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 응징하는 국제정의 독립군

나는 일본 응징하는 국제정의 독립군

$20.00
Description
이 책은 저자가 1991년 12월 7일 미 하와이에서 열린 ‘진주만 공격 50주년 기념행사’에 모인 전 세계 언론들 앞에서 외치는 비장하고 절박한 호소로 시작되었다.

“일본의 핵 무장은 전후레짐(Regime)의 파괴입니다. 또 UN 헌장과 국제법의 명백한 위반으로 온 인류가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33년 전인 당시 30대 젊은 청년이었던 저자는 CNN, NBC, PBS, 뉴욕타임즈 등 많은 외신과의 언론 인터뷰에서

“초강대국 미국은 일본을 안보 동맹으로 삼기 위해서, 1941년 이곳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미군의 젊은 병사들 3,000여 명을 살상시킨 일본을 ‘핵 무장’시키려하고 있다.”고 전 세계 언론을 향해 폭로했다.

이 책의 저자 박경철은 그로부터 30여 년이 훌쩍 넘는 오랜 기간을 일본 핵 무장 응징과 군국주의 저지를 위해서 UN, 워싱턴, IAEA, 파리, 베를린, 런던 등에서 풍찬노숙하면서 치열하게 일본과 싸워 왔다.

저자는 일본 핵을 응징하고 미국에 항의하면서 그들과 싸우는 이유를 이 책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한반도를 지키고 국제 정의를 바로 세워 인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저자의 ‘일본 응징’ 핵심 의미는 ‘선제적 대응’이다. 과거 역사에서 한민족이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이유는 준비 없이 무기력하기도 했지만 세상 돌아가는 국제 정세에 너무 둔감했고 캄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베일에 가려 있던 미·일의 핵 무장 커넥션을 1990년부터 밖으로 끌어내어 전 세계에 선제적으로 이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 책에 잘 설명된 ‘일본 군사 재무장’ 역시 1990년 미국 ‘이라크’ 전쟁 개입을 기화로 일본을 PKO(유엔평화유지군) 활동으로 묶어서 ‘재무장’의 족쇄를 풀어 주려는 미국의 의도라고 간파했던 저자는 1990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 워싱턴으로 날아갔다.
미 국무부, 미 의회, 랜드연구소 등 씽크 탱크를 찾아가 ‘UN적국 일본’의 군사 재무장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취소를 요구했다.

저자는 1990년 미 백악관 안보 보좌관과 CIA 도쿄 책임자 출신의 거물 외교관인 주한 미국 대사관의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국 대사를 면담해 ‘맥아더’ 장군이 특급 전범 ‘히로히토’ 일왕을 살려 주는 대신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평화 헌법’을 만들었는데 미국은 일본과의 ‘동맹 조급증’에 빠져서 ‘일본 군국주의’를 다시 허용하는 것은 반역사적인 치욕적 선택이라며 미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었다.

이 책에는 ‘그레그’ 미국 대사가 저자에게 보낸 일본 군사 재무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신중하게 밝힌 의미 있는 친필 원본 서한이 게재되어 있다.

1994년 ‘북핵 위기’가 터지고 ‘한반도 공중 폭격’이 가시화되는 심각한 전쟁 분위기로 치달을 때였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미국 정부는 북한 ‘제재’에 강경한 태도였고 일본 군국, 극우 세력들은 한반도 위기 상황을 시종일관 부추기고 있었다.
때마침 저자에게 입수된 정보는 일본의 ‘도카이’ 핵 원전 ‘플루토늄’ 70kg가 빼돌려졌다는 충격적 사실이다. 핵폭탄 10개를 만들 수 있는 이 다량의 플루토늄이 IAEA가 감시 중인 상황에서 빼돌려졌다는 사실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곧바로 오스트리아 빈의 IAEA(국제원자력기구) 본부로 날아갔다. 저자는 비행기 안에서 ‘한반도 공중 폭격’을 밀어붙이는 미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내는 긴급 서한을 작성했다.
일본의 국제질서 파괴 행위는 금도를 넘어서 핵폭탄 10개 분량인 ‘플루토늄’을 마음대로 빼돌리는 사태까지 이르렀고 이는 일본 핵 무장을 지원하는 미국 정부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일본 ‘플루토늄’ 전용 등의 엄중한 국제법 위반 사실에 미국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저자는 IAEA ‘한스 블리스’ 사무총장에게도 긴급 서한을 보냈다.

“국제 사회는 1994년 5월, IAEA의 일본 ‘플루토늄’ 70kg 불법 빼돌리기 사건 행위를 엄중히 주시하고 있다. 귀 IAEA는 북한 영변 핵 시설 정밀 사찰과 특별 사찰을 실시한 것처럼 일본을 핵폭탄 10개 분량의 플루토늄 은닉 책임을 물어 일본을 특별 사찰해야 하며 UN 안보리에 직접 회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1994년 6월 16일, IAEA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보낸 긴급 회신이 도착했다.

“대한민국 박경철 의장님
우리 IAEA는 일본 등 ‘플루토늄’ 다량 비축 국가들의 위험성에 심각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 IAEA는 특정 국가에 대해 무력을 행사할 어떤 권리나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이하 중략)”

IAEA 대변인의 회신에는 그들의 고뇌가 가득하다. 특정 국가에 무력행사 운운은 북한에 대한 ‘영변 핵시설 타격’과 관련 IAEA가 아무런 관련도, 공식 입장도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하는 표현인 듯하다.

1994년 일본 ‘플루토늄’ 은닉 사건에 대한 저자의 IAEA와 미국 정부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문제 제기는 큰 파장을 불러왔다. 초강대국 미국과 IAEA가 좌지우지했던 철옹성 같은 IAEA 일극 체제를 깨뜨리고 베일에 싸였던 핵과 ‘플루토늄’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저자의 오랜 시간 피와 눈물로 점철된 일본 핵 무장 ‘응징’의 개가였다.
특히 일본의 심각한 잉여 ‘플루토늄’에 대한 두려움과 문제점을 IAEA가 저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솔직히 인정한 것은 국제 정의와 세계 평화를 향한 매우 커다란 진전이었다고 평가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직도 진행 중인 인류 최대의 위험 지역 중 하나인 일본 후쿠시마 핵 원전 폭발 사고의 또 다른 재앙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UN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G7 국가와 특히 일본에 대해서 특별 제안을 한다.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는 지금 국제 사회가 알 수 없거나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우선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집중 검출된 인류 최악의 독성 핵 물질 ‘플루토늄’ 성분과 MOX(플루토늄+우라늄, 일본이 제조했지만 베일에 싸여 있다)는 반감기 24,300년의 상상키 어려운 맹독성 물질임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일본이 55개 핵 원전에 산더미같이 쌓아 놓은 핵 물질 ‘플루토늄’을 안전하게 처리토록 도와줘야 한다.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닌카이’ 지진대의 커져 가는 지진 대공포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인데 UN과 미국과 G7은 손을 놓고 있다.
‘닌카이’뿐 아니라 ‘쓰루가’ 고속증식로,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은 모두 미국이 전 세계에서 일본에게만 특별 허가해 준 핵 제조 공장이다. 이곳에서 초강력의 지진이나 해일이 발생한다면 ‘후쿠시마’와는 비교조차 안 되는 인류 멸망의 ‘아마겟돈’이라고 저자는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저자

박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