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

$18.00
Description
“거친 문체와 얕은 지식에도 불구하고 책을 펴낼 마음을 먹은 것은 나도 그들처럼 누군가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상징하고 역사가 배어 있는 사찰을 이해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였다. 무엇보다 경전의 게송 한 구절이라도 독송하고 남에게 해설해 준다면 물질적인 보시보다 셀 수 없는 복덕이 있다는 금강경의 가르침이 사찰을 순례하고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되고 즐거움을 주었다.”

저자

김영택

저자:김영택
공주사범대학에서역사교육을전공하고충남소재중학교에서역사를가르쳤다.
현재포교사로사찰문화해설을하고있다.
『추사로가는길』(2023),『내생애한번쯤절여행을떠난다면』(2024)을썼다.

목차


책을펴내며

겉지리가품고있는사찰

구례화엄사
구례화엄사구층암
구례천은사
구례연곡사
하동쌍계사
하동쌍계사국사암
하동칠불사

속지리가품고있는사찰

남원실상사
남원실상사약수암
남원실상사백장암
함양벽송사
함양서암정사
함양금대암
함양안국사
함양영원사
산청대원사
산청덕산사
산청수선사

마치며
도움받은책

출판사 서평


《지리산은절을품고절은지리산을담다》는지리산의품안에서천년을이어온사찰들의역사와아름다움을탐구한사찰여행서이다.저자김영택은역사교사와포교사로활동하며쌓은풍부한경험과깊은통찰을바탕으로,지리산과그곳에자리한사찰의고유한매력을섬세하게풀어낸다.이책은단순히여행지를소개하는데그치지않고,불교철학과문화,그리고그것이자연과조화를이루며발전해온과정을깊이있게다룬다.

지리산은한국불교의주요성지로,수많은사찰과암자를품고있는영산이다.책은지리산의남쪽겉지리와북쪽속지리로나뉘어,각지역의사찰들을역사적,문화적맥락에서조명한다.구례화엄사와하동쌍계사같은천년고찰부터작지만독특한매력을지닌암자들까지,이들사찰은각각고유의전설과미학을간직하며독자들에게새로운시각을제공한다.특히,사찰의건축적특징과불교세계관의상징을설명하며,사찰이단순히종교적공간을넘어문화유산으로자리잡은이유를설득력있게제시한다.

저자는금강경의가르침에서영감을받아사찰순례를시작했다고고백하며,이를통해얻은깨달음과기쁨을독자와나누고자한다.“작은게송한구절을독송하고해설하는것만으로도큰복덕이있다”는불교의가르침은사찰기행을통해더욱빛난다.저자가순례중느꼈던감동과사찰에서만난이들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지리산사찰여행이단순한관광이아니라깊은성찰과영감을얻는과정임을보여준다.

책은또한지리산이라는거대한산맥이품은자연적,문화적다양성을탐구하며,지리산과사찰이서로에게주고받는영향을조명한다.사찰은지리산의웅장함속에서안식과수행의공간으로자리잡았고,지리산은이러한사찰들을통해불교적의미와역사를더풍부하게만들어왔다.저자는이러한상호작용을자연과인간,종교와문화가공존하는이상적인사례로설명하며독자들에게깊은인상을남긴다.

저자의생생한경험담과세밀한설명은독자들로하여금마치사찰을직접순례하는듯한느낌을준다.이책은단순한안내서를넘어,지리산사찰을통해우리문화유산에대한사랑과이해를새롭게깨닫게하는소중한계기를제공한다.불교의철학적깊이와지리산의자연적아름다움이어우러진이책은,사찰과자연이공존하며만들어내는독특한세계를탐험하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깊은감동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