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그곳에 우리 (토스카나의 여유, 아말피의 설렘을 걷다)

이탈리아, 그곳에 우리 (토스카나의 여유, 아말피의 설렘을 걷다)

$20.32
Description
그곳에 당신과 나, 우리가 있었다는 흔적
《이탈리아, 그곳에 우리》는 이홍범 저자가 이탈리아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감정을 담담히 풀어낸 여행 에세이이다. 저자는 낯선 도시의 골목과 광장에서 떠오른 기억과 생각들을 따뜻한 문장으로 기록했으며, 그 순간들을 자신의 시선으로 포착한 사진과 함께 엮어냈다. 글과 사진은 서로를 보완하거나 해설하지 않고, 나란히 놓여 독자에게 조용한 여운을 전한다. 이 책은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넘어, 그곳에 함께 있었던 ‘우리’에 대한 사유로 이어지는 감성적인 기록이다.
저자

이홍범

저자:이홍범
서울에서태어난저자는고려대학교법과대학과대학원그리고미국펜실베이니아대학교로스쿨을졸업하고뉴욕주변호사자격을취득했습니다.한화그룹법무실을비롯한대기업에서30여년간사내변호사로활동하며글로벌비즈니스경험을많이쌓아왔습니다.
기업법무분야에서일하면서도여행에대한관심은꾸준히이어왔습니다.유학시절틈틈이떠난여행,수많은해외출장,그리고가족및지인들과함께한여정을통해40여개국을여행하며다양한문화를접했습니다.이러한경험을바탕으로저자는자연스럽게효율적인여행계획을세우는데익숙해졌고,여행을통해얻은배움을주변과나누는즐거움도커졌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삼세번그리고따로또같이

DAY1로마입성
DAY2로마의중심을걷다
다시찾은로마의하루
시간을거슬러아시시의숨결을느끼다
DAY3중세의고즈넉한매력을간직한아시시
성프란체스코의가르침이살아있는도시,아시시
아름다움과평화가공존하는곳,피엔차
DAY4토스카나의심장속으로
천상의풍경,발도르차의언덕에서
토스카나언덕위의보석몬탈치노
햇빛속에빛나는와인의고향,몬테풀치아노
DAY5발도르차에서시에나로가는길
피엔차를떠나며
토스카나의신비로운선물,크레타세네시
고요한중세,시에나에서찾은평화
DAY6시간을잇다:시에나에서피렌체로
예술와인의성지,안티노리
피렌체입성,시간의문을열다
DAY7르네상스의숨결을따라
걸작속으로떠나는여행
예술과역사속을걷다
DAY8피렌체의매력을두배로
명품쇼핑의유혹,피렌체더몰아울렛에서
미켈란젤로광장:피렌체를품다
DAY9이탈리아의숨은보석,치비타
피렌체의여운,마지막아침을보내며
치비타,과거의시간을걷다
DAY10나폴리,역사와열정이만나는곳
여명이트는치비타
진정한정통나폴리피자의맛을찾아
스파카나폴리의골목을걷다
DAY11폼페이,시간이멈춘도시
우연히발견한길거리맛집
고대로마의일상을만나다
DAY12아말피해안에서만난세마을
절벽을따라내려오는바다의꿈,포지타노
아말피,해안의아름다움속에담긴역사의향기
라벨로,하늘과맞닿은고요한휴식처
레몬향가득한소렌토에서의마지막저녁
DAY13다시로마그리고안녕
아피아가도의흔적과로마수도교를찾아
또다른여행을그리며
마지막에피소드

출판사 서평

머무는시선으로남긴이탈리아의조각들

이홍범저자의《이탈리아,그곳에우리》는여행의물리적경험이아닌,감정과관계의흔적을따라가는여정이다.‘이탈리아’라는공간을통해‘우리’라는시간을다시들여다보게하는이책은,떠남보다머무름에가까운여행기이다.

사진이함께하는여행에세이라는점에서이책은특별하다.단순한기록이상의역할을하는이사진들은저자의시선으로포착된장면들이고,그자체로한편의에세이다.글과사진이따로놀지않고,서로를설명하거나보완하지도않는다.그저나란히놓여있을뿐인데,그안에서묘한울림이생긴다.

독자는이책을통해이탈리아의풍경을보는동시에,저자의기억과감정속을걷게된다.그리고자연스럽게,자신의‘우리’와함께한시간도떠올리게된다.

여행을간직하고싶은사람에게,혹은누군가와함께했던여행을기억하고싶은사람에게조용히권하고싶은책이다.감상과공감사이,이책이만들어낸거리는멀고도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