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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저자:김태용 청소년지도사,그리고시인. 흔들림이아름다운서사로피어나기를믿으며글을쓴다. -제19회충성대문학상우수상(2020) -제22회김포문학상신인상(2023) -저서『모험생을위한비전나침반』(2024)
제1장-흔들리는바람소리-초병신호를기다리며봄을기다리며봄처녀잠시외출중환각의궤도잔화돌은아무말않는다걸음마철새의고향떠난곳,그러나돌아갈수없는곳타임머신산을오르며어린시절의나에게제2장-흔들리는계절,피어나는마음-해첫사랑에게용지호수에서1용지호수에서2이기적인첫사랑시간축이어긋나있다그대라는계절에피는꽃연기와당신지우개가루처럼창문을본다마지막여름이스터섬포말이된시간파도의언어낙타와오아시스인생이라는영화관에서제3장-흔들림너머,빛나는당신에게-카벙클익어가는시간당신의계절은반드시온다파치무게를견디는나무시간이빛날때그늘속해시계초신성별이뜨는시간별에게보내는편지바람의지도흐르는대로개천의용‘삶‘은계란다시봄길닻저무는빛길을묻다춤피어나는일에관하여발문/이승희시인
불확실한오늘을건너는이들을위한시의나침반누구에게나찾아오는흔들림의계절,그시간을통과하는언어『흔들리는계절』은삶의균열과흔들림속에서도스스로를단단히세우고자하는의지를담은시집이다.저자김태용은청소년지도사이자시인으로서,일상의틈새에서마주하는감정의파편들을포착하고,이를시라는형태로정제해낸다.시집은총3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각장은‘흔들림의발견’,‘그안에서피어나는감정’,‘흔들림너머의회복’이라는주제아래서정성과서사성을동시에품고있다.제1장에서는계절의변화속에흔들리는존재의감각을포착하며,독자로하여금자기내면의균열을정직하게마주하도록이끈다.제2장은청춘의사랑과상실,그리움,성장통을중심으로이루어져있으며,회고와자각이교차하는시편들이배치되어있다.그리고제3장에서는다시나아가는삶에대한믿음과다짐,그리고결국피어나는생의의미를조명한다.전체적으로시인은감각적인이미지와일상의언어를결합하여독자와의정서적거리를좁힌다.특히이시집은청춘의한가운데에서마주하는질문들―‘나는어디로가고있는가’,‘흔들리는나도괜찮은가’,‘지금이감정은무엇을의미하는가’―에조용히응답하며,흔들림자체가곧살아있다는증거임을설득력있게전달한다.때로는따뜻하게,때로는묵직하게다가오는이시집의문장들은독자각자의계절을통과할수있는내면의자산으로남는다.흔들림을두려워하는이들에게,이시집은말한다.“흔들려도괜찮다.그모든시간은결국너를피워내는힘이된다.”이위로와응원의말은청춘이라는시간을지나고있는이들에게깊은울림을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