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상

세종대왕상

$18.00
Description
세종대왕상이 우뚝 선 광화문,
그 아래서 피어난 어린이 마음의 시들
우정태 시인의 동시집 『세종대왕상』은 우리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그 시선을 빌려 어른들에게까지 따뜻한 웃음을 건네는 동시의 세계입니다. 꽃과 벌레, 아이의 일상과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시인의 감성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품에 안습니다. 유쾌하고 맑은 동시들이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시집은 아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순한 웃음과 진한 울림을 품은 힐링의 책입니다.
저자

우정태

충북제천에서태어나고전북남원에서자라나보절중,성원고,원광대를나와작은회사를가지고있으며,책읽기를좋아해서10,000여권의책을본자유대한의예술인입니다.한국아동문학회와『시와창작』으로등단하여여러단체의회원(한국아동문학회,한국청소년문학협회,한국아동음악협회,국제펜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으로있으며사회를위한따뜻한책을내놓고싶은사람입니다.서울에서살다가현재는경기하남에서살고있습니다.
이책은우리나라아이들과청소년들이밝은마음으로맑고고운꿈을가지고,즐겁고재미있게뛰어놀면서참되고바른심성이싹트도록하는파랗고고운마음을담았습니다.
지은책으로는노랫말모음집『할래』와『미쳐미쳐』가있고동요동시집으로『휘파람을불면』,『우리는』,『이세상을』,『엄마아빠가읽어주고불러주는재미있는동시동요』,『태교에정말좋은아름다운동시동요』,『좋은글예쁜꿈』,『노래처럼들려주는산뜻하고예쁜동시』,『가슴으로읽는포근하고정겨운동시』,『동심으로담아낸자연과사물의비밀얘기』,『가슴으로다가오는담백한동시』,『꿈과희망』,『동심으로건져올린연둣빛촉촉한동시』,『호랑나비예쁜옷』,『고구려의아이』,『신발한켤레』,『달콤한꽃의힘』,『아!고구려』,『사랑해요김연아』,『장군의나라』,『우리나라얼굴』,『자유의여신상』,『통일한국』,『좋은마음좋은생각』,『한국인의DNA』,『꽃씨심는날』,『엄마마음아빠마음』,『비움과채움』,『아이들의소망』,『행복우산』,『세종대왕상』이있습니다.현재5,000개가넘는작품을발표했습니다.

목차

새로운상상과생각이재미있는동시
여는글(시인의소리):동시나무

제1부믿는다
눈코입
병아리와아기오리
쉬운것은없다
날개를펼친다면
나하고
꽃한송이라도
노랑부리저어새
두눈과하나의입
마음지혜
아기사는집
높이뛰기메뚜기
눈과마음
반대로대답한나
벚꽃잔치
아기에게물었지
나비와벌새
꿀벌
연필의마음
5학년2반
냄비와국자의대화
동시와동화의나라
팔과다리의소원
믿는다
우리의누나
아빠하고있으면
오늘은즐거운날
아낌없이
축복받은나라
바다에서면
봄비는연둣빛
우리들의유치원
아침인사
밝은빛
돌아가는길
우리의발해
이팝나무
돌할매
평화의기도
고양이의앞다리
코끼리의코
산골짜기옹달샘
인천상륙작전
하느님의눈과귀
방아쇠를당겨라
자라의목
사랑의비상등
황금알을낳는거위
나무늘보
매화꽃
봄날의새싹
푸른골목길
매미한마리
내탓
연못가부들
반딧불이
바다새우할아버지
물안개
민들레날개
멸치축제
엄지공주
시쓰고싶은날
스프링북
말썽꾸러기아기염소
보물찾기
길잡이
상상의나라
꽃밭에가면
무지갯빛크레파스
봄바람부채질소리

제2부붓과벼루와종이
세종대왕상
냇가를따라
나의그릇
마음을다지면
우리라는말
구름은멋진화가
산호초
자연의소리
시냇가에서
빨간오토바이
비오는날에
큰군함조
달리기대회
밤하늘의별
대한민국사계절
밥한숟가락
길이있다
노래자랑대회
개구리밥지도
오늘의충고
매미와개구리
콧등치기국수
황금빛잉어
독수리의날개
따뜻한말한마디
물땡땡이재주꾼
빅토르마리위고
말하는옷
꽃의속마음
자두하나
보약한재
우리들의꿈밭
붓과벼루와종이
아기하마의꿈
고창수박
무지개떴다
우리집고드름
도끼소리
내마음속에
소나기
미술시간
사과꽃방석
엄마와딸
아름다운계단
아침까치소리
아름다운들판
계곡물처럼
웃음꾸러기
청포도대가족
스마트폰사진찍기
박쥐
여기는자유대한
산에사는소나무
사랑의수레바퀴
좋아
꽃전시장
시간여행
귤한알
산골음악회
자전거학교길
말조심
만들어끼운이
사랑의봄제비
바닷속구경
남한산성에서
알에서태어난것
대추나무가시침
이승만대통령

제3부대한민국의아들딸이다
씨앗이자식량
월드컵은지구별의축제
우리가심은느티나무
곰인형은내친구
조개와꼬막
새봄소리에
오리배
가을밤
은빛깔물고기
우리들의머리
파란보물수첩
시장에가면
큰나무가되기까지
빌게이츠
남쪽나라소쩍새
우리엄마의말
참새아가씨
가을날단풍잎
초록비
오늘의일기장
귀화식물
축구를하다가
참외의향기
마음밭
와사비고추
대한민국의아들딸이다
최치원
아빠가지어준이름
회초리
이슬방울
장갑을끼면
도토리모자
양치기소년을읽고
진달래봄꽃
중력의힘
토끼의옷자랑
숲속목욕
남원땅에오면
몸과마음
화살표하나
새벽이오면
우리들의앞날
달팽이의얼굴
아기낙타힘자랑
홍시
지폐한장찾았지
눈길을걸으면
배구선수원숭이
하얀나비
박사마을
동네치과에가면
엄마김밥
소저너트루스
작은침대
애글랜타인젭
다람쥐의발
무궁화공원
종이컵담으면
자랑스런재주
후추가루
판단이다르다
우리아기까치걸음
버드나무머리카락
아름다운입술
창을열면
쌍둥이일까?
다랑이논에가을이
오래매달리기시합
동시를읽으면
르네데카르트
가을이오면
탈춤을추며
달랑게들의댄스춤
오직한사람
마음램프하나있다면

제4부사랑해요,우리학교
성게와가시복
모닥불피워놓고
멋진희망
눈을감으면
제임스카메론
주말이되면
사랑해요,우리학교
올빼미의귀
아기꽃돼지
자유대한의호랑이
싸락눈과함박눈
혼자집보는날
방울나무방울소리
느리게사는지혜
하얀구절초
겨울의봄동
조약돌
눈썰매타는펭귄
동굴산호
전광훈
성냥하나는
지구는둥글다
잠자리들기전에
호러스그랜트언더우드
장승
할머니의얼굴
방안의실내화
엄마는선생님
주판
흰구름이되고싶다
거울을보며
후끈후끈
어머니남자현
집으로가는길
돌아보며뉘우친다
새해아침에
희망새해

출판사 서평

『세종대왕상』은맑고단단한동심으로세상과시대를껴안는시집이다

우정태시인은아이의눈과마음으로자연과역사,일상과꿈을따뜻하게바라본다.시편마다담긴따사로운시선은독자에게‘이렇게맑은마음이세상을어떻게바라보는지’를가르쳐준다.세종대왕,유관순,발해같은역사적인물과주제부터꽃,곤충,아이들까지다양한소재들을자유롭게넘나들며,시인은동시가가질수있는최대한의넓이와깊이를보여준다.무엇보다이시집은,동요하되흔들리지않고,재미있되얕지않으며,꿈꾸되현실을잊지않는다.

「믿는다」

나는,나는믿는다.
지금보다훨씬더
정겨운우리집이될거란걸.

이시는단순한희망을넘어서는‘확신’의시다.‘나는,나는믿는다’라는반복은주문처럼읽는이의마음을두드리고,점점더넓어지는믿음의대상-집에서학교로,나라에서지구촌으로,마지막엔‘나자신’으로-이어지는구조는아이의순수한시선에서바라본이상적세계를감동적으로그려낸다.

이시에서시인은현실의부족함을외면하지않는다.‘지금보다훨씬더’라는표현은현재의결핍을전제로하지만,그결핍위에더나은내일을세운다.미래는'믿는마음'에서시작된다는동심의신념이오히려독자에게어른스러운감동을준다.

이시가담고있는정서는『세종대왕상』전체에흐르는따뜻한결이다.역사와가족,친구와자연을아우르며‘같이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이시집의가치는,그순수함과진정성에있다.우리가잃어버린마음,잊고있던시선을되찾게해주는힘이라고할수있겠다.