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랩소디 (최화진 두 번째 소설집)

희망의 랩소디 (최화진 두 번째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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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힘겨운 삶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희망의 서사”
최화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희망의 랩소디』는 주인공의 시선으로 세대 간의 교류, 상처의 회복, 존재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단편소설집이다.
총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으며, 제목만으로도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사의 결을 엿볼 수 있다.
표제작 『희망의 랩소디』는 주인공 ‘나’가 캠퍼스를 오가며 젊은 학생들과 관계를 맺고, 때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삶의 여러 단면-가난, 상실, 병, 배신, 노화-을 경험하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유머와 온기를 잃지 않는다.
특히 세대 간 공감과 연대, 그리고 누구도 고립되지 않아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담하게 스며들며, 독자는 어느새 이야기 속 인물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소설집은 독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면서도, ‘나도 아직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다정한 위안을 건넨다.
저자

최화진

저자:최화진
·전북익산에서태어남
·전북대경영학과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문화교양학과,국어국문학과졸업
·현재방송통신대학에서식품영양학전공중
·2023년첫소설집『흔들리는섬』출간
작가는두번째소설집인『희망의랩소디』에서도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사람들의삶을따스한시선으로그려내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면서

희망의랩소디
인연의향기
민들레의겨울
선물
작은새로변한고향
비둘기집
그해4월
은혜의얼굴값
첫사랑의천국
진혼여행
김기분의어버이날
머슴과주인

출판사 서평


“힘겨운삶속에서피어나는따뜻한희망의서사”

최화진작가의두번째소설집『희망의랩소디』는주인공의시선으로세대간의교류,상처의회복,존재의의미를따뜻하게그려낸단편소설집이다.
총12편의단편이실려있으며,제목만으로도인물들의감정선과서사의결을엿볼수있다.
표제작『희망의랩소디』는주인공‘나’가캠퍼스를오가며젊은학생들과관계를맺고,때론상처받은이들을위로하는이야기로시작된다.등장인물들은모두삶의여러단면―가난,상실,병,배신,노화―을경험하지만,그속에서도작은유머와온기를잃지않는다.
특히세대간공감과연대,그리고누구도고립되지않아야한다는작가의메시지가담담하게스며들며,독자는어느새이야기속인물들의손을잡고함께걷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
이소설집은독자가자신의삶을되돌아보게하면서도,‘나도아직누군가에게작은희망이될수있다’는다정한위안을건넨다.

소설집의제목과같은첫번째단편〈희망의랩소디〉는이책의정서와주제를가장잘보여주는대표작이다.작품은나이가든주인공이캠퍼스를오가며젊은이들과자연스럽게교류하는일상속에서시작된다.우연히축구장에서만난여대생서현과따뜻한대화를나누게된그는,이후인생의아픔을견디고있는민지와서현을연결해주며두사람사이에조심스럽게다리를놓는다.

민지는주인공이오래전부터알고지내던학생으로,병든할머니를돌보며칼국수가게를운영하고있다.믿었던사람에게사기까지당해극심한정신적고통에시달리는그녀는“죽이고싶다”는말을할만큼감정의밑바닥에놓여있다.그런그녀곁에서주인공은조용히위로의말을건네고,희망,그자체로볼수있는인물인서현은민지의일에관심을보이며자발적으로곁을내어준다.

이작품은세인물―노년의주인공,상처입은민지,불안한청춘서현―이서로를통해조금씩회복해가는과정을따뜻하게그려낸다.“희망은마음의태양”이라는대사처럼,이소설은각기다른어둠속에있는사람들이작은온기를나누며삶을견뎌가는과정을담담하게보여준다.

《희망의랩소디》는거창한결말을보여주기보다,사람과사람사이의작고조용한연결이얼마나큰위로가될수있는지를설득력있게전한다.절망속에서도여전히희망을붙드는것,그리고누군가에게‘버팀목이되어주는존재’가될수있다는가능성을조용히말해주는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