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래 개안타 울어도 된다

그래 그래 개안타 울어도 된다

$13.00
Description
2018년, 약 30년간 가족들을 굶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싫으나 좋으나 다녔던 회사를 떠났다. 그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나, 정녕 원하던 삶이 무엇이었나 돌아보며 밀려오던 수많은 생각, 감정들. 그것들을 다 담아내기에 이 책은 작디 작지만, 이 작은 그릇에 처음으로 꾹꾹 눌러 담은 전상태 시인의 첫 시집이자 인생의 요약본, 인생의 묶음이다.
저자

전상태

저자는1960년경북고령에서태어났다.영남대경영학과를졸업,현대자동차에30년간근무하다2018년에은퇴했다.격월간문예지'문학광장'에서신인상을수상했고현재는대구시동구청의명예기자로활동하고있다.

목차

1부:희망
-사소한일상13
-개망초114
-바위의꿈15
-봄을찾으러16
-손잡아주다17
-세상의모든딸들에게18
-호수19
-호기심20
-폭포21
-개망초222
-5월의길위에는23
-팔공산케이블카24
-치자꽃25
-첫키스26
-좋겠다27
-있을까?28
-입춘29

2부:동행
-용서33
-연날리기34
-어떤동행35
-약속36
-詩37
-아가야같이걷자38
-서리꽃혹은상사화40
-빨강우체통41
-봄나들이42
-볼우물43
-별의소원44
-매화斷想45
-동화천46
-동업자(同業者)47
-동그라미48
-독도49
-도토리묵50
-부부51

3부:사랑
-귀향55
-탈출56
-이별연습57
-이름58
-이력서59
-송구영신60
-소풍61
-소방충혼탑62
-부채질63
-무궁화64
-대구명복공원斷想65
-忘却66
-보내는마음-노부부의이별67
-내나이앞에서68

4부:삶
-고향73
-겨울길목에서74
-내어릴적75
-고향유정76
-다시보고싶은77
-사모곡(思母曲)78
-밥이야기79
-별이야기80
-사부곡(思父曲)81
-설날아침82
-아버지도웁니다83
-애비마음84
-어미85
-자화상86
-진달래87
-할아버지의원두막88

신앙시
-2023여름방학93
-경상도사투리94
-가르침95
-거듭남96
-나무를심다97
-두오모성당98
-몰락99
-성탄절을생각하며100
-세족식101
-순종102
-엠마오,4월의길103
-회개104

출판사 서평

전상태시인의시집‘그래그래개안타울어도된다’는그가쌓아온삶의무게와경험을담은감성적인여정을그려냅니다.시인은오랜직장생활에서벗어나고자신을돌아보는시간을통해,삶과관계,그리고시간에대한깊은사색을시속에녹여냈습니다.이시집은퇴직후삶의의미를되새기며,지나온시간을겸허하게받아들이고새로운삶의장을열고자하는시인의담담하고진솔한고백과도같습니다.
이시집은네개의주요주제로나뉩니다.첫번째파트인‘희망’에서는일상의사소함속에깃든아름다움을노래하며,자연과주변환경에서희망을찾고자하는시인의감정을만날수있습니다.두번째파트‘동행’에서는사람과사람사이의관계에대해이야기하며,인생의여정을함께하는이들의소중함을담담하게표현합니다.세번째‘사랑’파트에서는헤어짐과그리움,다시만남을갈망하는시인의깊은감정이드러나며,네번째‘삶’파트에서는고향에대한향수와부모님에대한애틋함을그리워하는모습이진하게묻어납니다.
시집의제목인“그래그래개안타울어도된다”는지친이들에게는위로와치유를건네는따뜻한말처럼다가올것입니다.전상태시인은자신의과거와현재,그리고앞으로의삶을바라보며,힘든순간에도스스로를다독이는메시지를독자들에게전하고있습니다.가족을위해살아온그의삶과퇴직후새로운길을향해나아가는여정을담은이시집은일상의고단함속에서작은위안을찾는이들에게감동을줄것입니다.
이책은단순한시집을넘어,누구나공감할수있는인생의고뇌와회한,그리고새로운시작에대한기대를담아낸작품입니다.시인의솔직하고도겸손한어조가독자들에게따뜻한위로를건네며,가슴깊이새겨질메시지를전달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