8년을돌고돌아안되는일없다
어르신복지
그래도해낸다

더크게,더널리
사랑의크기를더크게
4부의힘으로더널리
기도하고,기대하며,기다리다

가난해도살기좋은곳
선시행후보완
사랑방같은교회,교회같은사랑방
살기좋은마을
지역을살리는밥상공동체
골든타임복지

시대와함께성장하다
스마트시대,스마트시니어
복지대동여지도
포용과배려의탄소중립
연탄은행에서에너지은행으로

제3장.애환들:연은바람결에뜬다

좋은일이오려나
쌍다리수난사
달달한노가다복지

아웃사이더목사의섬김
배척보다배려를
아웃사이더목사
밖에서봐야세상이더잘보인다

우리가돈이없지,가오가없나?
내가아는진짜부자들
산삼을든목사
돈에웃고,돈에울고

민과관,둘이서하나되어
바뀌지않은것
진짜고위층
민과관의동상이몽
바뀌어야할세사람

날아오르되흔들리지않는
연탄값인상을막아라!
연탄의기적
흔들어도흔들리지않는다
연탄검댕이논란:묻은거야,묻힌거야?
봉사가에너지되는세상

제4장.만남들:밥과연탄들고세계로

세계로날아간신나는빈민은행
인도캘거타에전한마음
삼중고를이겨낸중국연변신나는빈민은행

즈드라스트부이톄!안녕하세요,연탄은행에서왔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도연탄은행이?
누군가는해야할일
두개의길
아이들의꿈조차가난할수는없다
희망을응원한다

제5장.생각들Ⅰ:허기를채우고온기를느끼다

밥은하늘이고,연탄은땅이다
밥은하늘이다
함께먹는밥의가치
하늘아래,연탄때는사람들
연탄치사(致死),그것은연탄이아니다

나섬,나누고섬기는마음
복을나누기를허락받은사람
나눔을습관으로
누구를위하여나누고섬기는가?

제6장.사람들:내게소중하지않은사람은없다

시작을응원해준사람들
주님의고난을손끝에새긴여인
꽃가마를태워준자매

연탄천사가되어준사람들
연탄은행의얼굴,배우정애리
대한민국1도올리기,가수션
‘재석연탄’의주인공,예능인유재석
사랑의연탄천사들을소개합니다
스타들의선한영향력

낮은곳을올려다보는사람들
금탄으로맺은인연,김용균홍보대사
조용히,그러나크게나누는사람들

내인생의여보(如寶)
하~품,춘천연탄은행정해창대표
깡!부산연탄은행강정칠대표
기꺼이못이되려는사람들
내게내린축복들
51만8,467명,대한민국의자산입니다

제7장.생각들Ⅱ:더나은세상을향하여

가난에관한단상들
나의가난:고생(苦生)에서고생(高生)으로
세상의가난은모두의문제
가난은사람을짓누른다
불우이웃은없다

더나은세상으로
양극화시대
누구나다똑같은존재다
연탄구멍으로바라보는세상

공동체를향하여
공동체라는해답
공동체로가는길
사람을믿는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하늘같은밥,땅같은연탄으로이룬밥상공동체의26년여정
연탄배달목사의달달한노가다복지

연탄배달하는목사로잘알려진밥상공동체허기복대표가지난26년을되짚고더깊어진마음을진솔하게담은에세이『밥과연탄으로만든길』이출간되었다.단독에세이로는근20년만에펴내는『밥과연탄으로만든길』은저자가IMF시절원주쌍다리아래에서무료급식을시작했을때부터밥상공동체를이룬지금까지,연탄일천장을나누었을때부터대한민국을넘어해외에도온기를전하는지금까지,더위에지친이들에게부채와생수를나눠주던때부터에너지빈곤층의삶을돌보는지금까지……,26년간품어온이야기를담았다.밥과연탄을나누며만난어려운이웃을바라보는아픔,까닭모를경시와배척의시간을견뎌내며묵묵히걸어온지난날을되돌아보고현재의삶을단단히다지는저자의마음이고스란히느껴지는글들이다.

지난26년간‘달달한노가다’복지를해왔다며농인듯아닌듯던지는그의말은가난속으로뛰어들고자교회담장을넘은목사로서,연탄가격동결을위해한겨울거리로나선사회복지운동가로서,어려운이웃을외면할수없었던개인으로서의삶과사유를보여준다.가난이라는굴레속에서고통받는이웃들을위로하며끝까지그들과함께하겠다는그의다짐은우리사회를향해실질적인치유와다시살아나는용기를전한다.

『밥과연탄으로만든길』은어둡고낮은곳을향해한결같이깊은사랑과정성어린돌봄을전해온저자의고백이자호소다.모든이가품고있는선한본성을되찾아무너진공동체를일으켜세우고그안에서서로돕고,위로하고,의지하고,응원하고,사랑하자는저자의간절한바람이다.이책을펼치면구수한밥냄새가,몸을녹이는연탄의온기가느껴진다.『밥과연탄으로만든길』을읽는다는건어둡고무거운마음에따뜻한색채를채우는일,무력한삶에조용한희망의불씨를심는일이다.함께살아가는공동체의의미를다시금깨닫는맑고소중한경험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