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뭄몸

모뭄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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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제강점기, ‘김정국’과 ‘김영일’ 두 부자(父子)의 삶을 통해 그 시대 우리 민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마치 영화처럼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들과 사실적인 묘사들로 나라를 잃은 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저자

송원일

저자:송원일
-MinnesotaGraduateSchoolofTheology
학사(Bachelor)
-MinnesotaGraduateSchoolofTheology
석사(MasterofDivinity)
-EvangeliaUniversity(고신대학교)
목회학박사(DoctorofMinistry)

목차


머리말

제1장제국주의민사법정
제2장중국공산혁명에투신
제3장황금색옷을입은저승사자
제4장타이산여관에억류
제5장메밀꽃핀들판의돼지들
제6장신은여행길에나선사람을지체시키지않는다
제7장배밭일본인주인
제8장세상에서제일비싼라이카카메라
제9장간수들의억압과잔혹한학대
제10장극장앞깡패들
제11장다시배밭으로
제12장쓸쓸한귀환
제13장일본군의담력훈련
제14장고문
제15장비참한곳에서의비참한상봉
제16장오열
제17장통곡의미루나무
제18장한국인은경거망동하지마라!
제19장박외돌검사가기다리는공안검사실
제20장이집사할머니와푸른눈의윌리엄선교사

출판사 서평

나라도,삶도모든것을도둑맞았다

조선에서두번째로큰정미소인삼화정미소를운영하고있는‘김정국’은세아이와부인과함께평범한나날을보내고있다.한병에쌀한가마니값의정종을마시며배곯을걱정없이순탄한날들을보내던어느날,김정국은일본인에게정미소를빼앗기고만다.상식을벗어나는일들에혼란에빠진김정국은얼마뒤조선을떠나고,미지의땅으로떠난김정국과조선에남겨진그의아들‘김영일’의삶또한송두리째뒤흔들리게된다.

일제강점기를배경으로한소설〈모뭄몸〉의주인공인김정국과김영일은자신의의지와상관없는일들에끊임없이부딪히며방황하면서도어떻게든자신의길을개척해나가려한다.그러나나라를빼앗긴다는것은그의삶을빼앗긴다는것과같다.그들은죽을힘을다해분투하지만매번어쩔수없는운명의벽에부딪히고만다.

〈모뭄몸〉에서는그시대,‘너무나평범한’삶이었기에역사에미처기록되지못했던이들의이야기를엿볼수있다.어쩌면수많은김정국과김영일이우리의역사에묻혀있을지도모른다.과연‘모뭄몸’에숨겨진뜻은무엇일까?과연우리가도둑맞은것은무엇이고,진짜도둑은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