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가장특별한이야기
-삶을돌아보게만드는소설
소설‘벤은누구인가’는22세기를살아가는한남자의일대기를그린작품이다.인류역사에거대한족적을남긴위인이아닌,평범한인간의삶이기록될가치가있을까?작가는이질문을중심으로,한개인의삶이가지는의미와무게를조명한다.
우리는모두자기인생의주인공이다.하지만시간이지나면우리의기억은희미해지고,결국역사속에서잊힌다.‘벤은누구인가’는이단순한진실을다시금되돌아보게만든다.벤은,한사람의삶을세세히기록하는역할을맡는다.책은그의시선에서관찰한한인물의성장과변화,그리고인간관계속에서겪는기쁨과슬픔을담담하게그려낸다.
이소설이특별한이유는SF적요소를배제하고,미래에도여전히변하지않는인간의본질을깊이있게탐구하기때문이다.22세기라는시대적배경속에서도,사랑과이별,꿈과좌절같은감정들은변하지않는다.벤이기록하는인물의이야기는단순한미래의삶이아니라,지금우리의삶과도맞닿아있다.독자들은그와함께웃고,울고,때로는자신의과거를돌아보며인생을다시금성찰하게될것이다.
‘벤은누구인가’는단순한소설이아니다.이작품은한개인의삶을기록하는의미와,우리가살아가는동안어떤흔적을남길수있을지를고민하게만든다.‘만약누군가가내삶을기록하고있다면,나는어떤모습으로남을것인가?’라는질문을던지며,독자들로하여금자기자신을되돌아보게한다.
서우석작가의첫번째장편소설‘벤은누구인가’는미래를배경으로하면서도가장인간적인감정을다루는작품이다.거대한역사속에서쉽게잊히는개인의이야기를조명하며,결국우리모두가하나의역사를이루고있음을깨닫게만든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삶’이라는단어를다시금곱씹어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