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숨 쉬고 싶다

나도 숨 쉬고 싶다

$12.00
Description
『나도 숨 쉬고 싶다』는 삶의 일상과 내면, 그리고 사회적 현실을 깊이 있게 탐구한 시집이다. 시인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포착하고, 그 안에 담긴 고독과 소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또한, 미얀마 사태나 사회적 이슈를 다룬 시를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성찰을 담고 있다. 다양한 형식과 실험적인 언어로 전개되는 시들은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시인의 독특한 감각이 돋보인다. 인생의 무상함과 죽음에 대한 성찰도 담겨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진다. 따뜻한 인간애와 연민이 깃든 이 시집은, 현대인의 고독과 현실을 마주하는 동시에 시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

박승일

박승일은1956년부산에서태어났으며성악을전공했다.
2011년“시로여는세상”신인상으로등단.
2024년첫시집『나도숨쉬고싶다』를발간한다.

목차

1부

계단내려가기
기모노를입은
기차를타고
길에서
꽃에게
다시아무도없는
들꽃
미얀마
마치우리는
슬픔금지
신문사절
아네모네여인숙
이름을짓다
일기를쓰다
자클린의눈물
죽도록개나리
춘자여인숙
출퇴근을하다
자격
출판기념회


2부

전장을연주하다
주말부부
천문
추억은아름다워라
즐겁게꿈을꾸다가
커피믹스
투명한실종
푸른방
폭설
하얀밀림
학문의꿈
허수아비팔벌려
황혼에서다


3부

A4
개죽음
거울經
견고한얼굴
골목에흩어진인적을끌어모아하나의몸을만드는데
그래본적있어?
글써서난민
나뭇잎배
노래는나의힘
느낌
냄새의기원
달한마리
달려라아이
딱따구리
맛있는채널
몇개의재발견
문자의재해석
물방울가든



4부

비내리는법
선유도거기
세기말
시(詩)가발생했다
신판창세기
아무도없는
어쩌다목욕탕
에헤라디야
염소는힘이세다
오늘의기울기
외계인주차금지
위험한가족
임연수어
잠이부족해
불안한모자

출판사 서평

-독특한상징과은유로풀어낸삶과사회의부조리
-그럼에도불구하고,나도숨쉬고싶다

시집『나도숨쉬고싶다』는시인의다양한감정과경험을압축적으로표현한작품집으로,인간이살아가면서겪는다양한감정과사회적이슈들을조명하고,그속에서고통과슬픔을이야기한다.

시인은독특한상징과은유를통해일상에서흔히지나칠수있는것들을시적으로새롭게해석한다.예를들어,시「계단내려가기」는일상의작은순간을깊이있는시각으로표현하며,인물들이겪는감정의파동을섬세하게담아낸다.이시는비내리는날,빗속을걷는평범한장면을통해우리삶의불안정함과허무함을그린다.시인은마치일상속에서소외된인간의모습을빗대어"우린외양간에매어둔별이야기"라며인간의내면에잠재된고독을드러낸다.시인의시선은사소해보이는일상의단면속에서존재의의미를묻고,우리가미처인식하지못한삶의이면을섬세하게들여다본다.

또한시집곳곳에서는사회적비판과함께삶에대한냉철한성찰이드러난다.「미얀마」,「슬픔금지」,「주말부부」와같은시에서는정치적,사회적문제들을다루며,개인과사회가맞닥뜨린현실에대해시적인목소리를내고있다.

박승일시인의『나도숨쉬고싶다』는일상의사소한순간에서부터사회적현실,인간의내면,죽음에이르기까지다양한주제를다룬시집이다.시인은세심한관찰과독창적인언어를통해삶의복잡하고다층적인면모를시적으로풀어내며,독자에게깊은여운을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