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古國 5 : 韓半島 정착

고국 古國 5 : 韓半島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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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국》 5권은 1세기 중엽 마침내 요동을 떠나 한강 일대로 이주해 온 서나벌과 백제의 한반도 정착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상주 일대의 서나벌에서는 사벌왕이 쿠데타로 해씨 유리이사금을 몰아내고 박씨 왕조를 되찾지만, 다루왕의 한성 백제와 13년 〈백서전쟁〉을 치른다. 이후 경주 일원에 자리한 탈해왕의 〈계림〉과 조우하게 된 서나벌의 파사왕은 우여곡절 끝에 양국의 정치적 통합에 성공해 새로운 〈사로국〉의 출발을 선포하고 금성(경주)으로 천도한다. 북경 연산에서 시작한 신라가 비로소 경주에서 자리 잡는 놀라운 과정이다.
후한의 도전을 물리친 고구려의 대무신제는 〈요동십성〉을 쌓고, 태조 때는 요서 원정에도 성공한다. 6대 신명선제는 연해주 일원의 조나, 주나 등 극동정벌에 성공하면서 광대한 강역의 기초를 다졌는데, 동부여계인 그는 왕력에서 누락된 태왕이었다. 후한은 광무제 사후 외척과 환관의 발호로 혼란에 빠지고, 변방의 후한 3태수 연합이 일으킨 〈좌원대첩〉에서 고구려는 후한군을 괴멸시킨다. 이는 10년 뒤 〈황건적의 난〉을 유발하고, 중원은 백년 〈삼국시대〉로 접어든다.
사로국은 경남 일원의 가야소국을 제압하고 자리를 잡아가지만, 백제의 강성군주 초고왕에게 〈부곡대첩〉에서 참패당한다. 중원이 위, 촉, 오 삼국 전쟁에 휘말린 사이 의문의 왕조 〈서부여〉가 등장하고, 을파소의 개혁에 나선 고구려가 선뜻 중원진출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선비가 일어선다. 2세기 말까지 후한 말기와 반도 삼한의 모습을 그려낸 [고국] 5권을 통해 삼국지 시대를 헤쳐나간 우리 조상들의 웅장한 히스토리를 확인해 보자!
저자

김이오

저자:김이오
조상을오랑캐로보는무지를빗대,내가오랑캐라는도발적필명사용
1959년생,남성,한국외국어대학교졸업
-주요경력:33년간3개정부금융기관을거친드문경력소유.주로기획리서치,기업신용조사등을담당했고,HF금융공사경제연구원장등역임.〈H은행30년사편찬〉,현대금융의꽃〈자산유동화법령작업TF〉,〈HF금융공사설립TF〉참여를보람된일로추억.
-집필계기:광복80년이임박하도록엉터리반도사관에머물러있는현실에실망.이를극복할현실적대안으로역사의강역을북방민족으로크게확대하되,《삼국지》처럼재미있고쉽게기억될역사소설이절실하다판단.2018년퇴임과함께우리상고사의원형을끝까지추적하기로결심.이후로일체의외부활동끊고,6년에걸쳐역사자료조사및소설집필에만집중.퓨전이아닌역사적사실에기반한정통대하역사소설,총9권,300만자이상의《고국》완성.

목차


1부반도사로국의탄생
1.대무신제와요동십성
2.13년伯徐전쟁
3.반도사로와계림의만남
4.파사왕의사로국통일
5.신명선제와극동정복

2부고구려의굴기
6.정견여왕의대가야
7.태조의요동정벌
8.사로국의가야원정
9.지마왕과흑치의난
10.비리서부여의등장
11.일성왕과지진내례

3부.백제의한풀이
12.좌원대첩
13.길선과고시의난
14.혼혈왕아달라와벌휴
15.초고왕의부곡대첩
16.고국천제와을파소의개혁
17.선비의등장과삼국시대

제5권후기

출판사 서평


반도서나벌과계림의남북정치적통합,경주〈사로국〉의탄생에얽힌놀라운이야기!
2세기〈삼국지〉시대에조상들은어디서어떻게살았을까하는궁금증단번에해소!

치우천왕부터문무대왕의삼한일통까지무려3,500년에이르는아시아의상고사를다룬대하역사소설《고국》9권시리즈중,5권〈한반도정착〉편이출간되었다.동부여와최리의낙랑국을평정한고구려의대무신제는이제난하서쪽으로낙랑과현도후한의2군을제외한요동전역은물론,현요하를넘어송화강에이르는광대한강역을장악하고AD55년경조선하일대에남북으로요동십성을구축했다.폭군모본제는두로에게피살당하고,6대신명선제가즉위해사태를수습한다.나라를안정시킨태왕은연해주일대조나,주나등을평정해고구려강역의표본을다졌고,아들인태조에게선양을했다.그러나동부여출신에다선도를국교수준으로확장시킨탓인지왕력에서제외되었는데,태조의재위기간이95년으로늘게된원인이었다.

서나벌과백제는요동을떠나반도의중북부로이주해오지만,이내한강중류땅을놓고충돌한다.다루왕의백제가한성을차지하자유리이사금의서나벌은충북까지밀려나고,사벌이난을일으켜박씨왕조를되찾는다.그와중에13년〈백서전쟁〉을치른상주일대의서나벌은황산강(낙동)을놓고가야와충돌하던중,경주일원에자리한탈해왕의〈계림〉과조우한다.파사왕은이내원래한나라였던양국의정치적통합을추진하고,AD101년경경주의월성으로천도하면서통합〈사로국〉을출범시켰다.이후로경남일원의가야소국들을제압한사로국은평화를누리면서벌휴왕의석씨왕조로바뀌지만,190년경강성군주인한성백제초고왕에게〈부곡대첩〉에서참패한다.

중원의후한은광무제사후외척과환관의발호로혼란에빠져들었고,변방요동의3태수들은고구려를노략질하기시작한다.172년경명림답부가이끄는고구려군이〈좌원대첩〉에서후한군을괴멸시켰고,이는10년뒤〈황건적의난〉에이어중원전체를참혹한백년전쟁〈삼국시대〉로이끄는계기가되었다.그사이선비단석괴가일어나흉노가떠난초원을차지했고,베일에싸인왕조위구태의〈서부여〉(비리)는고구려에맞선다.중원이위,촉,오3국의각축전으로좁혀지는가운데,하북의맹주원소를꺾은조조는〈백랑산전투〉에서답돈이이끄는오환족을괴멸시킨다.《삼국사기》는1~2세기중원과다투던북방민족의역사를소홀히다루고,신명선제와사로의사벌왕,백제의덕좌왕과구지왕의왕력을누락시킴으로써역사해석에혼선을야기했다.많은사람들이명나라나관중의《소설삼국지》에열광하지만,이것이매번북방민족에게지배당한한족의열등감에서나온허구임을알지못한다.《고국》5권을통해왜곡된삼국지의실체는물론,동시대의당당한주역이었던조상들의생생한역사를제대로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