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부르는 노래 (위성용 시집)

노을이 부르는 노래 (위성용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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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위성용 저자의 첫 시집이다. 저자는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힘들고 고단했던 길에서 마음에 담았던 소박한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려고 한다. 보릿고개를 넘기며 춥고 배고팠던 기억, 산업화 시대에서 앞만 보고 달려오던 기억,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은 기억 등 저자는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삶의 황혼에서 지난날들을 반추하는 저자의 시에서 삶의 즐거움과 희로애락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위성용

출간작으로 『노을이 부르는 노래』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나를 찾아서
봄비 내리는 날
세월아 너는 알지
추억을 훔쳤다
시작은 나이가 없다
지는 노을
대나무
무상
촌수
내일은 아무도 몰라요
이루지 못한 사랑
저무는 계절
해맑은 웃음
나이를 강제로 먹였어요
벽시계
비에 젖은 낙엽
가을 화장품
그녀의 마음
떠나는 계절
갈색 추억
그날의 시간들
소중한 날들
나를 위해 살리라
삶의 이유
노을이 남긴 말
아픈 추억
사랑의 통장
남몰래 흘린 눈물
다시 만난 그 사람
마골산이 부른다
보고 싶은 얼굴
찔레꽃 추억
행복을 만든 하루
꿈을 펼쳐 봐
봄나들이
걸레
바위틈에서 키운 꿈
너는 나의 봄
인연이란
실버케어센터
그때 그 사람
아름다운 만남
백로의 초대장
덧없는 세월
행복하고 싶다면
겨울 낙엽
작은 정성
마음이라는 게
후회
행복 아파트
나는 달리고 싶다
낙엽의 눈물
마로니에 가을
가슴으로 울었다
중년의 가을
나 홀로 가는 길
등대
슬도
빈병
무궁화
지금의 내 모습
어리석은 인생아
할아버지의 걸음걸이
산이 좋아 산에 가네
솔처럼 살고 싶다
악연
행복은 어디에
인생은 미완성
아련한 추억 하나
혼자 가는 길
민초의 향기
태화강 봄나들이
노인의 추억 한 조각
기다려지는 봄
외로운 술잔
매화의 눈물
오늘의 행복
잡초
그리운 사람
살아 보니 알겠더라
친구야
생존
콩나물 할머니
웃음의 힘
소중한 인연
호롱불 추억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어느 날 문득
덤으로 사는 삶
마골산 지킴이
황혼 열차
무거운 생일
가을 진달래꽃
가을에 물들고 싶다
보내는 마음
정 많은 사람들
억새풀
내 인생의 젊은 날
세월의 맛
이별
유월이 오면
오월의 초대
사월의 그리움
빛바랜 배낭
봄은 오고 있다
기다림
한 사람의 인연
희망
설해목(雪害木)의 통곡
그때 그곳에는
동행
가을비
코스모스
기분 좋은 날
착각
다 지나고 나면
고향
스쳐 간 인연
삶의 향기
중년의 고독
파도 타는 삶
들꽃
봄비
정심정도(正心正道)
비 오는 날에
인연
술 한 잔에
내 친구
삶이 아플 때
세월은 그대로인데
물처럼 흐르고 싶습니다
그리움은 늙지 않는다
오늘만큼만
흐르다 보면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황혼의 길목에서 시의 미학을 찾다
노을빛에 담긴 인생의 희로애락

위성용 저자의 첫 시집이다. 많은 기성세대들이 그렇듯 그 또한 앞만 보고 달려왔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하던 날,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던 날 등 그의 삶은 찰나의 쉼 없이 바쁘게 흘러갔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이제서야 그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생겼다. 다 보지도 못하고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처럼 살았다는 그의 말이 마음을 울린다. 자신의 마음조차 모르고 살아온 그는 삶을 반추하며 그때 마음에 품었던 것들을 시로 풀어내고 있다.

시집은 136개의 시로 구성되었다. 시의 주제는 삶의 희로애락, 자연의 아름다움, 가족과 친구들과의 감정적 유대 등 다양하다. 생생하고 직관적인 시어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어 보다 다채로운 시 감상을 하게 한다. 다음 시에서는 자연에서 인간의 곤단함을 위로받고 있으며 생생한 풍경 묘사를 통해 실제로 산을 오르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마골산 숲속 길​
구불구불 돌아서 오르다 보면
이마에 땀방울을
산들바람이 훔쳐 달아나고

​천년고찰
동축사 풍경 소리에
세월에 젖은 내 마음을 말린다
- 「마골산이 부른다」 중에서

이 시집에는 위성용 저자의 삶이 담겨 있다.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그동안의 여정을 담담히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과 위로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이 위안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